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128 | 2018/12/19 http://hjtic.snu.ac.kr
5G의 신세계 Nikkei Computer_2018.11.8

100배속, 저 지연, 엑셀러레이터 전개

통신 속도는 100배로---. 제5세대 이동통신 시스템(5G)의 상용화를 위한 사전 서비스가 2019년 여름 무렵에 스타트한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이 잘 보이는 정도겠지”라고 업신여기면 안 된다. 주목해야 할 특징은 통신의 ‘저 지연성’이다. 멀리 떨어진 기기를 마치 눈 앞에 있는 것처럼 조작이 가능하고 원격조정 및 자율주행, 원격 의료의 실용화가 현실로 다가온다. 다양한 산업이 ‘장소’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5G의 신세계를 파헤쳐 보았다.

Part 1. ‘꿈의 전화’ 로부터 50년
진화의 끝에 기가(Giga)의 등장


과거 ‘꿈의 전화’로 사람들을 열광시켰던 이동 통신기. 그 탄생으로부터 약 50년, 이동통신기는 5G로 더욱 진화를 거듭한다. 속도는 5G로 ‘기가’의 성지에 도달해 산업 구조를 일변 시킬 수 있는 힘을 지니게 되었다.

“이거 굉장하다! 정말 수화기만 따로 있다” “여보세요 엄마, 여기 박람회장에서 전화했어요”---. 1970년, 일본만국박람회)에서 일본통신전화공사(현 NTT)가 메인으로 전시한 것은 전화선이 없는 무선 전화기, 그 이름도 ‘와이어리스 텔레폰’이었다. 약 100대가 파빌리온 ‘전기통신관’의 룸 하나에 나란히 진열되어 있어, 박람회장 내에서의 상호 전화 뿐만 아니라, 전국의 가입 회선에도 무료로 통화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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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mo의 자율주행차를 체감 Nikkei Automotive_2018.11

스마트시티의 구성 요소로 자리매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자율주행차의 개발 제조사인 미국 웨이모(Waymo)를 취재, 자율주행차에 시승했다. 운전석에는 담당자가 타고 있다고는 하나, 스테어링에는 일체 손을 대지 않았다. 교차점의 좌회전을 위해 좌회전 차선에 들어갔을 때 신호가 빨간색으로 바뀌자, 급정지하는 바람에 처음에는 불안감을 느꼈다.

그러나, 청신호로 바뀌자 좌회전을 할 때 확실하게 주행 차선 안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었다. 일본의 좌측 통행에 익숙한 필자에게는 우측 통행의 미국에서 운전할 경우, 좌회전 시에 당황하기 때문에 오히려 필자 자신보다 좌회전에 능숙하다고 느낄 정도였다.

웨이모는 2017년 7월부터 애리조나주 피닉스 시에서 운전석에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량의 일반 도로 테스트를 개시, 2018년 중에는 자동 배차 서비스인 ‘라이드헤일링 서비스(Ride-hailing service)’를 해당 시에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마침내 드라이버 리스의 자율주행차가 실용화되는 시기에 돌입한 것이다.

당사는 라이드헤일링 서비스에 이어, 물류회사용의 로지스틱 서비스, 자치단체용 공공교통기관의 일부로서 제공하는 서비스, 자동차 제조사에 라이선스를 공여해 개인이 사용하는 Personal Use용과 같은 총 4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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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Tech: 충격의 현장 (상) 일경산업신문_2018.12.12

고객을 간파하는 700개의 눈, AI의 해석

소비의 최전선인 소매와 외식 현장에 최신 테크놀로지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무인점포로 대표되는 새로운 점포운영 방법이나 IT를 사용한 구매 분석 등 지금까지 없었던 발상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소매(Retail)와 기술(Tech)이 융합된 ‘Retail Tech’. 현대의 소매업의 기초를 만든 체인스토어 이론을 잇는 현대판 ‘유통혁명’의 충격의 현장을 따라가 보았다.

후쿠오카시의 인공섬 아일랜드시티. 약 9,000명이 살고 있는 ‘21세기의 선진적 모델 지역’이다. 이곳에 올 2월 ‘Super Center Trial 아일랜드시티점’을 개점하였다. 후쿠오카시에 본사를 두고, 200개 이상의 디스카운트 스토어를 전개하고 있는 Trial Company의 신형 점포다.

점포 면적은 일반적인 식품슈퍼보다 다소 넓은 약 3,700㎡다. 외관에서 특별한 새로움은 느껴지지 않지만 매장 내에서는 새로운 쇼핑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방문하였다. 쇼핑을 하고 있던 고객에게 이 매장에서 새롭게 눈에 띄는 것이 무엇인지 묻자 “낯선 남성이 자주 위를 올려다 본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남성들은 슈퍼나 IT관련 관계자라고 생각된다. 실제로 위를 올려다 보니 천장에 매달려 있는 수많은 스마트폰이 눈에 들어왔다. 정확히 말하면 저렴한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다. 카메라는 진열대에도 설치되어 있으며 그 수는 약 60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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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면역기구 발견에서 암 치료약 실현까지 Nikkei Science_2018.12

PD-1, 면역 시스템의 브레이크 역할 (노벨 생리학 ∙ 의학상)
 

“PD-1을 발견했을 때, 암과 관련되어 있다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혼조 다스쿠(本庶佑) 교토대학 특별교수는 연구가 시작된 당시의 일을 이렇게 회상했다. 그 후, 혼조 씨 팀은 면역 시스템에 갖춰진 브레이크 기능을 밝혀냄으로써 인류는 암과의 사투를 위한 강력한 무기를 손에 넣게 되었다.

그것은 혼조 씨의 산하에 있는 많은 연구자가 PD-1 연구의 바통을 이어 받아, 성과를 쌓아 온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지금, PD-1의 연구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혼조 팀’의 25년에 걸친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다.

-- 세포사를 일으키는 유전자 --
PD-1연구의 시작은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면역 기구는 근육이나 혈관 등 ‘자기’ 세포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체외로부터 침투한 ‘비(非) 자기’의 외부 적을 구분해 공격한다. 공격의 주역인 T세포는 다양각색의 외부로부터의 적을 인식하기 때문에 성숙기 과정에서 스스로 유전자 일부를 재구성해 방대한 베리에이션(Variation)을 창출해 낸다.

그 때 자기 세포를 외부 적으로 오인해 공격해 버리는 경우도 있으나, 그런 T세포는 스스로 프로그램이 되어 있는 ‘아포토시스(세포사)’를 일으켜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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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상용차, 3가지 커넥티드 기능에 주목 Nikkei Business_2018.11.5

고장 예지/ 다이나믹한 루트 검색/ 자율주행

운전자 부족 및 화물량의 급증과 같은 운송 업계의 문제점을 기술로 해결한다. 앞으로의 상용차에서 필수 조건이 되는 것은 커넥티드 기능이다. ‘고장 예지’와 ‘다이나믹한 루트 검색’, ‘자율주행(대열주행)’이 포인트가 된다.

보다 적은 운전자로 많은 화물을 운반한다---. 운전자 부족 및 화물량의 급증과 같은 운송 업계의 문제를 해결한 업체만이 상용차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다. 그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해결책의 전제가 되는 것이 커넥티드 기능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및 다른 차량 등과 연결되는 것을 전제로, 운송 업계의 니즈에 대응한 기능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승용차보다 상용차가 실용화에서 앞서있으며 용도 또한 다양하다. 고객에게 가치를 직접적으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스즈(ISUZU) 자동차는 원격으로 차량의 운행 정보를 수집∙해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2017년에 쇄신.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는 2020년까지 10만대의 트럭을 커넥티드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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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 임장감 통신기술 NTT 기술저널_2018.10

고(高)임장 / 미디어 / 통신

NTT그룹에서는 초고 임장감 통신기술 Kirari!의 연구 개발을 통해 ‘공간을 초월하는’ 가치 창조에 공헌하고 있다. 고음질, 고화질이라는 진화의 한계를 넘어 마치 눈 앞에 사람이 있는 것과 같은 초고 임장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Kirari!의 기술 개요 및 라이브 뷰잉 및 지금까지 없었던 놀라운 연출에 의한 공연 등과 더불어 Beyond 2020의 방향성에 대해 소개하겠다.

■ Kirari!
2016년 1월 22일에 각의 결정된 제5기 과학기술 기본계획에서는 새로운 개념인 ‘Society 5.0’을 내세우고 있다. 수렵사회(1.0), 농경사회(2.0), 공업사회(3.0), 정보사회(4.0)에 이어, 인류사의 5번째 사회인 Society 5.0은 과학기술 이노베이션 통합전략(2016년 5월 24일 각의 결정)에 있어 다음과 같이 의결되었다.

▶ 사이버 공간과 실제 공간을 고도로 융합시킴으로써,
▶ 지역, 연령, 성별, 언어 등에 의한 격차 없는 다양한 니즈, 잠재적인 니즈에 섬세하게 대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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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버블의 실용화와 최신 동향 Fine Chemical_2018.10

● 자원 이용∙환경 정화를 위한 파인 버블의 활용
직경이 100㎛이하의 미세 기포를 파인 버블이라고 부른다. 오존을 파인 버블로 만들어 폐수 안의 멜라노이진의 분해를 시행한 결과, 평상 시보다 처리 시간이 15%, 소비전량이 30% 감소했다. 메탄하이드레이트의 생성에 파인 버블을 활용한 결과, 하이드레이트가 단시간 내에 형성되기 시작해 형성 속도도 크게 증가했다.

● 파인 버블이 관여하는 반응 환경의 다면성
자연계의 물질은 기체/액체/고체로 크게 구분할 수 있으며 그 경계면을 통한 물질 이동 현상 및 균일상(homogeneous phase)∙ 비균일상(heterogeneous phase)계의 반응 현상이 진행된다. 이와 같은 현상이 진행되는 환경을 큰 의미에서 반응 환경이라고 본다면, 파인 버블이 관여하는 반응 환경은 액체 중에서의 기체와 액체의 경계 면이 존재하는 모든 계열에 대해 기술 혁신을 새롭게 창조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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