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와 모빌리티∙로보틱스∙IoT
최근 1년간의 코로나19 사태에서는 회의 및 강의 등 다양한 것을 원격으로 시행하는 습관이 사회 전체에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반대로 말하면, 이는 어느 일정한 목적을 위해서는 충분할 정도로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 및 사회적 침투가 이미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며, 코로나 사태가 20년 전이나, 10년 전에 확산되었을 경우, 동일한 대응이 가능했을 지는 확실하지 않다.
한편, 코로나 사태가 확산된 지 1년이 지난 지금,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되었던 지역에서도 실제로 사무실에 출근해 근무하는 인원 수는 거의 달라지지 않은 상황이며, 대면 업무가 요구되는 일이 아직도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언제 어떠한 경우에도 사회적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인류의 행복과 직결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그러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위드 코로나/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며, 이에 부응하는 것이 이 분야 엔지니어들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이번 테마인 ‘모빌리티·로보틱스·IoT’는 그 핵심 요소(Key enabler)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머리글(하야시(林) 씨)에 이어, 정보통신의 입장에서 지금까지 통신에서 거의 이용되지 않았던 밀리파를 활용한 자율주행에 대한 내용(사카구치 씨)과, 기지국 등의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는 단말기 간의 통신에 관한 최신 정보(이 씨), 제어하는 입장에서 포스트 코로나 사회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원격 수술 로봇에 관한 내용(가와시마)과, 더 많은 업종의 텔레워크를 가능하게 하는 원격 작업용 로봇에 관한 내용(엔도)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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