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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태의 산업로봇 등장 -- 독자적인 구조, 전자기기 공장 겨냥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2.1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2-23 10:08:35
  • 조회수508

새로운 형태의 산업로봇 등장
독자적인 구조, 전자기기 공장 겨냥

새로운 종류의 산업용 로봇이 급증하고 있다. Nachi-Fujikoshi(不二越)는 상하 운동이 기존 방식과는 다른 수평다관절(Scara) 로봇을 개발하였다. Seiko Epson은 팔을 접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수직다관절 로봇을 제안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가와사키(川崎)중공업과 Yamaha Motor(Yamaha発動機)도 독자적인 구조의 로봇을 제품화한다. 전자기기 공장 등 새로운 유저가 출현함으로써, 고정화되기 시작한 산업용 로봇의 이미지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

-- 공간 절약 가능 --
Nachi-Fujikoshi는 2016년에 투입한「EZ시리즈」를 “Wing Slicer형”이라고 부른다. 구조상으로는 Scara형이지만 기존의 Scara Robot과의 차이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다.「새로운 카테고리라고 할 수 있는 로봇」이라고 로봇사업부의 구니사키(国崎) 부장은 소개한다. 일반적인 Scara형은 첨단에 가까운 제3축에으로 상하 운동을 하지만, Nachi-Fujikoshi는 팔의 뿌리가 되는 제1축으로 상항 운동을 하는 새로운 구조를 채용하였다. 팔이 폭이 좁아져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고속화도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 부드러운 곡선 --
Seiko Epson이 2016년에 발매한 수직다관절 로봇「N시리즈」는, 제1축과 제2축을 연결하는 팔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참신한 형태다. 이 새로운 구조 때문에 팔을 효율적으로 접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한정된 공간 안에서 유연하게 동작할 수 있는 것이다.

두 로봇의 주요 타깃은 전자기기수탁제조(EMS) 기업이다. 많은 종업원이 늘어서 있는 공정을 자동화하기 위해서는, 공간을 절약하는 형태의 로봇이 필수다. 최근 현저히 확대되고 있는 EMS관련 자동화 수요가 신종 로봇을 만들어냈다고 말할 수 있다.

-- Challenge --
이 2개의 기업 외에도, 가와사키중공업이 양팔형 Scara Robot, Yamaha Motor가 7축 수직다관절 로봇과 새로운 구조의 제품으로 공세를 펴고 있다. 모두 EMS기업이 타깃이다. 독자적인 구조에 의해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산업용 로봇은 6축 수직다관절형, 4축 Scara형이 주류이며, 각각 기본구조도 제조업체 별로 큰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이용 영역이 확대되는 최근의 현상에 따라 새로운 형태가 생겨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2대 로봇 기업인 FANUC, YASKAWA Electric(安川電機)이 아닌 중견 제조업체가 새로운 유형의 로봇을 발신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전자 정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로봇들이 유저에게 얼마나 받아들여질지 주목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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