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술, IoT, 모듈 라인의 3가지 측면을 중심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가는 다이킨공업이 국내에서 25년만에 에어컨의 새로운 공장을 건설, 2018년 6월부터 업무용 에어컨의 양산을 시작했다. 국내 시장에서의 고성장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된 지금, 당사가 일본에 공장을 신설한 이유는 앞으로도 일본은 첨단 기술을 창출하는 거점이기 때문이다.
그와 더불어, 최신 생산 기술과 IoT의 개발 및 활용을 통해 인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첨단기술과 현장에서 격투하는 것만이 기술계 인재를 성장시킬 수 있다. 최신 공장의 전모를 생산기술과 IoT, 모듈라인의 3가지 측면에서 파헤쳐보도록 하겠다.
Part 1. 총론
왜 지금 일본에 새로운 공장을 지은 것일까?
지난 17년 동안, 매출액을 4배이상 늘려, 리먼 쇼크 이후인 2010년부터 8분기 연속의 증수∙증액을 이어 온 일본의 제조기업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다이킨공업. 1924년에 창업해 9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2017년도)의 매출액이 2조 2906억엔에 달하는 ‘노포(老鋪: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의 대기업이다. 창업한지 얼마 안 된 벤처기업이라면 모를까, 긴 역사와 거대한 매출을 자랑하는 기업 중에서 이렇게까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은 흔치 않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다이킨공업의 성장의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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