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평론_2016/09_디지털이 이끄는 금융 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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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Hitachihyoron_2016_Vol.98 No.9

디지털이 이끄는 금융 이노베이션
Fintech & Beyond


●디지털이 이끄는 금융혁신과 히타치의 시도
Yoshikawa Takeshi / 히타치제작소 금융비지니스유닛 금융시스템영업통괄본부

-- 금융기관을 둘러싼 환경과 FinTech의 대두 --
마이너스금리정책의 도입 후, 은행을 시작으로 한 일본금융기관은, 대출금리와 운용이율의 저하에 의한 수익의 하락을 예상하고 있고, 2017년 3월 결산도 이익 감소를 예상하는 금융기관이 많다. 이와 같은 경영환경을 배경으로, 비금리 수입 비지니스의 강화와 IT에 의한 업무효율화와 함께, 당면한 전략으로 대다수의 금융기관이 내세우고 있는 것이「FinTech의 활용」이다.

핀테크라고 하는 키워드는, 지금까지 주로 IT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지칭하고, 금융의 일부 기능을 대체(Un-Bundling)하는 것으로, 기존의 금융기관에 있어서 비즈니스 상의 위협이 된다고 지적되어 왔다. 하지만 요즘, 오픈API의 확산과 함께, 금융기관과의 제휴∙협조로 인해 한층 더 편리성 향상을 지향하는「Re-Bundling화」라고도 불리는 현상이 두드러지기 시작하고 있다. 또한 금융기관도, 유력한 기술과 서비스를 가지는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제휴에 적극적이고, 서로를 보완하고, 보다 편리성이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 디지털라이제이션의 발전과 금융에서의 활용 --
한편, IoT, 빅데이터, AI로 대표되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기존에 없던 스피드와 임팩트로 사회,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다. 독일의 Industrie 4.0에서 각광을 받은 산업의 디지털혁신은, 「디지털라이제이션」으로 다양한 분야에 파급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 디지털라이제이션을 사회문제의 해결책으로 널리 인식하는 Society 5.0이, 각기 다른 컨셉을 내세우고 있다.

각종 사물이 연결되고, 데이터화 되고, 그 대량의 데이터(빅데이터)의 집적과 분석에 의해,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는 비지니스사이클(에코시스템)은, IoT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실현을 위한 시도가 시작되고 있다. 경제의 혈액인 금융도, 디지털라이제이션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에코시스템에 대한 대응이 요구된다.

-- FinTech와 디지털라이제이션 --
그러면, 이 디지털라이제이션의 큰 흐름 안에서, 금융에 있어서 핀테크의 동향은 어디에 위치하게 될 것인가. 디지털기술을 금융서비스에 활용하고, 고객편리성과 업무효율화를, 「고객의 입장」에서 제공하기 시작한 핀테크 스타트업은, 금융의 디지털라이제이션의 선구자로 파악할 수 있다.

리먼쇼크 이후, 「금융시스템의 사회적 중요성」은, 붕괴의 위기에 처했던 것으로 인해 아이러니하게도 재인식되었지만, 그것으로 인해 확대된 글로벌 금융규제의 강화는, 금융기관의 비즈니스를 전통적 혹은 보수적인 것으로 회귀시켰다. 그 간극을 메우는 형태로 등장한 핀테크 스타트업은, 이용자의 지지를 얻어 비즈니스를 성장시켜 왔지만, 일정의 사업규모와 금융서비스로서의 역할이 확립됨에 따라, 기존 금융기관이 구성하는 「금융시스템」과 공존, 혹은 보완하고, 그 일부를 담당하는 형태로 정착해 나아간다 라고 생각된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시스템과 업무효율향상에 가장 큰 임팩트를 준 기술로서 주목되고 있고, 세계의 유력금융기관이 참가하는 컨소시엄과, SWIFT(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 등의 국제금융시스템을 지탱하는 단체에서도, 차세대 시스템을 유지하는 기술의 한가지로 적용업무검토와 실증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핀테크 스타트업의 등장과 그것에게 후원 받은 기존 금융기관의 디지털으로의 시도는, 소비자/산업/사회가 디지털로 연결되는 디지털라이제이션 시대에, 금융이 본격적으로 혁신을 일으키기 위한 시작이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디지털이 이끄는 금융 혁신 --
디지털이 이끄는 금융 혁신은, 아래의 3단계로 진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 1단계 : 금융 서비스 효율화와 편리성 향상
제 2단계 : 금융시스템/금융기관의 효율화
제 3단계 : 금융상품/비즈니스 혁신

제 3단계에서는,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이 등장하고, 사회 전체에 디지털라이제이션이 침투하고, 금융도 상품/서비스를 플랫폼에 적용시킬 필요가 있다고 상정된다. 현재는 제 1단계가 진행되는 중이고, 제 2단계로 가기 위한 시도를 금융기관이 시작한 단계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제 1단계 : 금융 서비스 효율화와 편리성 향상 --
핀테크 스타트업이 제공하는 효율적이고 높은 편리성의 금융 서비스는, 그 특징이기도 한 사용하기 쉽고 매력적인 유저 인터페이스와 기능, 그리고 재빠른 제공사이클로 유지되고 있지만,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 전부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요즘, 기존 금융기관과 핀테크 스타트업 사이에서 오픈API를 통한 서비스를 연결하여, 서로의 금융서비스를 심리스(Seamless)로 연계시키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금융기관의 입장에서 보면, 이 오픈API는, 핀테크에 대한 대응에 국한되지 않고, 자사의 금융서비스를 같은 그룹 내와 제휴기업, 혹은 고객 등과의 다양한 연계를 실현하기 위한 인터페이스가 될 수 있다. 앞으로는 인터페이스 사양의 표준화, 유저인증방식의 확립과 보안 확보 등의 과제에 대해서 검토를 추진하고, 비즈니스의 「연계」를 실현하는 「API 에코시스템」의 확립이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 제 2단계 : 금융시스템/금융기관의 효율화 --
한편, 금융기관의 사이에서도, 다양한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려는 시도가 시작되고 있다. AI를 금융업무에 적용하는 시도는, 고객센터 업무지원, 접수업무의 효율화 등부터, 빅데이터 분석과 합친 마케팅 분석과 부정행위 검출로의 응용, 금융시장과 자산 포트폴리오의 분석 등, 본격적인 금융업무 분야에까지 퍼지고 있다.

또한, 디지털디바이스의 금융서비스로의 이용은, 모바일 뱅킹의 편리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체크카드∙신용카드의 카드리스화로 인해, 점포와 ATM(현금인출기)에서의 이용형태를 크게 바꾸고, 금융기관의 점포의 역할도 변화시키고 있다.

게다가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케이스의 검토와 실증실험이 진행되고 있고, 금융업무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과제가 차례차례 부각되고 있지만, 금융기관간과 시장시스템의 근본적인 효율화와 비용삭감을 실현하는 가장 유망한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진행형인 결제시스템의 고도화의 시도와도 더불어, 금융기관내의 업무와 금융시스템전체가 효율화되는 것으로 인해, 금융전체의 비용삭감과 결제서비스의 신속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 제 3단계 : 금융상품/비즈니스 혁신 --
IoT, 빅데이터, AI 등의 디지털 기술의 진화를 산업/공공이 본격적으로 시도하려는 것으로 인해, 생산현장에서 유통, 소매에 이르는 가치사슬(Value Chain)의 혁신과 모빌리티의 혁신, 의료/교육/행정의 스마트화와 농업과 관광 산업의 효율화 등, 다양한 변혁이 일어날 것이라고 상정된다.

특히 산업분야에서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업종에서 글로벌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그 도입을 떠받치는 것이 서비스플랫폼이다. 서비스플랫폼에서는, IoT에 의해 생성된 막대한 데이터를 수집, 축적, 분석하고, 에코시스템의 참가자간 트랜잭션데이터를 관계와 거래에 맞추어 제어하고,「연계」와「조합」을 실현하고, 새로운 에코시스템에 대응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 가능한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이 새로운 금융서비스는, 자신의 자신 있는 분야의 노하우를 더하는 것으로 인해, 금융상품으로 타사와 차별화를 실현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 실현에는, 금융규제를 시작으로 한 규제완화가 필요해질 것이라고 상정되지만, 사회/산업의 디지털혁신에 맞추어 금융업계도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서, 민관이 협조하는 노력이 필요해질 것이다.

-- 디지털 금융 혁신 실현을 위한 히타치의 시도 --
지금까지 말한 것처럼, 핀테크가 불러일으킨 금융업계의 디지털라이제이션의 동향은, 산업/사회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거기에 더해 큰 흐름이 되고, 금융상품과 비즈니스 그 자체에 혁신을 일으키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히타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제품,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 제공하는 것과 함께, 고객과의「협창」으로 인한, 금융 비즈니스의 혁신에 공헌해 나간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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