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오토모티브 2026/03 본격적인 경형 HEV의 실용화가 가시권에
Nikkei Automotive요약
Nikkei Automotive_2026.03호 (p22~23)
본격적인 경형 HEV의 실용화가 가시권에
선도하는 다이하쓰
드디어 본격적인 경형 하이브리드차량(HEV)의 실용화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그 최전선에 있는 것이 다이하쓰공업이다. 다이하쓰는 경차용 직렬(Series) 하이브리드 메커니즘 ‘2세대 e‑SMART HYBRID’를 ‘Japan Mobility Show 2025(JMS 2025)’에서 공개했다.
직렬 하이브리드 메커니즘이란 엔진의 동력으로 발전기를 돌려 얻은 전력 및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이용해 구동 모터를 회전시켜 차량을 주행시키는 매커니즘이다. 차량의 구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모터뿐이기 때문에 엔진도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병렬(Parallel) 하이브리드 메커니즘이나 직병렬(Series-Parallel) 하이브리드 메커니즘에 비해 모터가 커지기 쉽다. 이로 인해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기와 배터리도 대형화되기 쉽다.
또한 경차의 경우, 자율적 규제로 인한 차량 크기 제한이 있기 때문에 부품이 탑재되는 공간에도 엄격한 제약이 있다. 또한 ‘생활의 발’로 불리는 경차는 비용 측면의 제약도 크기 때문에 직렬 하이브리드 메커니즘을 포함한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메커니즘이 적용된 HEV의 실용화는 지연되고 있었다.
-- 모터와 발전기를 자체 설계로 --
다이하쓰는 이러한 상황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다이하쓰의 소형차 ‘록키(Rocky)’로 실용화된 1세대 직렬 하이브리드 메커니즘을 개량해 경차에도 적용 가능한 직렬 하이브리드 메커니즘인 2세대 e‑SMART HYBRID를 실현했다.
앞서 언급한 모터와 발전기, 배터리가 대형화되기 쉽다는 등의 문제는 시가지 주행이 중심인 경차의 사용 방식을 고려해 1세대 제품과 마찬가지로 고속 주행 성능을 과감히 낮춰 대형화를 방지했다. 그리고 1세대 제품에서 엔진과 발전기 사이에 탑재되어 있던 카운터 기어를 없애고 파워컨트롤유닛(PCU)을 트랜스액슬과 일체화했다.
전자를 통해서는 직렬 하이브리드 메커니즘의 전후 방향의 길이를, 후자를 통해서는 높이를 줄여 현재 다이하쓰가 생산하고 있는 경차의 엔진룸에 수납될 수 있는 크기로 구현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필자가 다이하쓰의 이번 움직임에 대해 주목하고 싶은 점은 사실 다른 곳에 있다. 그것은 2세대 e‑SMART HYBRID에 탑재되는 모터와 발전기를 자체적으로 설계했다는 점이다. PCU도 파트너 기업과 함께 개발하고 있다. 1세대 제품에서는 도요타자동차의 것을 전용하고 있었다.
그 이유에 대해 다이하쓰는 “경차에 적합한 비용과 크기로 만들려면 우리 스스로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다이하쓰는 경차에 불가결한 비용 절감 및 소형화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그 노하우에는 독자적인 관점과 설계 철학이 담겨 있다. 1세대 제품은 다이하쓰 최초의 하이브리드 메커니즘이었다. 이 단계에서는 도요타의 힘을 빌려 기술을 구현할 수 있었다. 이때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기술을 자신들의 것으로 승화시켰으며, 2세대 제품에서는 독자적인 관점과 설계 철학을 반영해 다이하쓰 특유의 하이브리드 메커니즘으로 진화시켰다. 타사의 기술을 단순히 전용하는 것에 머물지 않는다는 자세에서 다이하쓰의 경형 HEV 실현에 대한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독자적인 관점에 의한 진화 포인트 중 하나는 PCU에서 저가 부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한 것이다. 1세대 제품에서는 직렬 하이브리드 메커니즘의 전압을 600V 계열로 했지만, 전압이 높으면 고가의 반도체가 필요하게 된다. 전압을 필요 충분한 수준으로 억제함으로써 보다 저렴한 반도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이하쓰에 따르면, 2세대 e‑SMART HYBRID는 기술적으로 거의 전망이 서있다. 연비 개선 효과에 대해서도 무단변속기(CVT)가 탑재된 가솔린 엔진 차량에 비해 WLTC 모드에서 약 20% 개선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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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로부터
2026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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