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화웨이에 황신호
5G는 신규 사업의 발흥 촉구뿐 아니라 기존의 사업이나 기기에도 큰 변혁을 요구한다. 그곳에서는 게임의 룰이 바뀌고, 오늘까지의 승자가 내일의 패자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현존 최강인 인텔의 컴퓨터용 프로세서나 화웨이의 인프라 사업은 큰 전환점에 접어들었다.
2020년 봄, 일본에서도 5G의 상용 서비스가 시작됐다. 소프트뱅크와 KDDI/au가 20년 3월, NTT도코모가 20년 4월, 라쿠텐모바일이 20년 6월에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5G에서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기기나 서비스가 급속하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①수 기가비트/초의 초광대역(eMBB)를 활용한 ‘xR’라고도 불리는 AR(증강현실)이나 VR(가상현실)의 헤드셋이나 그 단말용 통신서비스,
②초고신뢰∙저지연(URLLC)을 활용한 건설기기나 아바타 원격 조작,
③’C-V2X’에 근거한 자율주행,
④다수동시접속(mMTC)라는, 사방 1km내에서 100만대의 단말을 거의 동시에 접속하는 IoT(사물인터넷) 용도 등이다.
그뿐이 아니다. 5G 시대는 사람이나 모든 기기, 사물을 연결하려는 ‘5G화’의 압력이 더욱 높아진다. 4G/LTE에서는 관계가 희박했던 기존의 일렉트로닉스 기기나 서비스에도 큰 변혁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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