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FAM에 도전하는 AI스타트업 4사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159 | 2019/08/13 http://hjtic.snu.ac.kr
GAFAM에 도전하는 AI스타트업 4사 Nikkei Business_2019.6.17

PFN∙ABEJA∙Cinnamon∙LeapMind, 급상승 중인 일본의 AI

AI의 대표적인 기업은 미국의 ‘GAFAM(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과 중국의 ‘BATIS(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iFlytek, 센스타임)’다. 압도적인 기술개발력으로 세력을 확장시키고 있다. 시가 총액이 8,000억달러(약 90조엔) 규모의 회사도 다수 있다.

일본에는 GAFAM, BATIS 규모의 AI 기업은 없지만 독자적인 사업을 전개하는 AI 스타트업 기업이 세력을 키우고 있다. Preferred Networks(PFN), ABEJA, Cinnamon, LeapMind 등이다.

-- PFN, 특정 업종을 타깃으로, 차별화 도모 --
Preferred Networks(PFN)는 2019년 4월 시점에서 국내 유일의 유니콘 기업(평가액 10억달러 이상의 미상장 스타트업)이다. 거대 AI기업과 다른 노선을 걷고 있는 국내 AI 스타트업은 많이 있는 가운데 굳이 대기업과의 정면 승부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주전장은 AI칩이다. 심층학습의 연산에는 대량의 데이터를 투입하여 뉴럴 네트워크를 단련하는 ‘학습’과, 훈련한 모델을 사용해 판단이나 예측을 하는 ‘추론’이 있다. PFN이 개발 중인 AI칩 ‘MN-Core’는 학습 시의 연산의 고속화를 목표한다. 

 

더보기 +
잘 알려져 있지 않은 Grab의 정체 Nikkei Computer_2019.6.13

동남아 최강의 데카콘

추정 기업 가치가 140억달러(약 1조 5,333억엔). 전세계에 단 18곳 밖에 없는 ‘데카콘’ 기업 중 하나인 그랩(Grab)은 단순히 ‘배차 서비스’만을 위한 기업이 아니다. 전자 결재, 소액 융자, 보험, 물류, 레스토랑에 이르기까지 그랩은 동남아시아인들의 생활 속 깊숙이 스며들어 이를 서포트하고 있다.

IT활용에 있어서 중국이 일본을 추월한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그랩이 있는 동남아시아도 일본 보다 앞서 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일본인은 별로 없다.

“I grabbed here.” 싱가포르의 길모퉁이에서는 이런 영어가 자주 등장한다. grab이라는 동사는 여기에서는 ‘잡다’라는 일반적인 뜻이 아니라 ‘그랩 배차 서비스를 이용한다’라는 의미이다.

그랩의 편리함은 일본의 택시와는 비교가 안 된다. 그랩이 제공하는 MaaS(Mobility as a Service)는 택시 운전자뿐만이 아니라 일반인이 운송을 책임지는 ‘라이드셰어’이다.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배차를 신청하면 1분 안에 자동차가 정해져 4~5분만에 도착한다. 운임은 승차 전에 확인할 수 있으며 전자 결재로 지불한다. ‘동남아시아에서 택시의 바가지 요금에 주의’라는 말은 과거의 얘기이다.

더보기 +
자동차 내장∙HMI의 설계 혁신 Nikkei Automotive_2019.7

자율주행의 본격 도입, 자동차의 가치 전환을 기회로

자동차의 내장이나 HMI(Human Machine Interface, 인체공학적 설계)에 설계 혁신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자율주행의 본격 도입을 앞두고, 운전자나 차내의 사람이 실내에서 어떻게 지내는지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바람직스러운 유저 체험을 설계, 그에 맞춰서 내장이나 HMI를 제로부터 재검토하는 시도가 시작되었다.

Part 1. 변하는 자동차의 가치
자동차 실내는 ‘디지털 라운지’로

자동차의 가치가 외관이나 파워트레인에서 내장이나 HMI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CASE(커넥티드, 자율주행, 셰어링, 전동화)의 흐름.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되고 차내에서 자유롭게 지낼 수 있게 되면 내장이나 HMI는 더욱 중요해진다. 자동차 제조를 발본적으로 재검토하여 내장이나 HMI를 통한 새로운 유저 체험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자동차 개발의 상식을 버리고 제로부터 이상을 추구한다. 전기자동차(EV) 벤처기업인 미국 테슬라나 중국 바이튼이 전개하는 자동차 내장은 놀랄 정도로 심플하다. 기계적인 스위치 종류를 대폭으로 줄이고 시트와 터치스크린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기능은 많다. OTA(Over The Air)에 의해 차량탑재 소프트웨어를 경신하면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더보기 +
서브스크립션 전국시대 일본경제신문_2019.8.6

디지털 분야, ‘상품’에서 ‘서비스’ 이용으로

최근 정액제로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서브스크립션형 비즈니스 모델이 각광 받고 있다. 디지털 분야에서 상품 제공이 확대되고 있고 서비스 분야에서도 자리잡기 시작되고 있다. 대기업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는 한편, 서비스 난립으로 인한 경쟁 격화로 철수하는 기업들도 나오고 있다.

사람들의 소비 의식이 제품의 소유에서 이용으로 변화하고 있어 기업의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선택 받는 것은 쉽지 않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전국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

도쿄 시내의 인터넷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다케다 씨(26)는 서브스크립션으로 유아용품을 이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용해 온 품목은 동영상 서비스와 의류품 렌탈, 가사 대행 등 수 십 종류이다. 그녀는 웃으며 “재미있을 것 같은 서비스는 일단 한번 경험해 본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녀가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는 많지 않다. “1~2개월 지나 요금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해약해 버린다”라고 말하는 다케다 씨. SNS 등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면서 엄격하게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 요즘 소비자의 특성이다.

더보기 +
히타치제작소, ‘디지털 귀’ 개발 Nikkei Construction_2019.6.10

노후화가 진행되는 지중 매설 인프라에 비즈니스 찬스

히타치제작소는 땅 속에 매설되어 있는 수도관의 누수를 신속히 검지하는 ‘디지털 귀’를 개발했다. 히타치제작소는 2019년 4월에 지중 매설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보수 및 점검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발표. 거듭된 실증실험을 통해 2020년도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개발한 시스템은 고감도 진동센서를 수도관의 제수변에 300m 간격으로 설치해 관을 상시 관찰함으로써 검지한 오류를 사업자에게 보고하는 것이다. 측정은 하루 2회. 평상 시에는 1주일 분의 데이터를 기록해 사업자 등에게 전송한다. 누수의 우려가 있는 진동을 검지할 경우에는 즉시 통보한다. 지진 등의 재해 시에는 인프라의 파손 상황을 바로 파악할 수 있어 조기 복구에 도움이 된다.

히타치제작소 미래투자본부 인프라보수 프로젝트의 다케시마 리더는 “지금까지의 사람에 의한 검사에 비해 ‘디지털 귀’를 이용하면 작업 효율이 16배 향상된다”라고 설명한다.

수도관의 노후화는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법정내용연수를 초과한 수도관의 비율은 해마다 늘고 있어 2015년 시점에서는 약 14%에 달했다
.

더보기 +
NTT R&D 포럼 2018 (가을) 특별 섹션 NTT 기술저널_2019.6

NTT Technology Report for Smart World

NTT연구기획부문에서는 테크놀로지를 자연스러운 존재로 바꿔 세상을 ‘스마트’하게 만들어 가기 위한 11가지의 기술과 첨단 R&D의 전개에 대해 정리한 ‘NTT Technology Report for Smart World’를 2019년 5월 9일에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혁신적인 네트워크의 구상인 ‘IOWN’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보고서의 개요를 소개하겠다.

-- 스마트한 세상과 보다 자연스러운 테크놀로지를 위하여 --
우리는 앞으로의 세상을 ‘스마트’하게, 그 세상을 서포트해주는 기술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테크놀로지를 발전시키면 시킬수록 지금까지 제각각 이었던 데이터∙작업∙사람∙산업이 점차 연결되어 ‘스마트’하게 되어 갈 것이다. 영역을 초월한 결합이 지금까지는 탄생할 수 없었던 새로운 공창을 가능하게 해, 그 결과로써 더욱 스마트한 세상은 가속화되어 갈 것이다.

스마트한 세상에서는 남녀노소 및 직업, 인종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기술의 혜택을 누릴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술이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면 안 된다. 현재 우리가 첨단 테크놀로지에 접할 때에는 그것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으며 때로는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러면 테크놀로지의 혜택을 받는 사람과 받지 못하는 사람의 격차가 생기게 될 것이다. 

더보기 +
‘AI 실업’ 전야 SUZUKI, Takahiro_2018.7.2

앞으로 5년 내에 직장에서 일어날 일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일자리의 소멸은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부터 30년 전부터 이미 시작되었고 현재 진행형으로 나날이 그 추세가 커져가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것은 소자화∙고령화 사회라는 인구구조로부터 유발되는 일손 부족의 문제는,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일자리 소멸이나 AI실업에 의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두가지의 요인이 서로 작용하여 오히려 사회의 혼란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대형은행에서는 이제부터 10년에 걸쳐 수만 명 규모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발표되고 있다. 핀테크와 인공지능에 의한 사무작업의 자동화로 행원의 자리가 적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 장소에서 일이 없어지면 고용은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향한다. 그 이행이 유연하게 일어나면 좋겠지만 은행원이 일을 잃어버려도 일손 부족으로 고민하는 개호의 현장이나 물류의 현장의 고용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화이트 컬러의 업무나 중고년의 두뇌노동의 업무가 인공지능에게 빼앗겨 가고 있는 반면에 젊은 노동력을 구하고 있는 블루 컬러의 업무는 아무리 구인하려고 해도 사람이 모이지를 않는다. 일자리가 소멸하는 장소와 부족한 장소에는 커다란 불균형이 있는 것이다.

홈페이지 +
해동일본 기술 정보 센터, 08826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5동. 전화: 02-880-8279 | 팩스번호 : 02-871-6900 | 메일 : smin@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