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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등 사용, QR코드 결제 확산된다 -- 일본, 기술∙업무사양 표준화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7.1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23 22:46:25
  • 조회수385

QR코드 결제 확산된다
일본, 기술∙업무사양 표준화에 나선다

스마트폰 등을 사용해 간단히 지불이 가능한 ‘QR코드 결제’가 일본 결제 시장에 확산되려고 하고 있다. 기존의 라쿠텐 및 LINE 등에 더해 NTT도코모가 4월에 시작한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d 지불’에서 QR코드 결제를 채용했다. 야후도 6월부터 제공을 시작했다. 또한 LINE은 6월에 도입 강화책을 내놓았으며 KDDI도 2018년도 안에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으로 각 사가 힘을 쏟기 시작했다.

이동통신∙IT 대기업이 QR코드 결제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는 배경에는 도입 비용의 저렴함 및 금융업 등록이 불필요한 점이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신용카드 사업자와 비교해 카드 발행 비용이 없으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고, 카드 회사는 금융업 등록이 필요하지만 QR코드 발행 회사라면 금융업 등록의 필요성이 없다.

이 때문에 그룹의 경제권을 확대하려고 하는 기업이 자사에서 QR코드를 만들어 이것을 읽는 시스템을 확대하려고 해왔다. 이것이 각 사에서 다른 규격의 QR코드의 난립으로 연결되고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움직임에 나선 것이 경제산업성이다. 경제산업성은 산학관 연계 조직 ‘일반사단법인 캐시리스 추진협의회’를 2일 부로 설립했다. 서일본의 호우 영향으로 조금 시기가 늦어질 거라 예상되지만 올 여름에 창립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초기 구성원에는 메가뱅크, 이동통신사, IT, 소매업 등 법인회원 145개 사, 20개 단체 회원이 이름을 올렸다. 주제마다 프로젝트를 만들어 2018년도에는 7개 프로젝트를 예정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QR코드 결제의 표준화’다. 일본 정부는 캐시리스 결제 비율을 2015년 18%에서 오사카가 개최 후보지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2025년 국제박람회까지 4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QR코드 결제에서 선행하는 중국에서 오는 외국인 수요도 있어 향후 더욱 보급∙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QR코드 결제에 대해서 기술적∙업무적 사양의 표준화를 도모한다.

통일규격을 둘러싸고는 지금까지 협의회 회원인 3대 메가뱅크에서 QR코드 규격의 통일을 목표로 하는 움직임이 있으며, 회원인 JCB도 일본 국내의 QR코드와 바코드를 사용한 결제 서비스의 통일규격의 책정에 착수하고 있다.

규격이 통일된다면 결제 단말기 및 포스기를 도입하는 대형 가맹점에게 있어서는 사양변경의 부담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계산하는 직원이 이용자에 맞추어 결제수단을 매번 선택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QR코드 발행회사에게 있어서는 다른 발행회사가 개척한 가맹점에서의 이용도 가능해져 가맹점 확대로 연결되는 등의 이점도 있다.

닛세이기초연구소의 후쿠모토(福本) 주임은 “경제산업성은 해외로부터 QR코드 결제의 시스템이 들어와 정보를 빼앗기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 국내의 돈의 흐름 정보를 지키다 라는 의미에서도 일본 국내 기업이 협력해 통일된 시스템을 만들자 라는 것이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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