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오토모티브 2026/06 마렐리, 저비용형 5G 통신 유닛 개발
Nikkei Automotive요약
日経 Automotive_2606호 (p31-32)
마렐리, 저비용형 5G 통신 유닛 개발
4G 폐지에 대비해 대중차까지 적용 확대
마렐리홀딩스는 저비용으로 고성능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5G RedCap(Reduced Capability)’이라는 기술을 텔레매틱스 제어 유닛(TCU)용으로 개발했다. 현재 주류인 4G보다 대용량·저지연 통신을 구현하면서도 TCU 가격은 기존 5G 제품보다 40% 이상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2028년 양산 개시를 목표로 하며, 2030년경부터 예상되는 4G 서비스 종료에도 대응한다.
마렐리는 2025년 1월, 5G RedCap을 적용한 TCU에 관한 설명회를 열었다. 발표자로 나선 마렐리 일렉트로닉스사업부 전략·제품관리 담당 부사장인 네이트 슬라덱 씨는 5G RedCap에 대해 “기존 4G와 하이엔드 5G의 중간에 해당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하며, 4G와 5G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기술로 평가했다.
차세대 자동차로서 개발 진행 중인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에서는 차량 판매 후 무선통신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OTA(Over The Air) 방식으로 기능을 추가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고속·대용량 통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마렐리는 저비용으로 고속·대용량 통신이 가능한 TCU를 개발해 고급차부터 보급형 대중차까지 폭넓게 채택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5G RedCap의 특징은 4G보다 빠르고 대용량인 통신을 4G와 비슷한 수준의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5G RedCap을 적용한 마렐리의 TCU는 4G 대비 데이터 통신 속도를 50% 높일 수 있다. 지연시간도 약 60%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4G와 5G 네트워크 사이를 자동으로 전환할 수 있어 5G 커버리지가 제한적인 장소나 5G를 지원하지 않는 지역에서도 연결이 끊기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마렐리는 5G RedCap 기반 TCU의 목표 가격을 약 130달러로 설정했다. 기존 5G를 사용하는 TCU 가격은 약 230달러로 높은 편이어서, 5G RedCap을 통해 가격을 약 43%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TCU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이유는 5G RedCap이 이미 자동차 이외의 분야에서 보급되고 있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단말기 등에 이미 사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마렐리는 TCU에 탑재하는 모뎀의 최적화 등을 통해서도 비용을 낮췄다고 설명한다.
-- 4G용 모뎀 폐지로 일본에 위험이 될 수도 --
5G RedCap의 보급 확대 여부는 각 지역의 4G 네트워크 종료 시기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마렐리는 중국과 미국에서 2020년대 후반부터 4G에서 5G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이후 유럽과 인도가 2020년대 후반~2030년대 초에 4G를 종료하며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의 경우에는 2030년대 중반에 4G가 종료될 것으로 전망한다.
슬라덱 부사장은 5G RedCap 보급에 “모뎀의 공급 상황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TCU용 모뎀은 미국 퀄컴과 대만 MediaTek 등이 개발하고 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러한 반도체 업체들이 향후 4G용 모뎀 생산을 예상보다 일찍 종료할 가능성이다. 그렇게 되면 일본처럼 4G 종료 시기가 늦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도 “부품 공급 관점에서 5G나 5G RedCap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가 생길 수 있다”(슬라덱 부사장).
4G에서 5G로의 전환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중국에서는 현지 1차 부품업체(티어1)들이 5G RedCap을 적용한 ECU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중 실용화가 예상된다. 슬라덱 부사장은 “당사는 중국 이외의 티어1 업체에서는 앞서가는 기업 중 하나다”라고 말하며, 2028년 TCU 양산을 실현해 중국 업체들을 추격한다는 계획이다.
마렐리는 5G RedCap용 TCU의 강점으로 미국의 커넥티드카 규제를 등 각 지역의 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커넥티드카 규제는 중국과 러시아가 관여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탑재한 커넥티드카의 수입·판매를 금지하는 것으로, 소프트웨어는 2027년 모델부터, 하드웨어는 2030년 모델부터 적용이 시작된다.
마렐리의 5G RedCap을 사용하는 TCU의 채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슬라덱 부사장은 “미국과 중국, 유럽, 인도, 일본 등 주요 지역의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가장 먼저 채택하는 곳은 북미 자동차 제조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끝 --
Copyright © 2026 [Nikkei Automotive]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목차


닛케이 AUTOMOTIVE_2606호 목차
Close-up
・닛산 장기 전략, “AI를 핵심으로” -- E2E 자율주행 90% 채택
VOICE
・테슬라, 네덜란드 승인 “까다로웠다” 외
Disassembly Report
・이중화했지만 선택과 집중의 흔적
사이버트럭의 스티어 바이 와이어
Automotive Report
・“소니·혼다는 계속 간다”, 전문가 3인의 시각
・닛산, E2E 로보택시에서 ‘수평분업’ -- 우버·엔비디아와 손잡고 테슬라에 맞선다
・자동차 부품업계, DRAM 부족에 경계심 고조 -- 아이신 “가격 전가 검토”
・지프, 마일드 HEV 고출력화 -- ‘예상 밖’의 주류로 떠오를 가능성도
・덴소, 반도체 제조사 선언 -- 롬(ROHM) 인수 위한 포석
・비지상계 통신망에 뜨거운 관심 -- 퀄컴과 삼성 계열사 공동 실증
・BMW, 양산 공정에 휴머노이드 로봇 -- 시험 프로젝트 시작
・마렐리, 저비용형 5G 통신 유닛 개발 -- 4G 폐지에 대비해 대중차까지 적용 확대
・유니프레스의 충격 흡수 차체 골격, 독자적인 가열 기술로 쉽게 찌그러지도록 가공
New Car Report
・테슬라 6인승 모델 YL, 미니밴 시장에서 성장 여지
Cover Story
・경차 전동화, 대경쟁 시대로
・Part1 BYD의 참전
EV 보급 확대, 작은 차부터 공략
・Part2 BYD의 경형 EV
인기 좋은 키 높은(背高) 왜건 정조준
・Part3 일본 업체들의 전략
EV에 집중할 것인가, HEV를 활용할 것인가
・Part4 글로벌 전개의 가능성
EU의 새로운 차량 카테고리에서 기회
Features
・VLA 내재화 추진, 롬 인수에도 의욕 -- 덴소의 중기 경영계획
・SDV ‘벤더 종속’ 방지할 해법 마련 -- 파나소닉 오토모티브의 소프트웨어 기술
News Digest
・르네사스, 독자 코어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에서 4년 반 만에 신제품
암호 처리 전용 하드웨어 가속기 탑재 외
Market Watch
・‘N-BOX’ 2만 대 돌파하며 5개월 연속 1위
전체 시장은 3개월 연속 감소, 등록차 감소가 영향 외
독자로부터
전동화의 전말 외
-- 끝 --
Copyright © 2026 [Nikkei Automotive]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