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의 시야를 넣어 개발하기 위해
Humiya Iida / 케임브리지대학교 공학부 교수
대학원생을 연구지도 하는데 있어서 가장 힘든 것이,「로봇공학의 연구는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YouTube 등에서 연구자가 무색해지는 상당히 뛰어난, 비 연구용으로 제작된 로봇의 동영상이 볼 수 있게 되었지만, 그들이 만드는 로봇과 우리가 연구하는 로봇은 무엇이 다른 것일까.
대부분의 학생은「멋있는」로봇을 만드는 것이 로봇공학연구라고 생각하고, 연구실에 찾아 온다. 아무것도 지도하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경우는 하드웨어의 설계와 제작에 120%의 기운을 쓰고, 에너지를 소모한다. 그러나 연구프로젝트로서의 현실은 로봇의 설계∙제작은 아마 전체의 20%정도로, 로봇이 완성한 시점에서 논문발표를 위한 실험, 설계변경, 재 실험, 계측, 데이터분석, 집필 이라고 하는 긴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대학원생이 훌륭한 연구자로 성장할지 여부는, 이 전체상을 이해할 수 있는가 여부에 걸려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졸업할 때까지 여기까지 도달한다면 좋은 일이지만, 로봇공학의 연구에는 사실은 이 앞에도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제품화의 과정이다. 로봇공학연구는 대부분의 경우, 사용자를 생각한 연구가 되어 있지 않다. 그것뿐만 아니라, 누가 사용자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제품화 하는 데에 고생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