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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건축_2022/07/14_드론으로 콘크리트 벽면에 천공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20714
  • 페이지수/크기 : 103page/cm

요약

Nikkei Architecture_22.7.14 뉴스 기술 (p14)

드론으로 콘크리트 벽면에 천공
세이부건설과 건축연구소 등, ‘접촉/미세파괴식 드론’ 개발

세이부건설과 건축연구소, 도쿄이과대학은 공동으로 콘크리트 벽면에 천공할 수 있는 ‘접촉/미세파괴식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6월 하순에 열린 ‘Japan Drone 2022’에서 최초 공개했다.

지난 3월에 실시한 실험에서는 드론에 탑재한 지름 약 8mm의 드릴을 콘크리트 벽면에 대고 약 50mm 깊이의 구멍을 뚫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의 염해나 중성화 조사 등에서의 활용을 염두에 두고 있다.

천공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컨트롤러로 드론을 조종해 상공으로 날린다. 다음으로 드론에 부착해 놓은 와이어를 지상에서 끌어당기며 기체를 벽 쪽으로 붙인다. 그 후에 컨트롤러 조작을 통해 드론 상부에 탑재한 드릴을 벽면으로 밀어붙이듯이 하면서 천공한다.

와이어를 이용하여 드론을 벽 쪽으로 밀어붙임으로써 천공 시에 기체에 생기는 벽면의 반력(反力)에 저항한다. 게다가 드릴을 밀어낼 때나 회전시킬 때에 기체가 회전하는 것을 방지한다.

-- 좌우 와이어로 계류 --
2개의 와이어가 있는데, 와이어의 부착 방법에 특징이 있다. 하나는 콘크리트 벽면의 좌측 상부와 기체의 좌측, 벽면의 좌측 하부를 통과시키고, 다른 하나는 벽면 우측 상부와 기체의 우측, 벽면의 우측 하부를 통과시켜 균형 있게 드론을 계류한다.

드론 프로펠러를 작동시키는 모터에 대한 전력 공급은 유선으로 한다. 그래서 현시점에서 비행 가능한 높이의 한도는 전력을 공급하는 케이블 길이에 상당하는 약 10m다.

개발을 담당하는 세이부건설 건축영업총괄부의 니무라(二村) 씨는 “와이어를 이용한 기체의 계류 방법과 드론의 자세 제어, 적용할 수 있는 높이의 확장, 드론의 소형화 등 실용화를 위해 개량을 추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세이부건설은 드론을 이용한 외벽 점검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라인 드론 시스템'을 개발ㆍ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물 외벽에 콘크리트 표면 함침재를 분사하는 드론 개발도 추진 중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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