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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OVER MESSE 2024] 독일 igus, '플라스틱 자전거' 4년 걸려 발매 -- 50%에 리사이클 소재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24.4.2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5-06 19:17:21
  • 조회수37

Nikkei X-TECH_2024.4.25

HANNOVER MESSE 2024
독일 igus, '플라스틱 자전거' 4년 걸려 발매
50%에 리사이클 소재 사용

독일 이구스(igus)는 네덜란드의 스타트업 기업 MTRL과 함께 플라스틱제 자전거 ‘igus:bike’를 개발해 2024년 3월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플라스틱 부품의 사용율은 92%(질량비)다. 게다가 전체의 50%는 샴푸통이나 어망을 회수해 만든 리사이클 소재를 채용했다. “(igus와 MTRL의) 서스테이너블 비전을 표현하기 위한 제품이다”(igus).

환경 부하가 낮은데다 플라스틱은 금속과 달리 녹슬지 않기 때문에 높은 내후성이나 윤활유를 치는 등의 유지보수가 필요 없다는 플라스틱만의 가치를 어필한다. igus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 중인 산업박람회 ‘HANNOVER MESSE 2024’(2024년 4월 22~26일)에서 판매 모델과 거의 같은 프로토 모델을 선보였다.

양사가 플라스틱 자전거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은 2020년 후반경이다. 4년 남짓의 개발 기간을 거쳐 제품화에 이르렀다. 처음에는 100% 플라스틱 재료로 만든 자전거 개발과 2022년 발매를 목표로 했었다. 하지만 판매 모델에서는 브레이크 부품이나 나사 등에서 금속 부품을 사용했다. 발매 시기를 연기한 점에 대해서는 안전을 보증하기 위한 부품 설계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한다.

2024년에 100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1200여대의 예약 주문이 들어왔고, 공도 주행 인가를 얻는 대로 순차적으로 출고를 시작한다. 가격은 약 1200유로(약 19만 8000엔)으로 한다. 다만 일본에서의 발매 시기는 미정이다.

향후 2년간 1만대 생산을 목표로 독일 쾰른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 중이다. igus와 MTRL은 차세대기에서 재활용 비율을 75%로 높이고, 나아가 최종적으로 100%로 높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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