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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건축_2020/10/22_일본 최초 목질 초고층빌딩 건설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01022
  • 페이지수/크기 : 97page/28cm

요약

Nikkei Architecture_2020.10.15 News (p14)

일본 최초 목질 초고층빌딩 건설
높이 70m, ‘2025년 준공 목표’

미쓰이부동산과 다케나카공무점은 2020년 9월 29일, 일본 첫 목질(木質) 초고층빌딩 신축 계획 검토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검토에 착수한 빌딩 규모는 지상 17층, 높이 약 70m, 연면적 2만 6,000㎡로, 용도는 임대 오피스다. 미쓰이부동산이 건축주가 되고, 다케나카공무점이 설계 예정자로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미쓰이부동산은 “목질 구조로서는 층수, 높이, 연면적 모두 일본 최대 규모다”라고 설명한다. 23년 착공, 25년 준공을 목표한다.

구조 형식은 목재를 철골이나 철근 콘크리트와 조합한 ‘하이브리드 목조’다. 구조 부재로서 다케나카공무점이 개발한 내화집성재 ‘모엔우드’(타지 않는 나무) 등 최신 내화 목조 기술을 도입한다.

모엔우드는 목질 구조용 집성재를 하중 지지 부재로서 이용해 석고보드와 모르타르를 조합한 불연층으로 내화 피복하는 기술로, 18년에 국토교통성 장관의 ‘2시간 내화’ 인증을 취득했다. 다케나카공무점은 구조용 집성재의 하중 지지 부재에 철근을 더해 강성을 높인 ‘SAMURAI 집성재’(야마사목재와 가고시마대학이 공동개발)를 내화 부재로 한, ‘모엔우드 SAMURAI‘의 실시 사례도 보유하고 있다.

규모나 높이로 봐서 확인 신청에는 국토교통성 장관의 인증이 필수다. 양사는 앞으로 프로젝트의 상세 내용을 확정한 후에 설계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현 단계에서는 어떻게 장관 인정을 취득할 것인가 등의 상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다케나카공무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중고층 목조 건축의 선두주자로서, 본 계획에서는 ‘모엔우드’ ‘CLT(직교 집성판)’ 등의 내화 기술이나 내진 기술을 적재적소에 적용한 목조 하이브리드 건축을 검토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목질 구조 부재의 소재에는 미쓰이부동산그룹이 홋카이도에 보유하고 있는 삼림에서 벌채기를 맞은 수목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구조 부재가 될 목재는 1,000㎥ 이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바닥 등 내부 마무리의 목제화도 추진, 같은 규모의 일반적인 철골조 오피스 빌딩과 비교해 건축 시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20% 삭감을 목표로 제시했다.

-- 건설 예정지는 도쿄∙니혼바시 --
건설 예정지는 미쓰이부동산의 중점 전략 구역인 니혼바시 구역으로, 약 2,500㎡의 부지다. 사무소, 점포, 주차장 등의 용도를 상정하고 있으며, 오피스 기준 층의 전유 면적은 약 990㎡다. 완성 후에 미쓰이부동산의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문의 주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미쓰이부동산은 건설 비용의 조달에 있어서 환경 문제 대책에 투자를 모집하는 채권 ‘그린본드(녹색채권)’를 발행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파이낸스도 검토해 나간다. 공공건축물 등에서 목재 이용의 촉진에 관한 법률(공공건축물 등 목재 이용 촉진법)이 시행된 지 10년이 경과했다. 민간 건설 투자에도 본격적인 목조화의 물결이 밀려왔다고 할 수 있다.

미쓰이부동산은 홋카이도에 약 5,000헥타르의 삼림을 보유하고 있으며, 09년에는 삼림 전체에서 일본산림인증제도(SGEC)를 취득했다. 이 인증은 식림에서 벌채까지를 계획적으로 실시하며, 지속 가능한 삼림 경영을 하고 있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지금까지 벌채기를 맞은 수목은 건축 자재나 오피스 가구, 놀이 도구로 가공해 그룹 내에서 활용해 왔다고 한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용도를 개척한다. 그룹 회사인 미쓰이홈, 미쓰이홈 컴포넌트와도 제휴해, 지금까지 건설했던 대규모 목조 시설의 노하우를 활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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