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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시대의 '모노즈쿠리'경영 전략 : 애플을 뛰어넘는 이노베이션을 일으키다
  • 저자 : 中根滋
  • 발행일 : 20150828
  • 페이지수/크기 : 214page/19cm

요약

애플을 넘어서는 이노베이션을 일으킬
IoT 시대의모노즈쿠리 (제조)
2015. 8. 29
Sigeru Nakane / Gentosha Media Consulting / 211P


현재의 일본의 제조산업은, 글로벌화의 파도에 휩쓸려 커다란 변혁의 한가운데에 처해있다. 2010년 이후, 파나소닉, 소니, NEC 등의 대형 전기메이커들은 다같이 업적부진에 빠져버렸다. 그리고 채산이 안 좋은 사업부터 정리하며, 공장폐쇄 등의 코스트삭감, 인원정리 등의 발본적인 개혁에 몰렸던 끝에, 이제서야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대로 순조롭게 세계시장에서 싸워서 이길 것인지는 미지수이다.

한편, 미 애플사는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세계에 내세워, 업적확대가 계속되고 있다. 2014년도 결산에서 18조엔을 넘는 매출액을 기록, 주식시가 총액으로도 세계에서 처음으로 7000억 불(당시 환율로 약 83조 6천억엔)에 달하였다. 경합하는 일본의 전기메이커로 매출액 10조엔에 달하는 기업은 없고, 세계의 시가총액랭킹으로도 톱 50에 1개사도 들어가지 못했다.

이전에「Japan as No.1」이라고 불렸던 일본의 전기메이커. 1989년에는 마쓰시타전기산업(당시), 히타치제작소, 도시바 등의 수개 사가 세계시가총액 톱 50에 들어가 있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아주 자취를 감추고 만 것은, 왜 그렇게 된 것일까요?         

커다란 원인의 하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지위가 비교되지 않을 만큼 낮았던 것이다. 미국의 우수한 S/W 엔지니어는 연봉 1000만엔을 넘는 것도 흔히 있을 정도로 후대되고, 기업간에도 스카우트가 빈번하다. 반면에 일본의 기업은 엔지니어가 경시되고 있었다. 기술자의 기업이라던 소니조차도, EVA에 의한 수치평가나 Company제도로의 통치로 경영의 방향을 돌린 끝에, 혁신적인 제품을 탄생시키는 활력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iOS나 Android, Windows와 같은 OS가 일본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 그 배경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다.

일본의 제조산업은,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경시하고, 질이 높은 기획을 통한 하드웨어를 효율적으로 그리고 대량으로 생산하는 것에 주력하여 왔었다. 그러나 기술의 이전·모방이 용이하게 된 현재는, 하드웨어의 사양이나 성능이 평준화되어, 경쟁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 곤란하게 되었다. 게다가 현재의 고객이 추구하고 있는 것은 Windows가 들어있는 PC나 애플의 앱이 사용되는 스마트폰으로, 하드웨어만으로 선택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하드웨어 지상전략을 소프트웨어 중심전략으로 과감하게 전환하지 않으면, 일본의 제조산업은 이대로 침몰하고 말 것이다.

그러면 일본의 메이커는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바꾸면 애플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제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나는 동경대학 이과대학 졸업 후에 IBM에 입사하여, 미국 본사에서 반복해서 근무하고 나서는 일본에서 영업본부장, 전략담당 등으로 근무하여, IBM의 세계시장경쟁전략을 함께 보아왔다. IBM재직기간 22년에, SAP사장겸 CEO, i2 테크놀로지스의  COO, POWEREDCOM사장겸 CEO등, 인생의 8할을 외자계 기업의 매니지먼트에 소비하면서, 기업재생이나 업적확대를 실현시켜 왔었다. 전자회로의 엔지니어부터 OS엔지니어로, 거기에 영업·마케팅, 그리고 경영과, 고생과 실패도 있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이제부터 본격화하는 IoT 시대에 대응한「가치·체험」제공 형의 제조를 추구한다면, 애플을 능가하는 세계 No.1의 제조기업으로 될 수 있다는 것이다.

IoT 는 간단히 말하면, 여러 가지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애플 워치나 구글 글라스 등의 웨어러블 단말이 화제가 되고 있지만, TV나 냉장고, 세탁기, 산업기기, 전차, 항공기, 농기구 등까지 인터넷으로 연결되기 시작한 시대이다. 게다가 나노센서(NEMS)의 등장으로 셔츠나 양말, 아기의 기저귀나 강아지의 목걸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될 것이다. 물론 인간도 같이. .

이제부터는 제품이 단순한 물건으로 끝나지 않는다. 네트워크를 통한 서비스나 체험을 내포한「사용자가 향수하는 가치·체험」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일본의 메이커가 버려야 할 관습, 불합리한 시스템을 분명히 해나가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융합하기 위한 전략의 수립방안, 인재의 육성방법, 활용하는 방법을 외자계 기업의 매니지먼트 경험을 살려 마무리 하였다.

사용자가 어떻게 하면 즐거워 할까를 생각하는 서비스정신은,「고객이 왕이다」라는 일본인이, 세계 중의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소프트웨어를 지향한 제조로 변혁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필히 일본은 세계 No.1으로 다시 꽃피어날 수 있을 것이다. 본서가 많은 경영자, 비즈니스 관계자, 또는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관계자의 손에 전해져, 일본의 제조부활의 실마리가 되어 조금이라도 기여가 된다면 좋겠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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