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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이 오토모티브 2025/12 혼다, 옆으로도 움직이는 전동 의자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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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닛케이 Automotive_25.12호

혼다, 옆으로도 움직이는 전동 의자 발매
구동 부품 업체인 니덱 자회사와 공동 개발

혼다가 체중 이동으로 움직이는 전동 의자를 2025년 9월부터 국내 법인용으로 제공한다. 핸들이 없어 양손이 자유롭고, 앞뒤와 회전은 물론 좌우로도 이동할 수 있다. 이 전동 의자의 기술적 특징은 혼다와 니덱의 자회사가 공동 개발한 전(全)방향 이동이 가능한 독자적인 휠(옴니휠)이다. 양사는 옴니휠에 대해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혼다가 개발한 전동 의자 ‘UNI-ONE’은 ‘이동용 소형차’에 해당하며, 인도를 이동할 수 있다. 인파 속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충돌 시 UNI-ONE이 움직여 충격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도입했다. 정지 상태에서 전체 길이는 787mm, 전체 폭은 662mm이며, 이동 시에는 4개의 보조바퀴가 달린 부분이 들어올려져 전체 길이와 폭이 짧아진다. 최고 속도는 시속 6km이며, 풀 충전 시 약 3시간가량 주행할 수 있다.

UNI-ONE의 사업 책임자를 맡고 있는 나카하라(中原) 씨는 “혼다는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제품은 가지고 있지만, 목적지에서 사용되는 제품은 없었다. 목적지에서의 이동이 어려워 외출을 포기하는 문제를 UNI-ONE으로 해결하고 싶다”라고 개발 의도를 밝혔다.

UNI-ONE의 사용 장면은 상업 시설이나 레저 시설 등 목적지 내부 이동을 전제로 한다. 또한 AR(증강현실)과 결합된 새로운 놀이시설도 구상하고 있다. 향후에는 UNI-ONE의 제어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외부에 제공해 제3자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파악하기 어렵다. 혼다는 판매 방식을 판매로 끝나는 것이 아닌 보험·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포함한 계약을 체결하는 형태로 했다. 판매처를 파악함으로써 사용 방법이나 과제 등을 상세히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장기 계약 시 월 이용료는 유지보수와 보험을 포함해 1대당 8만~12만 엔. 하루 단위의 단기 계약도 가능하다. 2030년까지 1,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매출 목표는 40억 엔. NTT동일본과 산리오엔터테인먼트(도쿄) 등 약 10개 사가 도입을 예정하고 있다.

UNI-ONE은 탑승자의 무게 변화를 센서로 감지해 체중이 실린 방향으로 이동한다. 핸들을 조작할 필요가 없어 양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이동하면서 작업할 수 있다. 또한 앞뒤 이동과 회전, 더 나아가 좌우 및 대각선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안전한 승 하차를 위해 승강 기능을 마련하는 등 세심하게 설계되었다. 정차 시에는 차고를 낮춰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하고, 주행 시에는 차고를 높여 주변 보행자의 시야와 가깝게 했다.

-- 좌우로도 움직이는 독자적인 옴니휠 --
혼다는 니덱의 자회사인 니덱드라이브테크놀로지(교토)와 공동으로, 앞뒤∙회전은 물론 좌우로도 이동할 수 있는 독자적인 전방향 구동 휠 “Honda Omni Traction Drive System”(HOT 드라이브 시스템)을 개발했다. 모터와 헬리컬(Helical) 기어를 사용한 감속 기에 니덱 드라이브 테크놀로지 기술을 적용했다.

옴니휠은 가로 방향으로 회전하는 다수의 소형 차륜을 원주 형태로 배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소형 차륜을 회전 구동할 수 있는 기기가 설치되어 있어 앞뒤∙회전은 물론 좌우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옴니휠의 소형 차륜은 회전 구동을 하지 않는다.

혼다와 니덱드라이브테크놀로지는 공동으로 복수의 특허를 출원. 그 특허에 따르면 소형 차륜을 회전 구동하기 위해 옴니휠 1개당 모터 2개가 장착되어 있다. 좌우 소형 차륜에 각각 롤러를 통해 모터의 회전력을 전달함으로써 소형 차륜을 구동하는 구조이다. 옴니휠의 좌우에 롤러를 지지하는 회전 구동부가 있으며, 이 회전 구동부를 모터로 회전시켜 소형 차륜에 구동력을 제공한다.

좌우 회전 구동부의 속도가 바뀌면, 소형 차륜과 접해 있는 좌우 롤러 간에 속도 차이가 생겨 소형 차륜이 가로 방향으로 회전한다. 반대로 회전 구동부의 속도가 동일하면, 소형 차륜은 회전하지 않고 앞뒤 방향으로 움직인다. 혼다는 휴머노이드 로봇 ‘ASIMO’ 개발에서 쌓아 온 밸런스 제어 기술을 결합시켜 보행에 가까운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고 한다.

혼다는 15년 이상 전부터 HOT 드라이브 시스템에 관련된 복수의 특허를 출원해 왔다. 롤러를 사용해 옴니휠의 소형 차륜을 고정하는 핵심 부품은 공통되지만, 다른 부품의 배치에 대해서는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다는 것을 특허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특허에서는 회전 구동부 바로 옆에 모터를 배치했다. 하지만, 공간상 제약으로 인해 모터 형태가 제한되는 문제 때문인지 벨트를 통해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개발 중에 변경했다.

-- 사업화를 향한 세 번째 도전 --
혼다는 UNI-ONE과 같은 옴니휠을 사용한 소형 모빌리티를 지금까지 발표해 왔다. 2009년에 ‘U3‑X’, 2012년에 ‘UNI‑CUB’라는 일륜차 모델을 발표했다. UNI‑CUB는 2013년에 개량형까지 개발해 실증 실험을 진행했지만 사업화에 이르지 못했다.

혼다의 나카하라 씨는 UNI‑CUB 사업화의 어려움에 대해 “보도 주행에 대응하지 못해 행동 범위가 좁았다는 점. 더 나아가 일륜차 형태라 불안정해 탑승자 외의 사람이 보조할 필요가 있어 인건비를 고려하면 수익성을 높이기 어려웠다”라고 말한다.

‘세 번째 도전’인 이번 UNI-ONE은 지금까지의 경험을 활용해 2022년부터 상업 시설 등에서 실증 실험을 지속해 왔다. 혼다 코퍼레이트사업개발통괄부의 고바시(小橋) 수석 엔지니어는 2022년 시점의 차량에 비해 보도 주행의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한다. 경사가 있는 장소에서 승강하기 위해 설계를 재검토하고, 승강 시 작동음을 억제하는 등, 제품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문제를 수정했다고 한다.

최근 전동 소형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자동차 업체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다이하쓰공업은 2025년 8월에 전동 의자 ‘e‑SNEAKER’를 발매했다. 전동 의자 ‘Senior Car’를 판매하고 있는 스즈키는 전동 어시스트 보행기 등을 개발하는 R.T. 웍스(오사카)를 같은 해 9월에 완전 자회사로 인수해 전동 모빌리티 개발력을 강화했다.

혼다의 UNI-ONE은 이동 중에 자유롭게 양손을 이용할 수 있고, 인파 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타사와 차별화된다. 하지만, 구조가 복잡해 코스트 및 내구성 측면에서 과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기업용으로 제공해 사용 방식과 과제를 파악하고 이를 조기에 해결하면서 새로운 수요를 발굴할 수 있는지 여부가 앞으로 중요해질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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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도요타의 차세대 코롤라 등 공개, JMS2025 개막

VOICE
테슬라, SoC 제조는 삼성과 TSMC

Disassembly Report
기가캐스트는 고정대 역할
사이버트럭의 핵심 부품

Automotive Report
도요타가 SiC 채택 확대, bZ4X로 국내 최장 항속거리 746km 달성
항속거리 702km인 닛산의 신형 리프, 테슬라식 열 관리로 효율 개선
VW가 2모터 HEV 투입 추진, EV 시장 침체로 전략 전환
르노가 모든 차종에 LFP 배터리 채택, 2026년 이후 LG·CATL로부터 조달
중국 반도체 호라이즌, 일본계 자동차 업체가 인도의 ADAS용으로 채택
혼다가 옆으로도 움직이는 전동 의자 발매, 구동 부품 업체인 니덱의 자회사와 공동 개발

New Car Report
혼다의 경승용 EV ‘N-ONE e:’, 배터리 교체 없이 항속거리 50km 증가
스즈키 신형 크로스비 연비 20% 개선, 골격 전체에 감쇠 접착제 적용

Cover Story
E2E 자율주행 혁명
Part1 140조엔 시장을 둘러싼 수위 경쟁
웨이모, E2E 자율주행에 제미나이
Part2 웨이모의 E2E 전략
테슬라에 대항할 비장의 무기 ‘VLA’의 진의
Part3 테슬라와 다른 전략
닛산, E2E에 LiDAR·밀리미터파레이더 도입
Part4 전문가가 말하는 중국 E2E
기술에서 독보적인 화웨이, VLA와 다른 노선
Part5 E2E 자율주행으로 레벨 4
테슬라, 로보택시 양산 추진

Features
VW가 투자한 중국의 Gotion, LMFP 배터리 양산
260Wh/kg에서 삼원계 대체 추진
VW·BMW·메르세데스, SDV 기반 공통화 추진
Rust로 ASIL 대응

News Digest
덴소가 SiC 제조에 AI를 활용, 도요타자동차 등과 특허 출원, 2026년 9월에 공급 개시, 중국 등 경쟁사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인가?

Market Watch
‘N-BOX’가 5개월 연속 1위, ‘야리스’는 3위로 상승, 신형 ‘무브’ ‘짐니’ ‘N-ONE’은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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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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