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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이 오토모티브 2025/11 혼다의 E2E, 미국 스타트업의 소프트웨어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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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Automotive_25.11월호

혼다의 E2E, 미국 스타트업의 소프트웨어 채택
공동 개발을 통해 2027년에 양산

혼다가 미국 스타트업 Helm.ai가 개발한 ‘End to End(E2E)’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채택한다고 밝혔다. 빠르면 2027년에 양산할 방침이다. E2E는 차량 주변에 대한 인식과 판단, 조작에 AI(인공지능)를 사용하는 기술로, 자율주행 및 선진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주류가 되고 있다. 미국의 테슬라와 중국의 기업들이 E2E 자율주행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혼다는 스타트업과 연대해 이전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혼다와 Helm.ai는 ADAS의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혼다는 2019년부터 Helm.ai와 협업, 2021년에 출자했다. 혼다는 이전, 차세대 전기자동차(EV) 시리즈 ‘제로(0)’의 일부 차종에 채택한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에 Helm.ai의 인식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고 표명. 이번에 협업의 범위를 ADAS로 확대한 형태이다. Helm.ai의 자동차 고객사로는 혼다 외에도 독일의 폭스바겐(VW) 등이 있다.

혼다의 미베(三部) 사장은 2025년 5월의 연차 회견에서 “차세대 ADAS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Helm.ai의 E2E 소프트웨어를 채택하지만, 혼다는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독자적 개발의 범주라고 주장했다. Helm.ai는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혼다의 사양에 맞춰 최적화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자동차 개발의 경쟁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E2E에 대해 혼다는 단순히 외주를 주는 것이 아니라 공동으로 개발함으로써 기술의 자사화를 목표로 한다.

혼다는 Helm.ai가 개발하고 있는 인식 소프트웨어 ‘Helm.ai Vision’과 화상 베이스의 경로 예측 AI ‘Helm.ai Driver’를 채택한다. Helm.ai의 AI 모델은 학습 데이터의 규칙성과 특징을 AI가 스스로 도출하는 ‘비지도 학습(Unsupervised Learning)’이라고 불리는 기술이 특징이다. E2E의 성능은 학습 데이터량에 좌우된다. Helm.aiI의 비지도 학습 기술을 통해 혼다가 수집한 대량의 학습 데이터에 대해 사람이 라벨링하는 작업이 줄어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혼다는 Helm.ai의 소프트웨어를 채택한 차세대 ADAS에서 ‘NOA(Navigate on Autopilot)’라고 불리는 기능을 실현할 방침이다. NOA는 고속도로나 일반도로에서 목적지까지 자율주행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자율주행 '레벨 2'에 해당한다. 테슬라와 중국 업체의 EV를 중심으로 채택이 확산되고 있다. 혼다는 EV뿐 아니라, 비교적 저렴한 하이브리드차(HEV)나 소형차에 NOA를 탑재해 테슬라 등과의 차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 닛산 E2E와 AI 모델에서 차이 --
Helm.ai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AI 모델을 분할한 모듈형 구성이 채택되어 있다. 모듈 구성이지만, 시스템 전체에서 최적화되기 때문에 E2E로 간주되어 E2E의 과제로 여겨지고 있는 해석성이 향상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혼다와 거의 같은 2027년에 E2E의 ADAS를 실용화할 예정인 닛산(日産)자동차는 영국의 스타트업 Wayve Technologies와 협력한다. Wayve Technologies의 E2E 소프트웨어는 Helm.ai와는 대조적으로 거대한 단일 AI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혼다와 닛산 간에 E2E의 핵심인 AI 모델에서 방침이 갈린 형태이다.

Helm.ai는 2025년 6월, 자율주행 및 ADAS용 인식 소프트웨어의 양산을 위해 NVIDIA와 Qualcomm, Ambarella, Texas Instruments(TI)의 반도체에 자율주행 및 ADAS용 인식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했다고 공표했다. 혼다의 E2E용 SoC(System on a Chip)로는 NVIDIA나 Qualcomm, Ambarella의 제품이 유력 후보이다.

혼다는 Helm.ai의 E2E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Helm.ai의 세계 모델 ‘World Gen-1’을 E2E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세계 모델은 물리 법칙이나 공간 특성과 같은 현실 세계를 이해해 이미지이나 동영상 등을 생성하는 AI 모델을 말한다. 세계 모델이 생성한 3차원 공간에서 E2E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하거나 생성한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Wayve Technologies와 중국 업체들도 세계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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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_닛케이 AUTOMOTIVE_25.11호

Close-up
혼다가 경차부터 EV 본격 가동, 항속거리 최장 295km

VOICE
포르쉐, EV 전략 수정

Disassembly Report
배터리팩에 좌석을 직접 고정
사이버트럭 배터리

Automotive Report
〮 2029년까지 시리즈 방식의 HEV 양산, 중국과 한국의 반도체 조달도 검토
〮 혼다가 E2E에 미국 스타트업의 소프트웨어 채택, 공동 개발 통해 2027년에 양산
〮 닛산 GT-R의 생산 종료, 차기 R36은 전고체 배터리 PHEV인가?
〮 미쉐린이 고급 타이어 집약, 고무 소재 바꿔 사이핑 줄여

New Car Report
닛산의 룩스와 미쓰비시자동차의 델리카미니, 마일드 하이브리드 폐지에도 연비 유지
혼다의 신형 프렐류드, 가상 변속으로 브랜드 이미지 하락에 제동

Cover Story
디젤게이트 10년
VW의 고뇌와 EV 개발의 향방
Part 1. 수익 악화로 경영위기에
EV 시프트에 세 가지 오산
Part 2. EV 코스트에서 중국 업체와 차이
LFP계 배터리 대두에 대해 오판
Part 3. 사라지는 디젤
유로7에 2개의 요소 분사 장치 필수
Part 4. 배터리 특허는 2배로
제조 기술 확립에 고심

Event Watch
확대되는 중국 EV에 'VW'가 대항
IAA MOBILITY 2025

인터뷰
VW의 블루메 CEO, 2035년에 EV 100%는 “시기상조”
닛산과 공급 업체, 신뢰 관계는 유지되고 있지 않아
히라나카 요로즈 대표이사

Features
스텔란티스에 시련
신차 공세의 열쇠 쥔 PF 통일

News Digest
도요타와 Boston Dynamics,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대규모 행동 모델 실증
다양한 환경 하에서도 자율적으로 조정하면서 복잡한 작업 처리

Market Watch
‘N-BOX’가 4개월 연속 1위, 신형 ‘무브’가 3위로 등극
전체로는 8.3% 감소, 등록 승용차 감소 폭이 전월보다 확대

독자로부터
지난 80년 동안 무엇을 배워왔는가?

편집실에서
편집실에서 본 2025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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