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회의 디지털화 세계
가와무라 료타로(川村 龍太郞); NTT서비스이노베이션종합연구소 소장
앞으로 10년 또는 20년 후, 과연 인류는 디지털기술 발전의 위력을 어디에 활용할 것인가? Society 5.0과 같이 세계의 시스템에 큰 변환기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오랜 기간 이어져온 자본주의 사회가 사라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물 및 사람과 관련된 디지털화에 대해 최근 30~4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1985년경, 전자메일이 등장해 커뮤니케이션에 이용되기 시작했다. 이것은 사람을 중심으로 디지털화가 발전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후, 1995년경부터 인터넷이 등장했고, 동시에 상품, 타임테이블, 지도와 같은 생활 및 서비스 향상으로 직결되는 사물에 대한 정보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된다. 2005년경부터는 SNS를 통해 사람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시대가 도래, 현재는 2015년경부터 시작된 IoT와 AI를 통한 사물의 디지털화 시대이다. 이처럼 디지털화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우리들은 사람과 사물의 디지털화를 교대로 반복하는 형태로 활용해왔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반복된 형태를 바탕으로 최근 IoT의 발전 상황을 보면, 앞으로는 다시 사람의 디지털화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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