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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탑재용 3D 플래시 메모리 -- 미국 WD, 높은 신뢰성 활용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6.1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22 21:01:47
  • 조회수375

차량탑재용 3D 플래시 메모리
미국 WD, 높은 신뢰성 활용

기억소자를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쌓아 올려 용량을 늘리는 ‘3차원 플래시 메모리’의 응용이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보급이 추진되어 왔지만 높은 신뢰성을 활용하여 차량탑재용으로도 전개한다.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은 최근에 ‘eMMC’ 규격의 신제품을 일본에서 발표하였다. 일본∙한국시장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Russel Ruben 마케팅 총괄에게 물었다.

Q: 신제품의 특징에 대해 알려 달라.
A: 3차원 플래시를 사용함으로써 기억 용량은 32~256기가바이트(기가는 10억)를 확보하였다. 2017년 발표한 기존 제품은 8~64기가바이트였다. 3차원 플래시는 (기억소자의) 셀이 크기 때문에 차량탑재에 필요한 신뢰성도 높았다.

Q: 어떠한 용도를 기대할 수 있는가?
A: 지도 데이터를 기록하는 용도의 경우는, 지역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128~256기가바이트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복수 기능을 통합하는) ‘도메인화’나 드라이브레코더에 카메라나 센서 데이터를 기록하는 용도도 기대할 수 있다.

Q: 3차원 플래시의 보급 계획은 언제인가?
A: 설계 단계에서는 앞으로 3차원 플래시를 검토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평가나 검증을 위해 승용차에 탑재하기 까지는 3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최종 제품 베이스에서 주류가 되는 것은 아직 멀었다.

Q: 차세대자동차용 기억장치는 어느 정도의 시장 규모가 전망되는가?
A: 당사도 자동차업체도 전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데이터가 증가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계속 유지할 경우와 매일 삭제하는 경우에 따라 바뀐다. 그러나 자율주행 차가 양산되면 1대당 1테라바이트(테라는 1조) 이상의 기억장치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Q: 자동차 시장 그 자체는 어떻게 변하는가?
A: 자율주행이 보급되면 개인이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게 되면서 판매 대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가동 시간이 길어지면 새 자동차로 교체하는 사이클을 빨라진다.

Q: 자율주행 차와 연결된 데이터센터 측의 반도체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A: 자동차업체가 데이터센터를 보유할 수도 있고, 클라우드 사업자로부터 빌릴 수도 있다. 당사의 차량탑재용 제품 카탈로그는 이러한 데이터센터용 솔루션도 게재하고 있다. 도울 수 있는 부분은 크다고 생각한다.

Q: 새로운 기억장치에 대해서 일본의 자동차업체의 자세는 어떠한가?
A: 일본은 완전히 납득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당사는 긴밀히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일본업체에게 중요한 반도체 공급업자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와 파트너십을 체결, 에코시스템의 일원으로서 제품 로드맵을 공유하고 있다.

● 차세대자동차의 각 기능에 필요한 기억 용량

드라이브레코더

32기가바이트~2테라바이트 이상

고정밀 지도

64~128기가바이트 이상

자율주행 OS 등

32~512기가바이트

AR (증강현실)

16~128기가바이트 이상

차량탑재 카메라 등

8~64기가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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