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 컴퓨터_2017/03/02_디지털 비즈니스의 심장 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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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Nikkei Computer_2017.3.2. 특집요약 (p24~37)

디지털 비즈니스의 심장부 OSS
IoT, AI, 블록체인 등의 첨단영역 담당

많은 기업이 중요한 경영과제로 삼고 있는「디지털 비즈니스」는 이제는 Open Source Software(OSS) 없이는 설명할 수 없다. 이것이 2017년의 시스템 개발에 있어서의 왕도다. OSS는 IoT나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첨단 영역에서 심장부를 담당한다.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재빨리 만들고 계속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시스템 개발에 적합하다. 그 실력을 인정하고, 새로운 사업에 필요한 기반을 거의 OSS로 만드는 유저기업도 나오고 있다.

Part 1. 사업개혁의 주역으로

IoT대응 커피머신을 통해, 커피를 마시는 행위를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로 연결한다. 네슬레 재팬(Nestlé Japan)은 변혁의 운명을 쥐고 있는 IT기반의 대부분에 OSS를 채용한다. 계속 변화하는 디지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주역으로는 변화에 강한 OSS가 제격이다.

세계 최대의 식품∙음료 회사인 네슬레의 일본법인, 네슬레 재팬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업개혁을 가속화하고 있다. 가속화의 기점은 2016년 10월 발매한 커피머신「네스카페 골드블렌드 바리스타 아이(i)」다. 「커피는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지원하는 “사회적인 음료”다.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킬 것인가가 착상의 원점이다」. 네슬레 재팬의 음료사업본부 Regular Soluble Coffee Business부의 시마카와(島川) 부장은 커피머신 바리스타i를 개발한 계기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바리스타i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IoT를 채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가족 등 등록자끼리 서로 언제 커피를 마셨는지에 대한 정보를 자동적으로 교환할 수 있다. 떨어져 생활하는 고령자를 보살피는 등 가족이나 직장의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커피의 소비 증가로 연결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지금의 기분을 아이콘 중에서 선택하여 전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네슬레 재팬이 목표로 하는 것은 상품의 매진부터,「서비스로서의 커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 것이다. 커피머신 주위에 사람들이 모이고, 활발한 대화가 이루어지는 장소를 연출한다. IoT를 활용하여 인터넷 맞은 편에 있는 사람도 대화의 장에 초대하여, 커피의 계속적인 판매로 연결한다. 기업을 상대로 실천하고 있었던 서비스를 소비자를 대상으로 확대하였다. 수집한 빅데이터의 활용도 고려한다. 사람에 따라 혹은 부서에 따라 선호하는 커피 취향을 분석하여 새로운 맛의 개발이나 마케팅 등에 활용한다.

변혁을 위한 비장의 카드인 바리스타i의 개발에 있어서 네슬레 재팬이 선택한 것은 상용(商用) 소프트가 아니라 OSS다. 새로운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에는 어플리케이션이나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 등 구성 소프트의 대부분에 OSS를 선택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커피머신이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집하는 빅데이터의 분석이나, 커피 구입에 따라 고객에게 부여하는 포인트의 관리, M2M(기기간 통신)의 메시지 관리와 같은 시스템이 대상이다. IoT시스템의 구축 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Aplix IP Holdings와 연계하여 클라우드 상에서 개발하였다.

-- 디지털 비즈니스는 OSS --

Part 2. 기업과 커뮤니티가 선순환

작게 빠르게 시스템을 만들고 개선하는 “공격의 IT”는 OSS가 지원한다. 기업과 개발자 커뮤니티가 만들어 내는 선순환이다. OSS로 창출된 사업 지식을 커뮤니티에 환원. 그것이 다시 OSS의 발전을 촉진한다. 국내 3대 손해보험 회사 중 하나인 SOMPO Holdings는 2016년 9월, OSS를 사용하는 Derivatives(금융파생상품)의 거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발표하였다. 취급하는 상품은 기온이나 강수량 등의 지불 조건을 충족하면 보상금을 지불하는「날씨 Derivatives」로, 제조업이나 소매업, 전력회사 등 날씨에 따라 이익이 좌우되는 광범위한 업종이 대상이다. 2017년도 이후의 상품화를 위해 한창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날씨 Derivatives 그 자체는 보험상품으로서 진귀한 존재는 아니다. SOMPO가 목표로 하는 것은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Derivatives라는 상품 그 자체의 특성을 바꾸는 것이다. 그 일례가 계약에서 보험금 지급까지의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다. 기상청과 SOMPO의 시스템을 직결하여 날씨 데이터를 자동적으로 취득하거나 지급 판정을 자동화하여, 계약 시간을 기존의 절반 정도인 1주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몇 주가 걸리는 지급 기간도 며칠로 단축한다. 재해가 많은 일본에서 날씨에 대한 위험을 즉석에서 보장할 수 있게 된다면, 지금까지 없었던 경쟁우위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SOMPO는 보고 있다. 이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SOMPO는, 스타트업 기업인 Soramitsu(도쿄)가 개발한 OSS의 블록체인 소프트「Iroha」를 채용하였다.「많은 벤더가 연구 개발에 착수, 뛰어난 소스코드가 제공됨으로써 향후 더욱 강고한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SOMPO Holdings의 디지털 전략부의 쓰루자와(鶴澤) 부장은 말한다.

Soramitsu는 디지털 비즈니스에 대한 적용 확대를 고려하여,「가상통화에 한하지 않고 범용적인 업무기반」으로서 Iroha를 개발하였다고 한다(오카다(岡田) 대표이사). Iroha는 미국의 JP모건이나 독일의 증권거래소 등 국내외의 대형 IT기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블록체인(분산형장부)개발 프로젝트「Hyperledger Project」에서「인큐베이션(孵化)」으로서 채택되었다.

Iroha는 프로젝트 참여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지원하거나 활용하는 기간기술이다. 미국 IBM의「Fabric」과 인텔의「Sawtooth Lake」에 이어 세 번째로 채택되었다. Fabric도 스타트업과의 공동개발로 만들어진 OSS다. 스타트업이 만든 OSS가 블록체인을 견인한다.

-- 다양한 산업이「OSS로 디지털화」 --
예전에는「상용 소프트의 저렴한 복제」로서, 비용 절감 수단의 한 방법으로 여겨진 적도 있었던 OSS. 최근 몇 년 사이, 시스템의 인프라부터 미들웨어, 어플리케이션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OSS의 존재감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는 참신한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속속 등장하여, 실현을 위한 최첨단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가 OSS로서 만들어진다. IT벤더가 만드는 상용 소프트는 이미 이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 견인역할을 하는 것은 유저기업과 기술자가 공개적으로 참가하여 서로 개선해 나가는「OSS 커뮤니티」다.

「요건도, 채용해야 하는 기술도 확정되지 않은 단계이며,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정답에 근접해 가는 것이 디지털 비즈니스다. 재빨리 제작하여 유연하게 변경하기 쉬운 OSS가 선택되는 것은 당연하다」. 가트너 재팬(Gartner Japan)의 아오야마(青山) 수석 분석가는 이렇게 지적한다.

비즈니스 변혁을 지원하는 시스템은 OSS로 만든다. 이러한 시도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식품기업인 큐피(Kewpie)는 데이터분석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Brain Pad와 연계하여, 식품의 제조 공정에서 이물질의 혼입을 감지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OSS로 구축. 2016년 9월부터 시험 운용을 시작하였다. 큐피가 채용한 OSS는「TensorFlow」로, 미국 Google이 주도하는 심층학습 프레임워크(Framework)다. 생산 라인을 촬영한 동영상을 AI로 분석하여 원재료에서 나오는 불순물을 찾아낸다. 큐피의 종업원이 눈으로 확인하는 작업과 비교하여, 불순물 검색 누락을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 검증하고 있다. 식품의 품질관리는 식품제조업체의 생명선과도 같다. 육안 확인이 중심이었던 이물질관리업무를 IT화함으로써, 큐피는 소비자의 안심∙안전을 높이고 동시에 공장의 작업 부하를 경감한다. 품질향상과 비용절감의 양립을 꾀한다.

파나소닉은 2016년 12월에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OSS 관련 이벤트에서, 에어컨의 전원 ON/OFF 등 스마트 가전을 통해 수집되는 빅데이터의 분석기반으로서 분산 배치(Batch)  처리소프트「Hadoop」나 데이터 웨어하우스 구축소프트인「Hive」를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계학습 라이브러리「Spark MLlib」도 채용하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수백만 세대 분량의 데이터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며, 처리시간도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한 시스템의 약 10분의 1로 줄이고 싶다고 한다.

-- 서로를 자극하여 성능 향상 --
-- 전세계적으로 개발자 쟁탈전 --


Part 3.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이 필요

디지털화를 IT벤더에게 일임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과 마찬가지로, OSS의 도입 효과를 충분히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유저기업이 스스로 OSS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지식과 노하우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이는 기업의 정보화에 있어서도 영원한 과제인 내제(內製) 능력의 강화로도 이어진다.

공격의 OSS에 주목하는 것은 전세계의 공통적인 움직임이다. 소프트개발 프로젝트나 소스코드 등을 전세계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GitHub」에서 인기 소프트를 조사한 결과, 데이터분석기반, 가상화 환경, 신형 데이터베이스「NoSQL」등이 대두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강세는 Deep Learning(심층학습)의 Framework인 Tensor Flow 등 최신 분야의 소프트다. 분산데이터처리 Framework인「Apach Spark」도, 처리 중인 데이터를 메모리에 보유하는 구조를 통해 고속화되어, 심층학습 등에서의 이용이 확대되었다.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개발∙운용방법「DevOps」를 지원하는 툴에도 지지의견이 모이고 있다.「Docker Container」의 운용자동화 툴「Kubernetes」다. Container의 Orchestration에 사용하는 툴로서, 사실상의 표준으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한다. 속도에 충실한 OSS이지만, 도입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는 유저기업의 역량에 따른다.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에 자력으로 해결하는 노하우나 체제 등 OSS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 커뮤니티 공헌은 누구라도 가능하다 --
OSS의 활용 능력을 높이는 방법은 다양하다. 이미 이용하고 있는 기업과 지원하는 IT 벤더의 시도를 통해 3개의 어프로치를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개발 커뮤니티에 대한 공헌이다. OSS의 대부분은 소프트를 이용하는 측이 개발 프로젝트에 관여할 수도 있다. 자사 비즈니스에 적합한 소프트를 스스로 키울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프로그램을 쓰지 않아도 바로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 버그를 보고하거나, 기능 개선에 대한 요구를 보내는 것이다. 정보수집이나 노하우 축적 등의 계기가 된다.

수정 프로그램(Patch)를 작성하는「Contributor」가 되면, 소프트에 대한 이해는 보다 높아진다. OSS의 분산데이터처리소프트「Hadoop」의 커뮤니티에서는 프로젝트 관리시스템인「JIRA」나 소스코드 관리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GitHub」를 커뮤니티의 개발자나 유저에게 개방하여, 개발 프로세스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OSS의 주요한 개발자인「Committer」가 있으면 OSS 활용능력은 더욱 증가한다. Committer는 코드 변경 권한을 가지며, 버그 보고나 Patch를 기반으로 소스코드에 수정을 가할 것인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특별한 개발자다. 단, 새롭게 Committer에 선출되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Hadoop 커뮤니티의 경우, 중심적인 Committer가 개발프로젝트 전체의 개발 방침을 지휘하는「PMC(프로젝트 관리위원회)」로부터 Hadoop개발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

사내에 Committer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IT기업과 연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예를 들면 NTT데이터와 NTT에는, Hadoop의 Committer가 총 3명 있으며, 그 중 2명이 PMC의 멤버다. 그 외에 Spark의 Committer도 있다. 사내에 Committer를 직접 보유하고 있음으로써「Patch를 OSS본체에 쉽게 내장할 수 있게 된다. OSS를 버전업할 때마다 독자적인 Patch를 대응하는 것 보다 시스템을 길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라고, NTT데이터시스템 기술본부의 시모가키(下垣) 과장은 말한다.

-- 갖은 수단으로 사전 조사 --
-- 갑작스런 보수로 인한 정지에 대비 --
-- 「OSS인재」의 육성이 열쇠 --


●GitHub에서「Star」를 모으고 있는 단골 OSS

 

명칭

기능∙특징

Web

Angular.js

JavaScript용의 Web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미국 Google이 개발

 

D3.js

데이터를 가시화하기 위한 차트 작성 라이브러리

 

Electron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의 개발 플랫폼. JavaScript 프레임워크「Node.js」등을 내포

 

Laravel

PHP의 대표적인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Meteor

JavaScript 프레임워크. 서버 사이드부터 프론트엔드, 모바일 단말의 어플리케이션까지 대응

 

React

UI의 생성 기능이 풍부한 Web 개발 프레임워크. 미국 Facebook이 개발

 

Ruby on Rails

Ruby베이스의 Web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Spring Boot

Java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개발환경의 구축 작업을 자동화

Database

Cassandra

데이터 구조를 정의하지 않고 데이터를 격납

 

Ceph

Object Storage

 

MongoDB

Document Database. 기존의 구조화 데이터를 SQL로 처리하면서 비구조화 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

Data 분석

Apache Kafka

분산 Messaging System

 

Spark

Hadoop를 대체하는 새로운 단골 범용 분석 프레임워크. In-Memory처리와 Cashing으로 고속처리를 실현

로그수집∙검색

Elasticsearch

실시간 문서 검색 소프트

 

Fluentd

데이터로그 수집 툴. 플러그인에 의해 다양한 Storage에 대응

가상화 환경

Docker

가상화 기구인「Container」의 기반 소프트

 

Kubernetes

Docker의 Container를 자동 운용하는 소프트

심층학습
프레임워크

TensorFlow

심층학습 프레임워크. Google이 개발. 멀티 GPU를 이용 가능

모바일앱개발

Bazel

크로스 플랫폼의 Build Tool

 

Gradle

Android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에서 주류 Build Tool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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