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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aS가 바꾸는 고객체험(1): 이동 콘텐츠의 가능성 -- 크리에이터 육성 저변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6.2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7-02 22:03:23
  • 조회수346

MaaS가 바꾸는 고객체험(1)
이동 콘텐츠의 가능성
크리에이터 육성 저변 확대

“게임 크리에이터가 자동차 안에서의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제작하는 개발 환경을 갖춘다.” 시너스티시아(Synesthesia)의 다카다(高田) CCO는 이렇게 힘주어 이야기한다. 시너스티시아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이동 중 데이터를 VR로 만드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9월까지 VR 개발 환경 ‘라이드비전’을 오픈 소스로 공개한다.

‘MaaS’의 확대를 위해서는 모빌리티만의 콘텐츠 개발이 필수적이다. 동영상 등 스마트폰 및 비디오로 볼 수 있는 콘텐츠만으로는 특별한 체험은 연출할 수 없다. 시너스티시아가 개발 환경의 개방에 나서는 데에는 모빌리티 콘텐츠의 크리에이터 육성의 저변을 확대하려는 목적이 있다.

자율주행 등의 첨단 차량은 센서 덩어리다. 시너스티시아는 센서가 얻는 계측 데이터에서 현실세계의 지형 및 구조물을 VR로 만들고 탑승자가 이동 중 차량 안에서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장착하고 즐길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제작한다. 도로에서 몬스터에게 습격 받는 등 탑승자에게는 익숙한 길이 판타지 세계가 된다.

다카다 COO는 “자율주행 시에 왜 차량이 멈췄는지 모르면 멀미나 불신의 원인이 된다. 실제로는 신호로 멈추어도 VR에서 몬스터가 나왔다고 연출한다면 납득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바타와 데이트하거나 관광 안내를 부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 소스에서는 주위의 계측 데이터에서 VR 공간의 지형을 생성하거나 구조물을 편집하는 등의 기본 기능을 제공한다. 사키야마(崎山) CTO는 “차량의 가속도를 이용해 4DX와 같은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고 한다. 데이터 오픈으로 창작자 커뮤니티가 확산되면 아바타 및 3D 모델 데이터 등의 공유도 추진될 거라고 기대된다. 게임 크리에이터에서 시작해 웹 디자이너로 저변을 확대해나간다.

자동차 밖의 콘텐츠화도 유망하다. OKI는 차량의 사방에 탑재한 카메라에서 경주 게임처럼 제3자 시점의 영상을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나카자와(中沢) 기술부장은 “자동차 부품의 1차 서플라이어에 채용되었다. 에너지 효율 및 실시간적인 부분은 보증할 수 있다.”고 자랑한다.

차량 간에 영상을 공유한다면 사각을 서로 보완할 수 있다. 도심 등 인구 밀집지에서는 드론을 날리는 것보다도 차량을 옮겨타듯이 영상을 모으는 편이 안전하게 정보를 수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자동차로 관광지를 순회하면 즉석 로드무비도 만들 수 있다. 고객을 태우고 있지 않은 택시도 부가가치를 낳을 수 있다.

이동이 부러오는 새로운 콘텐츠. 그 제작을 위한 기술 환경은 정비되어가고 있다. 최초에 킬러 콘텐츠를 만든 크리에이터가 MaaS의 파이오니아가 될 것이다.

MaaS는 이동의 개념을 크게 바꿀 가능성을 가지고 산업 구조를 변혁할 수 있다. MaaS가 변화시키는 고객 체험과 보급의 과제를 알아본다.

-- (2)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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