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번역, 인간 수준을 초월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168 | 2019/10/16 http://hjtic.snu.ac.kr
AI 번역, 인간 수준을 초월 Nikkei Electronics_2019.9

언어의 벽을 파괴, 신경망 기계번역 기술

어학 공부를 하지 않아도 전세계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시대가 다가왔다. 인공지능(AI)을 사용한 신경망 기계번역(NMT:Neural Machine Translaion) 기술이 맹렬한 기세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어의 장벽이 대폭 낮아짐에 따라 번역 업계의 재편이 시작되었다. 거리에서는 자동번역기가 급증하고 있으며 관광업계 및 점포, 운송, 병원 등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미래에는 자동번역기가 1인 1대씩 보급될 가능성도 있다.

“번역업계 전체가 번개를 맞은 것 같은 충격에 휩싸였다. 이것은 50년에 한 번 있는 파괴적인 기술이다”---. 일본번역연맹 이사이며 Xtra 대표이사장, 로제타 집행위원인 후루타니 씨는 2016년 11월에 미국 구글이 온라인 번역서비스 ‘Google번역’의 번역 기술을 이전의 ‘통계기반 기계번역(SMT)에서 심층학습 기반의 ‘신경망 기계번역(NMT)’으로 전환했을 당시의 임팩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후루타니 씨는 곧바로 업계 재편에 나서게 되면서 2017년 11월에 본인이 이끌어 오던 GMO스피드번역을 로제타에게 매각했다.

-- 30년 상당의 기술을 단숨에 능가 --
인터넷 상의 온라인 번역 서비스는 인터넷의 여명기 때부터 존재했다. 다만, 당시의 번역 정밀도는 낮았기 때문에 영어를 일본어로 번역하는데 있어서 그 의미의 개요를 겨우 이해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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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도 두려워하는 화웨이 Nikkei Business_2019.9.9

최강 경영의 진실

창업한지 불과 30년만에 통신기기 세계 최대 기업으로 성장한 중국의 민간기업 화웨이. 차세대통신규격 ‘5G’에서는 세계를 리드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 제품은 위험하다고 주장하면서 화웨이는 미중 패권 경쟁을 상징하는 기업이 되었다. 사실상의 금수조치를 발동한 미국 정부와의 불화나 중국공산당과의 관계만이 부각된다. 그러나 기업으로서의 화웨이를 바라보면 많은 일본 기업이 갈망하는 강점이 보인다. 미국이 두려워하는 화웨이는 어떤 기업일까? 그것을 아는 것은 일본 기업이 각성하는 계기도 될 것이다.

Part 1. 30년만에 매출 1,000억 달러의 실적
일본의 대기업을 이미 능가 / 기술과 영업으로 세계 기업으로 우뚝

미국의 제재로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중국 기업이 된 화웨이. 공산당과의 거리나 보안 위험이 신경 쓰이지만 기업으로서의 실력은 무시할 수 없다. 제품이나 연구개발, 영업, 재무 관점에서 분석해 보니 경이로운 실력을 알게 되었다.

마치 수백 년 전에 세워진 고풍스러운 건물에 아름다운 연못, 알프스 산을 오르는 것 같은 열차. 그러나 이곳은 중국 남부의 광둥성 둥관시. 독일 하이델베르크, 이탈리아의 베로나, 스페인의 그라나다와 같은 유럽의 거리를 그대로 재현했다. 그러나 유럽을 모방한 성이나 거리의 안쪽에는 근대적인 오피스나 연구개발 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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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양산품으로 바뀌는 날 일본경제신문_2019.10.2

의료 이노베이션가능성과 윤리의 갈림길에서

자신의 몸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인류가 가질 수 있게 된다면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이런 상상을 하면서 이번 취재는 시작되었다.

하네다 공항 주차장 근처에 있는 가와사키 시의 연구개발 거점. 리코의 연구실에서는 양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의 소형 프린터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좌우로 움직이는 헤드 부분에서는 똑똑 물방울이 떨어진다. 이것은 새어 나오는 잉크가 아니다. 한 방울 한 방울이 신경세포가 함유된 액체이다.

프린터 헤드가 바쁘게 왕래하며 그림이나 문자를 인쇄하는 대신 신경세포를 신중하게 전면에 깔고 있다. 1~2시간 동안 최대 20층 정도 쌓아 올려 약 1cm 크기의 주사위 모양을 한 덩어리가 된다.

신경세포는 재생의료의 보증수표라고 알려져 있는 iPS세포로부터 키운 것이다. 이 3D프린터 기술을 이용하면 세포 덩어리를 다양한 형태로 바꾸거나 서로 다른 세포를 혼합할 수도 있다. 앞으로는 대뇌피질의 일부를 만들어 질병 및 사고로 다친 뇌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무기기의 잉크젯 프린터를 담당했던 개발 사원도 참여, 연구는 열기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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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의 대열주행 Nikkei Business_2019.9.2

운전수 부족 해소를 위한 비장의 카드로

복수의 트럭을 마치 철도처럼 연결시켜 주행하는 대열주행이 실용화될 날도 머지않았다. 드라이버의 부족과 부담의 경감 및 연비 개선 효과가 기대되어 민관 차원의 실증 실험이 추진되고 있다. 사람에 의한 운전을 전제로 한 법률의 개정 및 전용 차선의 정비 등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3대의 대형 트럭이 일정한 차간 거리를 유지하면서 일본의 대동맥인 신토메이 고속도로를 시속 80km로 통과한다.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이 주체가 되어 2018년 12월에 실시된 고속도로에서의 트럭 대열주행의 실증 실험이다. 대열주행이란 복수의 트럭이 주행 상황을 공유하면서 마치 철도와 같이 일체가 되어 주행하는 기술이다.

전방을 달리는 차량의 브레이크나 엑셀의 타이밍을 후속 차량에 전달함으로써 차간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주행한다. “실현된다면 드라이버의 부담 경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효율적인 물류망이 구축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 자동차공업회의 대형차기술기획검토회에서 주사를 맡고 있는 오가와 씨는 이렇게 말한다.

장거리를 달리는 경우가 많은 트럭 운전수의 노동 환경은 열악하다. 운전수 부족 및 인건비의 상승을 배경으로, 물류비의 인상 및 물건을 운송할 수 없는 ‘물류 위기’가 일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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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IT기업 16사, 성장 둔화 Nikkei Computer_2019.9.5

클라우드 성장률은 30%대 무너짐

세계 IT 대기업 16사의 2019년도 2사분기(4~6월) 업적이 발표됐다.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서비스, 퍼블릭 클라우드의 4개 사업을 합계한 매출은 약 12조 7,772억엔. 작년 동기를 5.7%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합계 2조 5,558억엔, 평균 이익률은 19.5%다.

매출 5.7% 증가는 최근 2년 중에서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2사분기의 성장률 5.7%는 1사분기보다 2.2포인트, 1년 전 동기보다는 7.0포인트나 감소한 수치다. 세계의 IT 기기 생산을 담당하며 IT 경기를 점치는 지표로 여겨지는 대만의 주요 19사의 7월 매출은 전년 동월과 거의 변화가 없었다. 6월까지는 4개월 연속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에 양상이 일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조사에서도 서버나 스토리지, 네트워크기기로 구성되는 데이터센터의 매출은 동기 대비 3.5% 감소, 최근 2년동안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중에서도 1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해 온 Dell Technologies가 5.4% 감소했다. Dell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수요 저하와 ‘특정 대기업에의 판매 기회’ 감소가 있었다. 메인프레임 중심의 IBM은 9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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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규제 해금, 인프라 점검이 변한다 Nikkei Construction_2019.8.26

신기술은 여기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정기점검요령의 개정으로 근접 육안 점검을 대신할 기술 활용이 인정을 받게 되었다. 점검의 효율화를 위해 로봇을 사용한 산학관의 실증시험 등이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효과가 확인되는 한편으로 취득한 방대한 데이터의 처리 등 과제도 분명해졌다.

“폭 0.3mm 정도의 균열이라면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다. 스크리닝(점검할 곳을 추출)에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드론이나 원격 조작 카메라와 같은 로봇 기술을 인프라 점검에 활용하는 것에 대해, 기후대학의 로쿠고 교수는 이렇게 평가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정기 점검에 로봇 기술을 본격 활용한 기후현 가카미가하라시(市)의 가카미하라대교. 내각부가 추진하는 SIP(전략적 이노베이션 창조 프로그램)의 실장 프로젝트로서 로쿠고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았다.

국토교통성이 2019년 2월에 도로교나 터널의 정기점검요령을 개정하면서 근접 육안 점검 대신에 로봇을 사용하는 점검이 인정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가카미하라대교에서 정기 점검을 실시한 18년은 개정 전이었다. 당시는 기본적으로 모든 부재를 근접 육안 점검하도록 정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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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원하는 물환경∙자원순환 히타치평론_2019.7

Experts’ Insights: 사회 인프라에 대한 고찰
• Human Co-becoming 초 스마트사회를 지원하는 인간관의 재정의
• 22세기를 위한 그랜드 챌린지는 무엇인가? 웰빙 연구의 최전선
• 앞으로의 사회와 행복의 진실(1) 새로운 계급 투쟁을 넘어

Activities for Future Earth: 히타치의 지속 가능한 전략
• 비즈니스와 인권

Global Foresights: 글로벌 트렌드와 히타치의 대책
• 물과 살아가다

Cover Story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물환경∙자원순환시스템의 구축
전략적 사고와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의 강점을 살린다
• 디지털 기술의 활용과 협창으로 사회가치∙환경가치를 창출
세계의 물환경∙자원순환에 공헌하는 히타치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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