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즈호증권·피아가 도전하는 전(全) 공정 AI 주도 -- 개발의 병목 구간이 하류에서 상류로 이동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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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6.04.0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6-06-05 09:53:57
- 조회수145
미즈호증권·피아가 도전하는 전(全) 공정 AI 주도
개발의 병목 구간이 하류에서 상류로 이동 1부
AI(인공지능) 에이전트의 대두가 소프트웨어 개발의 상식을 파괴하고 있다. 개발의 병목 현상이 요건 정의나 기본 설계 같은 '상류 공정'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개발에서 가장 많은 노력을 들여온 부분은 하류 공정의 '구현'이었다. 설계가 확정된 후 코드를 작성하고, 테스트하며, 결함을 수정하는 공정에 수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입해 왔다. 하지만 코딩 에이전트가 실용화되면서 구현 공정은 급격히 경량화되었고, 테스트 코드 생성이나 영향 범위의 분석 등도 AI가 담당하기 시작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의 병목 현상이 하류에서 상류 공정으로. 이러한 구조적 변화를 상징하는 것이 미즈호증권과 피아의 사례다. 양사는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해 개발의 무게중심을 구현에서 설계로 옮기고 있다.
-- 미즈호증권, ‘스펙 주도 개발’을 추진 --
"소프트웨어 개발의 전 공정을 AI 주도로 바꾸겠다." 미즈호증권 IT·시스템그룹의 스기타니(杉谷) 상급기술총괄은 이렇게 말한다.
미즈호증권은 2025년 12월, 미국 Cognition AI의 AI 에이전트형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 툴인 ‘Devin’을 도입했다. 2026년 1월 시점에 이미 IT 부문 인력 약 70명에게 Devin을 제공했으며, 4월부터는 실제 운영 환경의 시스템 개발 업무에 Devin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다.
Devin 도입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AI 주도’로 근본적으로 개혁한다. 2026년도 상반기에는 사양서에 기반해 개발하는 ‘스펙 주도 개발’의 PoC(개념검증)를 개시한다. 요건 정의 등의 상류 공정, 결합 테스트·종합 테스트 같은 하류 공정에서는 Devin과는 다른 AI를 활용할 예정이다. 2026년도 하반기에는 상류 공정부터 테스트 공정까지를 AI에게 맡긴다는 구상이다.
-- GitHub Copilot이 Devin 도입의 밑거름 --
미즈호증권은 미국 GitHub의 코딩 에이전트인 ‘GitHub Copilot’을 2024년 1월에 도입한 것을 계기로 AI 활용을 전제로 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의 버전 관리 환경도 쇄신했다. 온프레미스로 운용하던 오픈소스 버전 관리 시스템 ‘Subversion(SVN)’에서 GitHub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행했다. 2026년 2월 기준으로 68개 시스템, 521개 리포지토리를 이전 완료했다. 스기타니 상급기술총괄은 “리포지토리 환경을 GitHub로 옮김으로써 Devin 같은 코딩 AI를 활용하기 쉬운 환경을 정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GitHub Copilot 도입 초기에는 생산성이 10% 미만 향상되었으나, 숙련된 이후에는 코딩 생산성이 15~20% 정도 높아졌다. 현재는 기존 코드의 영향도 조사나 테스트 코드 생성 영역에서도 AI 활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 공수의 10~20%를 차지하기도 하는 영향 분석 작업의 효율화에서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조직 구조도 흔들리고 있다. 현재 미즈호증권의 시스템 개발 체제는 직원 1명당 위탁사 인력 5명 내외가 팀을 이루지만, 향후에는 이를 1대 1 정도로 축소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히 외부 인력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고부가가치 인재를 중심으로 재편하되 구현이나 조사, 테스트 생성 같은 공정은 AI로 대체하겠다는 뜻이다. 기존에 10명 규모가 담당하던 업무를 AI로 대체해 3~4명 수준의 개발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내다보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한 인원 감축이 아니라 ‘인간과 AI가 어떻게 협업하여 전체를 최적화할 것인가’라는 관점을 갖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현장 레벨에서 더욱 강하게 의식하고 있는 곳이 피아의 개발 체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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