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미래 예상도 2019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137 | 2019/02/27 http://hjtic.snu.ac.kr
네트워크 미래 예상도 2019 Telecommunication_2019.1

기업 네트워크의 새로운 방향

‘5G 전야’가 될 2019년. 기업 네트워크는 새로운 방향으로 크게 선회한다. 19년 이후, 네트워크 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가? ‘5G’ ‘자영5G’ ‘Wi-Fi’ ‘LPWA’ ‘sXGP’ ‘400기가이더넷’ ‘HD-PLC’ 그리고 ‘WAN/LAN’이라는 8개의 테마로 미래 예상도를 그려 보았다.

Part 1. 5G는 일본에서 이렇게 시작된다
여름부터 사전서비스, 처음은 3.2Gbps?


이제 곧 5G가 실현된다. 기존의 3대 이동통신사업자는 19년 여름부터 사전서비스를 실시한다. 20년에는 라쿠텐을 포함한 4사가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통사 4사의 5G 전개 계획을 취재하였다.

19년의 통신업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테마 중 하나가 5G라는 사실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총무성은 19년 3월 말을 목표로 5G의 주파수 할당을 시행한다. 순서대로 시행하면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의 기존 이통사와 신규로 참여하는 라쿠텐의 총 4사에게 전파가 부여된다. 개설지침안에 따르면 총무성은 5G서비스를 전국에서 제공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3.7GHz대(100MHz폭 5개), 4.5GHz대(동 1개), 28GHz대(동 4개)의 총 10개의 할당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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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는 구글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Nikkei Automotive_2019.1

MaaS의 공포, 소프트뱅크와의 제휴의 의미

자동차나 철도, 버스 등 모든 모빌리티를 연계시켜 이동 편리성을 높이는 서비스 ‘MaaS(Mobility as a Service)’. MaaS의 보급은 자동차업체 입장에서는 자가용차를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는 주력사업이 와해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약진하는 것은 자율주행 개발에서 앞서고 있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다. 도요타자동차와 소프트뱅크의 제휴는 알파벳을 따라잡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MaaS 시대를 위한 도요타의 승기를 탐색한다. 

Part 1. 도요타의 MaaS 전략
소프트뱅크와 협력하여 B2B에 활로


MaaS(이동서비스)에 뒤쳐진 도요타. ‘B2C’로서 직접 MaaS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MaaS 운영자에게 자율주행 차와 그 이용기반을 제공하는 ‘B2B’에서 활로를 찾는다. 주요 MaaS 운영자의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미래의 고객에게 다가간다. ‘물과 기름’이라고 할 수 있는 양사가 ‘타도 구글’이라는 공통 목표로 손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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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연구∙ 나노 기술의 최전선 Nikkei Science_2019.2

나노 테크놀로지의 동향 및 트렌드

IoT, 로봇, 인공지능 등 차세대 기술을 모든 산업 및 사회생활에 도입함으로써 이노베이션을 창출. 개개인의 니즈에 알맞은 형태로 과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사회가 ‘Society 5.0’이다. 과학기술기본법의 제5기(2016년도~2020년도)의 기본 이념을 나타내는 키워드 중 하나로서 등장했다.

‘Society 5.0’에서는 가정, 공장∙사무실, 환경∙에너지, 자동차, 건강∙의료, 금융 등 모든 사회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가 출현하고 있으나, 그것을 뒷받침하는 기반 기술이 바로 나노테크놀로지이다. 

2017년 4월에 과학기술진흥기구∙연구개발전략센터가 발행한 ‘연구개발의 부감(俯瞰)보고서 나노테크놀로지∙재료분야(2017년판)’(이하 ‘부감보고서’)에 있어서 중요한 메시지로서 전달된 것은 “앞으로 다가올 IoT, AI시대에 활약하는 디바이스 및 구성 요소는 첨단 나노테크놀로지의 집합체가 될 것이다”라는 것이었다.

실제, 현재는 AI 칩, IoT 센서, 클라우드, 차세대 자동차 및 운송기기, 로봇, 에너지 변환 디바이스, 진단∙치료∙계측 등의 하드웨어 영역에서 이미 최첨단의 나노테크놀로지에 의해 경쟁력이 좌우되고 있다. 일본∙미국∙유럽의 선진국이 잇따라 나노테크놀로지를 중시한 과학 기술정책을 내세운 지 15년. 그 동안에 축적된 각각의 요소기술이 융합을 통해 제품 및 시스템화되어 시장에 침투해 가는 시대가 드디어 도래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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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가전의 진화로 ‘집 안의 지도’ 제작 일본경제신문_2019.2.20

로봇 청소기 ‘룸바’, 구글과 제휴

가정 내 가전 및 기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스마트홈’ 분야에서 의외의 가전제품이 주역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로봇 청소기에서 약 70%의 세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미국의 아이로봇은 19일, 청소를 통해 얻은 데이터로 집 안의 지도를 제작하는 신형 ‘룸바’를 일본에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아이로봇은 가정 내 데이터 수집을 강화하고 있는 구글과도 제휴했다. 데이터를 축으로 한 기업 간의 제휴가 가전업계에도 확대되고 있다. 

-- 데이터 집약의 중심 도모 --
“집 안을 매일 관찰하는 로봇이 새로운 가치를 낳는다”. 일본경제신문사의 취재에서 아이로봇의 콜린 앵글 CEO는 이렇게 말했다. 19일, 일본 시장 투입이 발표된 신형 룸바는 인공지능(AI)과 센서, 카메라 등을 활용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면서 최대 10가지의 서로 다른 방 배치도를 제작할 수 있다.

이 방 배치도에 ‘부엌’, ‘거실’ 등의 명칭을 붙이면 이용자는 스마트폰이나 AI스피커를 통해 ‘부엌을 청소해’ 등의 지시가 가능해진다.

아이로봇의 목적은 청소의 효율화에 머물지 않는다. 미국 조사회사 IDC에 따르면 AI스피커 및 통신기능을 가지고 있는 가전 등 ‘스마트홈 디바이스’라고 불리는 기기의 출하 대수가 2022년에는 2017년의 2배 이상인 9억 3,97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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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는 AI vs. 꿰뚫어보는 AI Nikkei Science_2019.1

가짜 동영상을 간파하는 기술

동영상 제작에 대한 기술 없이도 AI를 활용해 가짜 동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가짜 동영상을 만드는 AI. 하지만 그것을 판별하는데도 AI가 활약하고 있다. AI의 가짜 동영상 생성 방법의 약점을 통해 판별해낸다고 한다.


일본경쟁신문사의 연구 조직, ‘닛케이(日経) 이노베이션 연구실’의 협력을 얻어 실제로 가짜 동영상을 제작해보았다. 필자가 비디오카메라 기능이 있는 노트북 앞에서 표정을 취하자, 화면에 비춰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똑같이 입을 벌리거나 고개를 끄덕였다.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시간은 실질적으로 일주일 정도. 표준 기술을 가진 엔지니어라면 특별한 지식 없이도 간단히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필요한 장비는 노트북뿐이며 별도로 특별한 장치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가짜 동영상을 만드는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가짜인지 알 수 없는 정교한 가짜 동영상도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짜 동영상의 양산이 간단히 이루어진다면, 정치가의 연설이나 감시 카메라 동영상을 신용할 수 없게 되는 등 사회에 큰 위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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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건설 현장에서 드론 사용 Nikkei Robotics_2019.1

빌딩에 둘러싸인 토지를 매일 자율비행으로 굴삭토량 계측

드디어 드론이 도시의 건설 현장에도 활용되기 시작하였다. 다케나카공무점이 호텔 등이 들어서는 도쿄 이다바시의 복합시설 건설 현장에 드론을 활용한다. 공사의 진척을 디지털 형식으로 매일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드론은 측량 용도로 보급되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교외의 건설 현장이나 토목공사 등에 사용되는 일이 많았다. 빌딩이 밀집된 도심 공사에 이용되는 일은 적었다. 이번 도입은 도심에서의 드론 활용의 선구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측량용 드론은 부정기적인 스팟 계측이 주요 용도로 오퍼레이터에 의한 수동 조작도 많았다. 수회로 한정된 횟수의 비행이라면 사람이 조종해도 문제 없다. 그러나 공사 진척을 파악하기 위해 매일 정기적으로 비행할 경우는 오퍼레이터에게 매번 의뢰하게 되면 인건비가 증가한다. 때문에 자율비행 드론이 적합하다. 이번에 다케나카공무점은 드론 벤처기업인 AeroSense의 자율비행 드론 서비스를 이용하였다.

다케나카공무점은 지금까지 오사카후 스이타시의 축구경기장 건설공사 등을 통해 공사 현장의 어느 공정에 드론 활용이 적합한지를 검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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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의 위력 Abe Yoshinobu_2017.11.20

선진 8개사의 실천적 대응 사례  

“디지털로 업무를 개혁하라”는 최고 경영층의 지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업무를 개혁하여 가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주목하고 이를 경영에 도입하지 않으면 살아 남기가 어렵다는 위기감도 커져가고 있다. CDO(Chief Digital Officer)를 선임하여 디지털경영에 대응해 나가는 기업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은 본래 구미를 중심으로 확대되어 온 것이지만 2015년 경부터 일본에서도 도입이 시작되고 2016년 7월에 일본 RPA협회가 발족한 이후 도입이 늘어나기 시작하여 2017년에 들어와서는 채용이 급증하고 있다.

이 RPA는 인간이 PC로 하고 있던 수작업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소프트웨어 로봇(이하 로봇)으로 그 방법을 말한다. 종래 공장에서의 조립 작업이 산업용 로봇으로 대체되어 간 것과 같이, 화이트컬러의 세계에서도 로봇이 인간의 작업을 대체하는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조직의 관점에서 RPA는 인간이 지시한 대로 충실하게 실행해주는 유능한 부하이기도 하다. 따라서 RPA는 ‘디지털 노동(Digital Labor)’으로도 불려지며, 이 디지털노동은 낮이나 밤이나 24시간을 가동하여도 어떠한 피로도 느끼지 않고 잔업의 개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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