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 메시지

Deprecated function: Array and string offset access syntax with curly braces is deprecated in include_once() (line 20 of /hjtic1/www/includes/file.phar.inc).

니케이 오토모티브 2025/11 닛산자동차의 룩스와 미쓰비시자동차의 델리카 미니

책 커버 표지
목차

요약

닛케이 Automotive_2025년 11월호

닛산자동차의 룩스와 미쓰비시자동차의 델리카 미니
마일드 하이브리드 폐지에도 연비는 유지

닛산(日産)자동차와 미쓰비시(三菱)자동차는 공동으로 전면 개량한 경차 '룩스(Roox)'와 '델리카 미니(Delica Mini)'를 2025년 가을에 각각 발매했다. 양 사가 현행 차량에서 모든 그레이드에 채택해 온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를 폐지해 수 만 엔의 코스트 절감으로 연결. 연비는 엔진 개량 등을 통해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양 사는 혼다의 ‘N-BOX’와 스즈키의 ‘스페시아(Spacia)’, 다이하쓰의 ‘탄토(Tanto)’ 등, 3강에 도전한다.

룩스와 델리카 미니는 닛산과 미쓰비시자동차가 공동 출자하고 있는 NMKV가 기획·개발, 미쓰비시자동차가 생산한다. 룩스와 델리카 미니는 차량의 전고를 높이고 차내 공간을 넓힌 '슈퍼 하이트 왜건(Super Height Wagon)'으로 불리는 경차 가운데 가장 잘 팔리는 장르의 상품으로, 양 사 모두 국내 판매량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차량이다.

닛산 룩스의 판매량은 3강에 이은 네 번째. 현재 경영 재건 중인 닛산은 이번이 사장 교체 이후 일본 시장으로의 첫 신차 투입이다. 닛산은 “룩스는 닛산 부활의 열쇠를 쥔 중요한 자동차이다. 3강과의 대결에서 이길 수 있다”(닛산 일본 마케팅&세일즈 집행직의 스기모토(杉本) 위원)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미쓰비시자동차도 델리카 미니에 거는 기대가 크다. 2020년 출시한 ‘eK 크로스 스페이스(eK X Space)’의 외관을 크게 바꾸고, 여기에 가장 잘 팔리고 있는 미니밴 ‘델리카’의 이름을 딴 차명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쓰비시자동차 상품전략본부의 아쓰미(厚海) 상품 기획 주임은 “타사에 뒤지지 않는 선진운전자지원 기능을 포함시켜 가격 대비 좋은 품질을 고객이 느낄 수 있도록 상품 밸런스를 의식했다. 주행에서는 미쓰비시다움을 어필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판매 호조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 사가 신형에서 MHEV를 폐지한 것은 3강과 경쟁하는데 있어 생산 원가 상승을 피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3강은 MHEV를 채택하고 있지 않은 그레이드가 주류로, 룩스의 현행 모델에 비해 3만~15만 엔 정도 저렴하다. 최근, 원재료의 가격 상승으로 코스트가 오르고 있어, 가격 측면에서 적당하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우선시했다. 룩스의 가격은 160만 엔 대부터이다.

또한, 슈퍼 하이트 왜건을 찾는 소비자들은 연비 성능보다는 차내 공간의 넓이나 적재량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특히 델리카 미니의 구매자들은 아웃도어 지향이 강해 이들에게 연비 성능의 중요성은 떨어진다. 구매자의 약 50%가 사륜구동(4WD)차량을 구입, 그레이드 별로는 약 60%가 터보엔진 모델을 선택했다고 한다. 양 사에 있어서 MHEV의 폐지는 필연적인 결단이었다.

미국의 조사 업체 S&P Global Mobility의 가와노(川野) 어소시에이트 다이렉터는 “MHEV는 연비 개선에 다소 기여하지만, 신호 정지 시에서의 출발을 매끄럽게 하는 지원에 머무른다. 이것이 7만~10만 엔의 가격 상승 요인이 되었기 때문에 유저가 실속 있다고 느끼기 어려웠을 것으로 본다”라고 분석한다.

-- 엔진 개량과 경량화로 연비 유지 --
MHEV는 가속 시에 가솔린 엔진의 구동력을 보조하며, 이것이 연비 성능 향상으로 이어진다. MHEV 폐지로 인해 악화되는 연비 성능에 대해 양 사는 엔진 개량과 경량화로 보완했다. WLTC 모드 연비는 델리카 미니의 G그레이드에서 비교했을 때 현행 차량의 20.9km/L에 대해 21.0km/L로 아주 조금 개선되었다.

엔진의 개량 포인트 중 하나가 EGR(배기가스 재순환) 쿨러의 도입이다. 배출가스를 식혀서 기통으로 되돌리는 것으로, 연소 온도를 낮게 해 노킹(비정상연소)이나 펌핑 손실을 억제할 수 있다. 피스톤의 마찰도 저감된다.

새롭게 3종류의 운전 모드도 마련했다. 예를 들어, '에코' 모드를 선택하면 실연비를 향상시킬 수도 있도록 했다. 연비와 가속을 양립시키는 '스탠다드' 모드와 가속 성능을 높인 '스포츠' 모드도 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관련 센서도 새롭게 추가해 기능을 높이면서 경량화하여 연비 성능 향상으로 연결했다. MHEV 폐지에 따라 모터나 리튬이온2차전지가 필요 없어져 경량화되었다. 또한, 주로 2개 부품을 가볍게 했다. 하나는 차체 앞부분의 너클을 철제 주물에서 다이캐스트 알루미늄 합금으로 변경했다. 다른 하나는 차량 전면 타이어 주변 부품의 스태빌라이저를 내부가 차 있는 봉에서 비워 있는 봉으로 바꿨다. 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름을 크게 했지만, 내부가 비워진 효과가 커 경량화에 큰 역할을 했다.

-- 주위 및 후방 안전기능 확충 --
이번 신형에서는 경차 최초로 3차원(3D) 표시 기능이 갖추어진 ‘Intelligent Around View Monitor’를 채택, 차량 주위를 위에서 부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주차나 좁은 길, 교차로 등에서의 사각지대를 없애 장애물을 확인하기 쉬워졌다. 전방·후방 사이드 미러 총 4곳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자연스러운 거리감을 줄 수 있도록 카메라 영상을 화상 처리해 주위를 3D화할 수 있다.

차량 주위 확인에 추가적으로 두 가지 기능을 더 탑재했다. 하나는 본래 보이지 않는 차체 아래의 영상을 통과한 노면의 영상과 실시간 영상을 합성해 생성하는 ‘Invisible Hood View’. 기계식 주차장 등 팔레트와 타이어 위치를 정확히 맞춰야 하는 경우 등에 도움이 된다.

다른 하나는 'Front Wide View'로, 시야가 나쁜 교차로 등에서 운전자에게 사각지대가 되는 전방 좌우가 보이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미리 장소를 등록해두면 근처를 주행할 때 자동으로 작동한다.

ADAS의 주요 센서로 카메라와 밀리미터파 레이더를 채택해 후방 대응 범위를 강화했다. 차선 변경 시 사선 후방 차량과의 접촉 방지를 지원하는 ‘Intelligent BSI(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를 경차 최초로 탑재했다.

-- 전면 필러의 각도를 세워서 차내 공간 확대 --
슈퍼 하이트 왜건의 경쟁력 중 하나인 넓은 차내 공간을 위해 경쟁사보다 차 내부 길이를 최대 190mm 늘려 동일한 차급 가운데 제일 긴 2,315mm를 확보. 넓은 시야와 운전의 용이성을 구현했다.

차내 공간을 넓게 보이게 하기 위해 현행 차량과 비교해 프론트 필러의 각도를 약 8도 세워서 차내 길이를 115mm 늘렸다. 더 나아가 앞 좌석에서의 좌우 방향 시야를 넓히기 위해 프론트 필러를 현행 차량보다 가늘게 했다. 필러는 일반적으로 수지 트림(내장)을 클립으로 고정시키기 위해 어느 정도의 폭은 필요하다. 클립을 달기 어려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트림과의 접합부에 클립을 붙일 수 있는 L자형 브래킷가 마련되어 있다.

-- 2030년 규제에 전동화는 필수 --
슈퍼 하이트 왜건에 있어서 MHEV 폐지는 일시적인 것으로, 중장기적으로는 MHEV가 증가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정부가 정하는 승용차의 2030년도 연비 기준에 대한 대응이 요구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경차에는 MHEV만 있을 뿐 고출력 HEV는 없다. 닛산과 미쓰비시자동차는 2030년을 목표로 고출력 HEV의 도입 등도 시야에 넣고 개발을 진행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끝 --

 

Copyright © 2025 [Nikkei Automotive]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TOP

목차

목차_닛케이 AUTOMOTIVE_25.11호

Close-up
혼다가 경차부터 EV 본격 가동, 항속거리 최장 295km

VOICE
포르쉐, EV 전략 수정

Disassembly Report
배터리팩에 좌석을 직접 고정
사이버트럭 배터리

Automotive Report
〮 2029년까지 시리즈 방식의 HEV 양산, 중국과 한국의 반도체 조달도 검토
〮 혼다가 E2E에 미국 스타트업의 소프트웨어 채택, 공동 개발 통해 2027년에 양산
〮 닛산 GT-R의 생산 종료, 차기 R36은 전고체 배터리 PHEV인가?
〮 미쉐린이 고급 타이어 집약, 고무 소재 바꿔 사이핑 줄여

New Car Report
닛산의 룩스와 미쓰비시자동차의 델리카미니, 마일드 하이브리드 폐지에도 연비 유지
혼다의 신형 프렐류드, 가상 변속으로 브랜드 이미지 하락에 제동

Cover Story
디젤게이트 10년
VW의 고뇌와 EV 개발의 향방
Part 1. 수익 악화로 경영위기에
EV 시프트에 세 가지 오산
Part 2. EV 코스트에서 중국 업체와 차이
LFP계 배터리 대두에 대해 오판
Part 3. 사라지는 디젤
유로7에 2개의 요소 분사 장치 필수
Part 4. 배터리 특허는 2배로
제조 기술 확립에 고심

Event Watch
확대되는 중국 EV에 'VW'가 대항
IAA MOBILITY 2025

인터뷰
VW의 블루메 CEO, 2035년에 EV 100%는 “시기상조”
닛산과 공급 업체, 신뢰 관계는 유지되고 있지 않아
히라나카 요로즈 대표이사

Features
스텔란티스에 시련
신차 공세의 열쇠 쥔 PF 통일

News Digest
도요타와 Boston Dynamics,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대규모 행동 모델 실증
다양한 환경 하에서도 자율적으로 조정하면서 복잡한 작업 처리

Market Watch
‘N-BOX’가 4개월 연속 1위, 신형 ‘무브’가 3위로 등극
전체로는 8.3% 감소, 등록 승용차 감소 폭이 전월보다 확대

독자로부터
지난 80년 동안 무엇을 배워왔는가?

편집실에서
편집실에서 본 2025년 11월호

 -- 끝 --

 

Copyright © 2025 [Nikkei Automotive]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