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전기자동차, 도요타의 스마트시티가 제시하는 미래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186 | 2020/04/29 http://hjtic.snu.ac.kr
소니의 전기자동차, 도요타의 스마트시티가 제시하는 미래 Nikkei Electronics_2020.3

‘CES 2020’ 상보(詳報)

세계 최대급의 컨슈머 일렉트로닉(소비자 가전) 관련 전시회 ‘CES’에서 일본 기업들이 주역으로서 기대를 모은 것은 디지털 가전의 전성기였던 2000년대 초반 이래 처음이다. 2020년 1월 7~10일에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니의 전기자동차(EV)와 도요타의 스마트시티 구상에 세계의 관심이 쏠렸다. 이 2가지 프로젝트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 모빌리티
자사 기술을 어필하는 장으로 활용

이번 CES에서 가장 크게 주목 받은 것은 소니가 개발한 EV 시작차 ‘VISION-S’이다. 운전 지원 등을 위해 차 내외에 33개의 센서가 탑재, 앞 좌석 전방에는 옆으로 긴 형태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있다. 독자적인 입체음향 기술 ‘360 Reality Audio’에 대응하는 등 차내를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변신시키는 기술이 도입되었다.

안전 성능 이외의 부가가치가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는 완전자율주행 시대를 노린 소니 특유의 제안이다. 소니의 요시다 대표 집행위원장은 “현재, 모빌리티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진화로 자동차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개발되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번 소니의 발표에 대해 ‘EV 사업 참여’라고 보도한 미디어도 있었다. 하지만 개발을 주도한 소니 AI 로보틱스 비즈니스그룹을 이끄는 가와니시 AI로보틱스 비즈니스그룹장은 “자동차 제조사는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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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기술도 경쟁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Nikkei Monozukuri_2020.2

스포츠테크

2020년 8월~9월에서 개최가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그 주역은 세계 각국으로부터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선수들이지만, 그 결전의 장을 한층 더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도 활약하고 있다. 선수들이 몸에 착용하는 도구뿐만 아니라, 성화 릴레이의 토치 및 대표선수의 트레이닝 기기, 경기장의 설비와 운영을 서포트 하는 로봇 등, 올림픽∙패럴림픽에서는 신기술로도 겨루게 된다.

개요
개막 전부터 시작되는 기술의 도전 -- 선수와 관객의 상태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올림픽∙패럴림픽을 위해 개발된 기술이 그 기량을 펼치는 순간은 대회 기간뿐만이 아니다. 선수나 팀을 강화하는 트레이닝이나 성화 릴레이와 같은 이벤트 등 대회 개막 전부터 활약하는 기술도 많다. 대회가 시작된 후에도 선수가 경기에 사용하는 도구를 포함해, 경기의 진행 및 관전과 같은 운영 면에서 대회를 지원하는 설비 및 시스템에서의 기술 혁신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스포츠테크’라는 단어가 자주 사용되고 있다. 스포츠와 다양한 기술의 융합으로 스포츠를 진화시켜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 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IoT, 5G(제5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와 같은 ICT와 스포츠테크와의 결합 사례를 접해본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물론 ICT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기술도 스포츠테크에서는 필요 불가결하다. 이번 특집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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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점포의 한계와 가능성 Nikkei Computer_2020.3.5

로손이 도전하는 ‘편의점 2.0’

편의점 프랜차이즈 기업 로손이 올 여름 ‘계산대 없는 점포’를 도쿄 시내에 일반 공개한다. 그 전 단계로 후지쓰의 개발 거점 내에 소형 점포를 설치해 실증 실험을 시작했다. 기자는 체험 취재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전개될 편의점의 한계와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로손은 계산대 없는 점포의 일반 공개에 앞서 올 2월 26일부터 5월 25일까지 3개월 간, 후지쓰의 신가와사키 거점 내에 소형 실험 점포를 운영한다. 고객은 이 거점에서 일하는 후지쓰그룹 직원 약 3,000명에 한정된다. “이용자의 의견을 설문조사를 통해 집약해 시스템의 과제를 찾아내거나 매출 추이를 파악, 일반 공개로 이어나갈 생각이다”라고 로손의 마키노(牧野) 이사집행위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실험 점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로손의 계산대 없는 점포 이용 방법은 이렇다. 고객은 사전에 전용 스마트폰 앱에 이용자 정보 및 신용카드 번호를 등록한다. 입점 시에는 전용 QR코드를 입구 게이트에 태그해 통과한다. 그 다음은 사고 싶은 상품을 집어 들면 시스템이 ‘구입했다’라고 판단, 등록된 신용카드로 요금이 결제된다. 아마존닷컴이 운영하는 ‘Amazon Go’와 매우 비슷하다.

이 계산대 없는 점포를 실현하는 핵심 기술은 ‘어떤 고객이 어떤 상품을 선택해 점포를 나가는 가’를 판단하는 AI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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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화된 ‘도쿄 DX’의 전모 Nikkei X-TECH_2020.4.10

대동맥 ‘데이터하이웨이’개통을 위해 극복해야 할 2개의 벽

도쿄도가 추진하는 디지털변혁프로젝트의 전모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편리하고 안전하며 다양성이 풍부한 도시를 실현한다. 이를 위해서는 관민이 데이터를 공유하며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하이웨이’의 정비가 관건이다. 차세대 고속도로 개통을 위해서는 가로막고 있는 2개의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

미야사카 부지사의 지휘 아래 불과 1주일만에 탄생한 도쿄도의 코로나19 대책 사이트. 소스 코드나 데이터를 공개하며 기존의 ‘관청 사무’에 대한 이미지를 뒤집었다. 사이트 개발을 수탁한 Code for Japan의 우노(宇野) 씨는 “신속한 개발을 가능했던 이유는 ‘정확하게 정리된 데이터’를 도쿄도가 넘겨줬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행정기관이 홈페이지에서 통계자료를 공개한다고 해도 종이 인쇄를 전제로 한 PDF나 워드문서 형식이 대부분이다. 같은 행정기관 안에서도 부국에 따라서 데이터 포맷이 각각인 경우도 많다.

도쿄도는 2년 전부터 오픈 데이터 정비를 추진해 왔다.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민간기업 등이 2차 이용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다. “2년 전부터 데이터 포맷의 통일이나 각 부국과의 조정과 같은 데이터 정비 노하우를 축적해 온 것이 것이 이번 코로나19 대책 사이트 구축에 활용됐다”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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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으로 토사를 반송하는 로봇 Nikkei Construction_2020.3.9

NEDO 등, 장운동을 이용

신에너지산업기술총합개발기구(NEDO)와 다케나카공무점, 주오대학은 지하 굴삭 공사에서 발생하는 토사를 지상에 자동으로 반송하는 로봇의 시작기(試作機)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20년 6월말까지 시작기로 실험한다. 토사 반송 능력의 목표치는 대형 중장비와 동등 이상인 시간 당 40~45㎥다. ICT 중장비나 자율주행에 의한 굴삭 공사의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기존의 약 3배까지 높이는 효과를 전망한다.

2종류의 근육의 움직임으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장의 연동 운동’을, 인공근육과 고무 튜브를 조합한 펌프로 기계적으로 모방하고 있다. 유동성이 낮은 토사의 반송에 적용할 수 있는 연동 펌프를 개발한 것은 세계 처음이다.

굴삭 공사는 일반적으로 ‘지하부에서 굴삭’ ‘지하에서 지상으로 토사 운반’ ‘처분장으로 토사 운반’의 3개 작업으로 구성된다. 토사 반송 로봇의 도입은 이 중 두 번째 공정이다. 깊은 곳에서 굴삭한 토사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대형 중장비와, 그것을 지탱하는 강고한 작업대가 필요하다. 토사 반송 로봇을 사용하면 가설에 필요한 공사 기간이나 비용을 억제할 수 있다.

토사 반송 로봇은 연동 펌프의 유닛을 연결시켜 구축한다. 대형 중장비의 경우, 와이어의 길이 등의 제약으로 인해 토사를 끌어올릴 수 있는 깊이는 최대 70m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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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백서 2019년판 문부과학성______2019.5.29

기초연구에 의한 지의 축적과 전개 ~ 연구력 향상을 지향하여

최근 가치의 중심이 ‘물건’에서 ‘정보’와 ‘지혜’로 이행하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의 고부가가치화가 진행되는 지식집약형으로 불리는 사회로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지식집약형 사회에서는 다종다양한 지를 어떻게 규합 하느냐에 따라 장래의 가능성이나 선택지가 달라지기 때문에 ‘진리의 탐구’, ‘기본 원리의 해명’과 ‘새로운 지의 발견과 창출’ 등, 탁월하고 새로운 발상을 추구하고 창조하는 지적 활동인 ‘기초연구’의 중요성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기초연구 성과의 축적과 전개는 장기적인 사회 과제의 해결과 신산업의 창출과 함께 미래의 사회나 생활에 새로운 가치를 가져다 주는 사회발전의 기반이다.

세계적으로 경제나 사회가 커다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국가의 현상을 어떻게 분석하고 향후 어떻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인가. 본 백서에서는 기초연구가 사회에 가져다 주는 가치와 기초연구를 지원하는 기술 등에 대해서 사례를 들어서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기초연구의 성과를 신속하게 사회 전개 해나가기 위해서는 조직이나 섹터를 초월하여 지식, 인재, 자금이 순환하고 그 각각의 힘을 충분히 이끌어 내기 위한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그 구축을 위한 법률과 세제를 시작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제도적이고 시스템적인 개혁을 소개하고 있다. 이 것들을 통하여 기초연구에 의한 지의 축적과 전개에 대한 의의와 중요성에 대하여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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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진보 특집 미쓰비시전기 기보_2020.1

2019년

미쓰비시그룹은 다양화되고 있는 사회과제 해결을 위해 100년 간 키워온 경영 기반 강화와 함께 사업모델의 변혁을 통해 라이프, 인더스트리, 인프라, 모빌리티 등 4개의 영역에서 그룹 내외의 힘이 집결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성장성’ ‘수익성∙효율성’ 건전성’의 3가지 관점을 통한 ‘밸런스 경영’을 견지하며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연구∙개발에 있어서는 성장 전략을 추진하는 핵심으로서 단기∙중기∙장기적 테마를 균형적으로 추진해나가겠습니다. 현재 사업의 철저한 강화와 변혁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해나갈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과 사업을 보유한 당사의 강점을 활용한 기술∙사업 시너지를 통해 더 나은 가치 창출과 미래기술 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 실현도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사 제품의 시장 경쟁력의 원천인 공통기반 기술을 지속적으로 심화해나가겠습니다. 또한 기업 및 대학∙연구기관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가치 창출과 개발의 효율화로 이어나가겠습니다.

먼저, 현재 사업을 철저하게 강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빌딩시스템 분야에서는 지진이나 강풍으로 인한 건물의 흔들림에 기인한 엘리베이터 로프의 흔들림을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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