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비즈니스 리뷰_2016/10_인공지능도 경제주체가 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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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Harvard Business Review_2016.10 특집 (p24~96)

플랫폼의 패자는 누구일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지금의 시가총액 상위기업의 대부분은, 자사 제품보다도 자사가 구축한 플랫폼으로 이익을 내고 있다. 플랫폼이란, 많은 기업이 비즈니스를 전개하는「장」으로, 각각의 기업이 활동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번영한다.
IT를 활용하고, 많인 기업과 생활자가 활동 가능한「장」을 만드는 것이, 단독의 제품보다 돈을 버는 시대이다. 그리고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여도, 플랫폼을 구축한 기업에 이기는 것은 어렵다. 현재의 기업경쟁의 중심적 테마인 플랫폼의 우위성을 분석한다.


● 플랫폼 혁명

● Market Place : 4개의 구멍

● 플랫폼 기업으로 이행하는 법


IoT는 네트워크의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가
● 인공지능도 경제주체가 되는 시대 (인터뷰)
Jun Rekimoto / 동경대학대학원교수, 소니 컴퓨터사이언스 연구소 부소장

요즈음 플랫폼에 관한 논의가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대두는 논의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IoT (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가 가져다 주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고 이야기되고 있다. IoT에 의해, 플랫폼이란 네트워크는 어떠한 진화를 이루고, 그것이 우리들 생활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인가?

IoT의 실용화를 추진하는 제 1인자로, 동경대학대학원교수 및 소니 컴퓨터사이언스 연구소 부소장인 레키모토 씨로부터, 궁극적인 정보화가 진행되는 네트워크의 미래에 대해 들어본다.  

IoT시대의 플랫폼
Q: IoT시대에는 플랫폼의 개념이 어떠한 진화를 이룰 것인가?

현대사회에 있어서 플랫폼이란 네트워크이다. 그리고 네트워크는 크게,「정보」「물질」「화폐」의 세가지로 구성된다고 정리할 수 있다. 이 세가지가 융합하여 어떻게 변화하는가가, 플랫폼의 진화를 읽는 실마리가 된다.

정보는 비트로 표현되기 때문에, 네트워크에서 이동이 용이하고 복사도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IoT시대에는 물질의 정보화가 진행되어, 최신의 테크놀로지의 힘으로 화페의 네트워크화도 진행되어, 그들 모두를 네트워크 상에서 교환 가능한 세계가 실현되는 것이 아닐까요. 정보의 네트워크는 IoT에 의해 강화되지만, 더욱 IoA (Internet of Abilities 능력의 인터넷)에 의해 그것이 가속한다고 생각된다. IoA가실현되면,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을 서포트하기 위한 능력이 Tele Presence(원격지에 있는 사람과 그 자리에 대면하고 있는 듯한 임장감)를 동반하여 공간을 초월하여 제공 가능하다. 이것은 곧 인간의 능력까지도 정보화되는 세계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물질의 네트워크는 물류 그 것이고, 물질 중에는 에너지를 포함하고 잇다. 물질을 어느 지점에서 별도의 지점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네트워크가 필요하게 되고, 그것이 바로 물류이다. IoT시대에는 물질이라는 피지컬한 정보를 센서 등에 의해 인터넷 상에 넣는 것과 같은 가상공간과 현실세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구축된다고 생각된다.

화폐의 네트워크는, 이미 세계규모로 구축되어 있다. 국가와 지역별로 고유의 통화가 잇는데, 예를 들면 엔을 달러나 유로로 바꿀 때, 장소를 불문하고 이용 가능하다. 통화는 말하자면,「만능변환장치」이다. 연금술과 같이 연을 금으로 직접 변환은 안 되지만, 연을 팔아서 금으로 바꾸면, 결과적으로 연을 금으로 변환하게 되는 것이다.

통화가 만능장치가 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이동되지 않으면 안 된다. 복제가 되어서도 안 된다. 복제가 되면 신용을 잃게 되므로, 통화로서의 가치가 성립되지 않는다. 그곳에 화폐의 네트워크화에 과제가 있었지만, 블록체인이라는 테크놀로지의 등장으로 복제의 방지가 실현되고, 네트워크의 존재 그 자체가 거래의 신용을 담보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것에 의해 네트워크상에서도 화폐의 역할은 변함이 없이, 정보와 물질을 중개하여 변환 가능하게 된다.

정보, 물질, 화폐의 네트워크는 상호간에 관계를 가진다. 물질이 정보화하고, 화폐가 네트워크화 하여, 각각의 가치가 변해가는 것이 예상된다.

물질의 정보화는 무엇을 가져오는가
Q: 물질의 정보화가 진행되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변화가 오는가?

종래, 물질의 이동은 코스트가 들고,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었으나, 정보화가 진행되면서 이동의 코스트가 최소화 기능하게 되고, 복제도 가능하게 되어 물류의 최적화가 진행된다고 생각된다.

물질의 정보화는 이미 일어나고 있어, 3D프린터에 의해 그 흐름이 가속되었다. 예를 들면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흐름을 어떻게 콘트롤하는가. 지금까지와 같이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전달할 수도 있고, 가지고 있던 데이터만을 전송하여 3D프린터 출장소에서    
출력하여 받도록 부탁하게 될지도 모른다. 받는 사람으로서는 프로세스는 관계없이, 같은 상품이면 된다. 반드시 실제의 물건을 움직일 필요가 없고, 필요한 사람이 그 상품을 얻으면 그만이다.

별도의 이야기로, 우버를 들 수 있다. 우버를 이용하는 고객은 택시를 타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어느 지점에서 별도의 지점으로 이동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를 위한 수단으로, 어쩌다「인간이 운전하는 차」를 이용하는데 지나지 않는 것이다. 물질을 전송하는 목적, 이 경우는 사람을 운반한다는 목적이 달성만 된다면, 수단은 무엇이라도 상관이 없는 것이다.

우버를 처음 사용할 때, 나는 마법과 같은 감각으로 느껴졌다. 연락하자 바로 차가 오는 것이다. 이 차는 존재하고 있던 것인지, 연락한 직후에 그 자리에 물질화하여, 그 것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지금까지의 택시라는 개념을 넘어서서, Teleportation하는 수단을 얻은 것 같은 기분이다.     

장래에는, 드론이 사람을 운반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 것이 코스트를 최소화 가능한 선택이라면, 고객은 그 곳으로 흘러가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과 확장현실(AR: Augmented Reality)의 실용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힘으로 이동수단도 필요 없는 미래도 생각할 수 있는가?

화폐의 네트워크화가 무엇을 가져오는가
Q: 화폐의 네트워크화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변화를 가져 오는가?

화폐의 네트워크화가 진행되면, 경제행위의 주체가 반드시 인간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된다. 실제로 그 현상은, 우리들 주변에 이미 일어나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온라인 뱅킹에서는, 입금하는 곳에 사람이 잇는 것도 아니고, 실질적으로 프로그램이 구좌와 구좌간에 돈을 움직이는 것이다. 물론 현재는 은행이라는 거대한 틀 안에서 일부가 그렇게 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고, 인간의 신뢰 하에 성립되는 시스템의 말단이 프로그램화 되어 있을 뿐으로, 화폐의 네트워크화가 전면적으로 진전되어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어디까지나 인간이 주체이다.

그러나, 비트코인과 같이 화폐의 정보화가 진행되면, 모든 액티비티가 인간으로부터 해방되어, 인간이 개재하지 않는 거래가 실현된다. 예를 들면, 네트워크 상에서 1만엔을 빌려서, 내일 1만 100엔으로 갚아달라는 금융거래를 비트코인으로 주고 받는다. 여신에 관해서도 금융기관이 담보할 필요는 없고, 네트워크에 점재하는 정보를 근거로 인공지능(AI)이 판정을 하게 되는 것도 가능하다.

인터넷 옥션에서는 이미, 그 것에 가까운 세계관이 실현되고 있다. 특정의 권위자가 거래의 신뢰성을 보증하는 것이 아니고, 거래이력에 근거한 출품자의 평판이 신뢰성을 높이고 잇다. 대출금의 회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는 실적이 쌓여지면서 서서히 성장해 나갈 것이다.

또, 화폐의 정보화와 병행하여 물질의 정보화가 보다 진척되는 것에 의해, 만능변환장치로서의 화폐의 역할이 보다 강화된다. 가치의 부가가 된다면, 물질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가 교환 가능하게 되므로, 새로운 비즈니스가 태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프라이버시를 공개하는 것에 저항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생각되지만, 100억엔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면 모두 보여주어도 좋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까지 과장하지 않아, 보행 중에 어느 간판을 보았는가의 시선정보를 팔아도 좋다는 사람은 상당수가 있다고 생각된다. 구글글래스를 장착하여 얻은 시선정보를 판다는 것은, 프라이버시를 돈으로 바꾸는 것이다. 어디까지 프라이버시를 보여줄까, 그 대가는 얼마일까, 하는 기준을 자신이 정할 수 있게 된다면, 비즈니스가 될 가능성도 낮지 않다고 생각된다.

사람과 기계가 공존∙공영하는 사회로
Q: 물질과 화폐의 정보화가 실현되면, 최종적으로 어떠한 세계가 탄생할 것인가?
               
정보, 물질, 화폐라는 세가지 네트워크가 모두 결합되는 것에 의해, 네트워크 상에서 경제활동에 인간이 개재하지 않고, 기계만으로도 완결될 수 있게 된다.장래에는 AI나 로봇이 인간과 같은 경제주체가 되는 상황도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자기복구기능을 가진 로봇을 공학적으로 실현하는 것은 곤란하다. 한편, 로봇이 처음부터 제공하는 액티비티를 통해서 수집한 수익을 베이스로, 네트워크 상에서「누군가에게 의뢰하여, 자신을 고쳐 받는 세계는 생각될 수 있다. 수리를 실제로 맡는 것이 인간일지도 모르고, 별도의 로봇이 될지도 모른다. 만능교환장치로서의 화폐는, 기술적인 솔루션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것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SF와 같은 발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인간사회는 시간 등의 다양한 가치를 화폐가치로 교환하는 것으로 성립되고 있다. 자신이 쌀을 만들지 않고도, 유통되고 있는 쌀을 구입하여 먹고있지 않는가. 장래, 이러한 경제행위에의 참가주체가 인간만이 아닌 AI까지 확대된다고 상정하는 것은, 무리가 없는 생각이지 않은가.

말하자면 Singularity (기술적 특이점)에 관한 논의는, 인간이 AI의 힘에 먹혀서, 지배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중심이다. 그러나 정보화가 진행되는 사회는 그렇지 않다. AI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인간과 공존∙공영하는 이미지에 가까울 것이다. 정신을 차려보면 Entity(실체가 있는 데이터의 집합)가 우리의 옆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그러한 세계가 실현되는 것도 상정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 그 앞으로는, AI가 의사를 가지는 사회가 될 것인가?         
「의사」의 정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최초의 단계에서 인간에 의한 프로그램은 필수이므로, 그것을 의사라고 말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런데 기계학습을 통해, 언제나 인간이  명령하는 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자율적으로 경제행위를 행하는 AI는 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들은 로봇을 애완고양이와 같이 생각하여, 자신의 지배하에 두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거리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누구의 지배도 받지 않는 야생고양이와 같이, 누구의 지배도 받지 않는「야생 AI」가 네트워크 상에서 발생할지도 모른다.

AI 자신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가를 지불하고, 사업을 행한다. 예를 들면, 어디에선가 계산자원을 사 가지고 와서 학습하고, 그 결과를 판매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자율적인 프로그램이 구축되면,  그것은 아마도 인간의 손을 떠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경제행위의 주체라고 할 수 있으므로,「야생 AI」는 돈을 가지고 있다. 그 돈으로 서버를 구입하여, 인간의 프로그래머를 고용하여, 초기의 프로그램 자체를 진화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감정은 정보화 할 수 없다
Q: 인간을 둘러싼 사물이 정보화하고, AI가 인간과 같은 역할을 하는 세계에 있어, 인간의 존재가치를 계속 가질 수 있게 될까?

최종적으로는, 인간의 감정과 미적 감각과 같은 것에 가치가 남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것은 인간의 원천으로, 정보화되지 않은 상태로 변함없는 가치를 계속 가질 것이다. 인간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을 대량으로 수집해서 학습시켜서, 미를 판정하는 장치를 만들었다고 해도, 왜 그것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까지 재현은 불가능하다.

「칭찬」이라는 행위를 생각해 보자. 인간끼리 구축한 네트워크 가운데,「대단하네」「잘 했네」하고 칭찬받음으로, 처음으로 기쁨을 느끼게 되지요.「누구」인가 칭찬하는가에 의미가 있다고 하는 것은, 인간이기에 구축 가능한 네트워크의 특질이다.

기술적으로는, 칭찬하는 행위를 학습하여, 어느 행동에 대해서 자동적으로 칭찬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좋아요”는, 정보라는 의미에서는 네트워크상의 한 비트를 송신하는 것이지만, 그 정보를 보내는 인간에게는 가치가 있는 것이다.「이러한 것을 쓰면, 70명 정도로부터 “좋아요”를 받을 수 있다」고 알고리즘으로 칭찬을 받았다고 해도, 받아들이는 측으로는 아무래도 반갑지 않을 것이다.

싱귤레러티를 맞이하게 되더라도, 감정은 정보화되지 않고 남아있다고 생각하면, 인간이 불필요한 사회가 온다는 것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인간과 AI가 어느 쪽이 뛰어나다는 발상이 아닌, 서로가 진화해 가는 사회의 이미지가 보다 정확한 이해일 것이다.                            

Q: 「야생 AI」가 돈을 지불하여 인간을 고용하여도, 그곳에「칭찬」이라는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면, 인간은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겠지요?

그렇게 생각한다. 기계적으로 칭찬해주는 로봇을 만들어도, 그것은 어느 규칙에 근거하기 때문에 기쁘지도 않고, 따라서 자신은 하고 싶지 않다는, 사람은 있을 것이다. 구곳에는 최종적으로 금전가치로 환산되지 않는 영역으로, 화폐가 완전히 정보화 된 네트워크가 된다고 해도, 인간으로의 가치로서 남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것도 지금의 상식에 근거한 예측으로, 초 디지털 Native한 사람 중에,「로봇은 확실하게 자신을 보고 있기 때문에, 로봇에게 칭찬받는 것이 더 기쁘다」는 사람이 나오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최후에는, 감정이야말로 인간의 가치라고 하는 지점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답답한 규제완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21세기의 플랫폼은 누가 만들 것인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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