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타제작소가 최강인 이유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157 | 2019/07/24 http://hjtic.snu.ac.kr
무라타제작소가 최강인 이유 Nikkei Business_2019.6.3

파워의 원천을 파헤친다

이번 호의 표지를 장식한 몸 길이 1센티가 안 되는 무당벌레. 그보다 훨씬 작은 부품을 제작하는 회사가 바로 무라타(村田)제작소이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빠질 수 없는 콘덴서로 불리는 이 부품. 가격은 1개 당 1엔이 안 되는 것도 있다. 그러나 박리다매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무라타제작소의 2019년 3월기 영업이익은 2,668억엔.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6.9%에 달한다. 10%에 못 미치는 교세라나 TDK 등 라이벌을 압도시키는 ‘최강’의 기업인 것이다. 그렇다면 무라타제작소는 왜 최강인 것일까? 그 파워의 원천을 파헤쳐 본다.

-- 고급 EV에서는 1만개의 부품 --
무라타제작소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부품은 어쨌든 크기가 작고 단가도 저렴하다. 그러나 무라타제작소의 부품이 없다면 전자기기를 가동시키지 못할 정도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 높은 점유율을 배경으로 이익률에서도 경쟁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하며 일본의 전자부품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무라타제작소는 올해 1월부터 미국 신흥기업의 고급 EV를 분해해 탑재되어 있는 전자 부품을 하나씩 세어 보았다. “자동차의 진화를 파악함으로써 부품의 판매처를 모색하거나 생산계획을 세우기 위해서이다”라고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이와쓰보 상무집행위원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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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 Customization의 이륙 Nikkei Business_2019.6.3

2가지 새로운 기술이 뒷받침

대량생산과 개별 설계를 동시에 실현하는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대량 맞춤생산). 새로운 제조 방법으로서 최근에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것을 뒷받침하는 것이 설계와 제조의 새로운 기술이다. 

대량생산(Mass Production)과 맞춤형 설계∙생산(Customization)을 고차원에서 융합하는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 이 제조방식을 도입하는 기업이 최근에 증가하고 있다. 비용절감과 납기단축과 같은 높은 생산성과 고객의 개별 수요에 대응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방안이다.

예를 들어 독일의 BMW는 승용차 ‘MINI’에 대해 내외장 부품의 커스터마이즈 서비스를 2018년에 스타트했다. 또한 미국 오리지널 사의 ‘오리지널 스티치(Original Stitch)’ 셔츠에서는 천의 색상이나 소매와 깃의 디자인 등을 자신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매치 시킬 수 있다. 그 패턴은 10억가지에 이르며 또한 고객의 신체 정보 및 원하는 핏감에 맞춰 셔츠를 제작할 수 있다.

미쓰비시 중공업 공작기계의 경우, 대형 공작기계 및 기어가공기에 대해 오더메이드는 아니지만 이전부터 고객의 개별 수요에 대응해왔다. 그러나 “맞춤형 수주, 맞춤형 설계, 맞춤형 생산이라는 방식을 지속하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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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더 테크 (Weather Tech) Nikkei Computer_2019.5.30

AIⅹ기상데이터 활용의 최전선

간토지방에 장마전선이 다가오고 있다. “오후부터 비가 오니 집에 일찍 가야겠다” 등 일기예보를 보고 하루의 해동을 결정하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기업에게도 날씨는 고객 수나 매출, 이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보험이나 교통, 음식점, 농업, 에너지 등 다양한 업계의 기업이 기상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기상데이터 활용의 최전선에 다가가보자.

기온이나 습도, 풍향∙풍속, 기압, 강수량, 일조 시간, 인공위성 사진. 기상에 관한 실측 데이터나 일기예보 데이터를 수요 예측이나 서비스 향상 등 사업에 활용하는 기업이 최근 1~2년새 급증하고 있다. 기상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창출을 목표로 2017년 3월에 발족한 산∙학∙관 조직 ‘기상비즈니스추진컨소시엄’의 회원 수는 2년 동안 발족 시의 약 3배인 600사를 넘었다. 기상 사업자는 물론 IT기업이나 농업, 소매, 보험 등 폭넓은 업계가 참여한다.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운수나 교통, 농업, 어업뿐 아니라 가전이나 음식, 소매, 의류업체 등 보다 소비자에게 친근한 업계에서 기상데이터의 활용이 확산되기 시작하였다”라고 컨소시엄의 회장을 맡고 있는 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환의 고시즈카 교수는 말한다. 예를 들면 음료업체의 경우는 기온이 어느 수준 이상이 되면 따뜻한 음료가 한 순간에 팔리지 않게 된다는 것을 기온과 매출의 상관관계의 분석을 통해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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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를 넘어서 (하): 달 탐사, 민간도 도전 일본경제신문_2019.7.15

정부와의 역할 분담이 과제

5월 말, NASA는 달착륙선을 개발하는 민간 기업 3사와 달에 장비를 운반하는 계약을 맺었다. 그 중 한 곳인 오빗비욘드(Orbit Beyond)는 2020년 9월까지 4회에 걸쳐 달 표면에 위치한 ‘비의 바다(Mare Imbrium)’이라고 불리는 장소에 운반할 예정으로, 계약 총액은 9,700만달러(약 105억엔)에 달한다. 나머지 기업 아스트로보틱(Astrobootic)과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는 2021년 7월까지 각각 14회와 5회의 수송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2024년까지 다시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낸다는 NASA의 ‘아르테미스 계획(Artemis Program)’의 일환이다. 운반하는 것은 달의 방사선을 측정하거나, 착륙 시 착륙선이 받는 영향을 조사하는 장치 등으로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 준비에 필요한 장치와 장비이다.

3사는 무인 착륙선을 이용해 발사에서 착륙까지의 모든 과정을 책임진다. 이 계약에 대해 NASA는 ‘민간 파트너와의 협력을 위한 중요한 일보’라고 밝혔다. 아폴로 11호 때에는 달 탐사가 국가의 위신이 걸려있는 거대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현재는 민간의 힘도 활용해 달과 화성 탐사를 목표로 하는 시대가 되었다. 4월에는 이스라엘의 비영리단체, 스페이스IL의 탐사선 ‘베레시트(Beresheet)’가 민간으로는 처음으로 달 궤도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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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교환식’ 모빌리티 플랫폼 쟁탈전 Nikkei Monozukuri_2019.6

일본 2륜차 대기업 vs. 대만, 독일, 벤처기업

“충전 시간이 너무 길다”---. 전기자동차(EV) 이용자의 대부분이 안고 있는 이와 같은 불만을 해결하는 배터리 ‘교환식’ 모빌리티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건전지를 교체하는 것처럼 다 쓴 배터리팩을 완충된 배터리팩으로 교환한다. 빠른 것은 10초 안에 교환 작업이 끝난다. 우선은 크기가 작은 이륜차 및 초소형 모빌리티부터 적용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기 위해 기존의 자동차 제조사 및 벤처 기업들의 패권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 배터리 ‘교환식’ 모빌리티. 전기자동차(EV)를 포함한 전동 모빌리티의 결점을 보완한 이 구조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벤처기업의 뒤를 쫓아, 혼다 및 야마하발동기 등의 대형 제조업체가 진출함으로써 본격적인 경쟁 단계에 돌입했다.

“너무 편해서 가솔린 스쿠터로 돌아갈 수는 없다”---. 대만에서 닛케이(日経) xTech의 취재에 응한 20대 남성은 현지 벤처기업인 고고로(Gogoro)가 제조하는 배터리 교환식의 소형 EV 스쿠터의 편리성을 마음에 들어 했다.  Gogoro는 베터리 교환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한 선구자이다. 길가에 있는 교환 스테이션에서 완충된 배터리와 교체하여 대량의 배터리를 이용자간에 공유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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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회의 네트워크 변혁 NTT 기술저널_2019.5

오케스트레이터, IoT, Network-AI, 네트워크 운용, 배선 설계

본 특집에서는 전월 호에 이어서 지금까지의 사회적 과제를 해결해 미래의 디지털 사회를 뒷받침하는 네트워크 기술 개발의 활동에 대해 소개한다. 4월호에서는 ①경쟁력 있는 네트워크의 기반 기술의 연구 개발(12기술), 5월호에서는 ②그룹DX(디지털 전환)를 뒷받침하는 네트워크 운용의 고도화∙스마트화(6기술)와 ③지구환경보호 & 에너지 이용 및 활용(1기술), 의 연구개발 방침에 근거한 구체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하겠다.

■ ICT / 네트워크 리소스∙서비스 연계 기술
; 필요한 제품∙어플리케이션을 필요로 할 때, 필요한 만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서비스 및 ICT/네트워크 리소스의 연계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 규칙 학습형 장애 추정기술
; ‘장애 부분과 알람의 인과 관계(규칙)를 자립적으로 도출하는 기술’에 의거해, 장애 발생 시에 장애의 원인 부분의 후보를 바로 제시하는 규칙 학습형 장애 추정기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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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결제 일경BP_2019.1.30

캐시리스의 주역 

[목차]


제1장: 지갑은 안녕, 탈 현금 일본열도
 
제2장: 중국이 최첨단, 탈 실리콘밸리의 시대.

제3장: 전문가들이 말하는 캐시리스화의 미래상

제4장: QR 코드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는 개발 최전선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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