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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백화요란(白花擾亂)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6.09.02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9면
  • Writerhjtic
  • Date2016-09-13 15:02:06
  • Pageview799

중국, AI 백화요란(白花擾亂)
白度∙Tencent ∙∙∙ 이미 100사


중국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육성에 기치를 세우기 시작했다. 국가적으로 관련기업과 기술을 진흥하여, 2018년까지「1천억元 (약 1조 6천억엔)산업으로 한다」. 네트워크 메이저인 白度(바이두)나 텐센트를 시작으로 100사가 넘어 참여하여 백화요란의 양상을 보인다. 경쟁과열로 버블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중국의 AI산업은 이륙할 것인지?

-- 바스켓볼 실황 --
바이두가 북경 시에서 개최한 신기술∙전략발표회에서 회장을 달군 것은, Virtual의 AI비서 「度秘」로 바스켓볼의 시합영상에 맞추어, 합성음성으로 실황을 중계했을 때이다. 저명한 스포츠 해설자의 실황내용을 학습시켜, 독자 개발한 화상인식기술을 사용하여 말하고자 하는 것을 자기 판단시켜 말할 수 있다고 한다. 수년전의 AI의 능력과 비교하여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극적으로 변한 것이 바로 심층학습이 열쇠가 되었다.
     
바이두의 AI시스템「白度大腦」의 개발을 주도한 것은, 14년에 미 스탠포드대에서 데려온 앤드류∙응구 씨. AI의 기간기술인 심층학습의 세계적 권위자로, 미국 바이두의 AI 연구소장으로 근무했다.

언어나 화상의 인식, 자동번역, 자동차운전∙∙∙∙∙. 이미 AI분야에서는 구글과 애플의 뒤를 쫓고 있다고 수모를 당해 왔던 바이두. 이제는 실리콘밸리 등에서 대량의 인원을 획득하여 움직이고 있어, 개발력은 미국의 메이저 급에 지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AI가 공전의 붐이다. 텐센트는 전자결제 등의 대량데이터로부터 소비자의 행동을 AI로 분석하여, 제휴기업의 업무효율화를 지원한다. 중국세가 특히 유리하다고 하는 음성인식기술이다. 1999년 설립의 科大訊飛은 AI로 정도를 높인 기술에 정평이 있다. 중국어의 음절은 100음 정도로 일본어의 수배로, 동음이의어도 많다. 장래「중화권」에서는 중국의 AI기술을 사용한 음성처리가 보급될 가능성도 있다.

조사회사에 의하면「지금까지 약 100사의 AI기업이 설립되어, 65사가 총액 29억元의 벤처투자자금을 모았다」. 기업(起業)열에 박차를 걸은 것은, 중국정부가 5월에 내세운「인공지능 3년 행동실시프로그램」이었다.

「18년까지 세계를 리드하는 AI기업을 만들어, 년 1천억元 규모의 시장을 만든다」. 화상인식과 음성처리, 센서 등의 기술에는 중앙이나 지방정부가 보조금을 지급. 대기업에 치우치기 쉬운 은행에 대해서, 벤처를 포함한 AI기업에 중점적으로 대출을 지시하였다. 정부가 AI진흥을 위해, 년간 수백억 元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보여진다.

-- 데이터 양에 강점 --
지금까지 힘을 들였던 것은 전기나 자동차 등의 기존산업의 고도화에 이어지기 때문이다. 강점은 13억인이 매일 이용하는 무수의 네트워크 데이터.「수십억 건의 검색데이터와 백억에 달하는 위치정보가 있다」는 바이두. 데이터가 대량으로 있을수록 AI의 학습효율을 올리기 쉬워진다.

주목기업이 육성되고 있는 한편, 실태는 옥석이 섞여 있다는 지적이 있다. 화학품메이커인  安微江南化工은 작년 7월, 심층학습을 손댄다는 북경의 신흥기업에 5천만元을 출자하였다.「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이유였으나 효과가 나오지 않고 업적악화가 계속. 「주가를 올리기 위해 AI진출을 표명하는 기업도 많다」(시장관계자)는 목소리도 많다.

돈을 벌 수 있다고 보면 즉시 뛰어드는 중국기업은 많다. 경제감속으로 투자선 찾기가 어려워진 벤처캐피털이나 투자회사 가운데는 AI라는 것만으로 투자를 결정한다고도 한다.벤처투자회사, 連想之星은 중국미디어에「중국의 AI산업은 전형적인 버블」이라고 했다.  

대기업인 바이두도 절대로 순조롭다고는 할 수 없다.「무인차? 본 적도 들은 것도 없다」고 安微省의 택시운전사는 말한다. 바이두의 AI를 사용한 30대 가까운 자율주행 차가 실증시험을 거듭하고 있을 텐데, 실제의 개발이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중국이「AI 강국」으로 탈피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허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AI를 둘러싼 세계의 경쟁은 이제 시작되었다. AI강화를 내세우기 시작한 일본도 멍청하게 있어서는 안 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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