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만에 충전 및 수명은 6천 번, 기존 전해액으로도 높은 신뢰성 확보
도시바는 2023년 11월 28일, 5V 급의 고전위 양극 재료인 스피넬(Spinel) 구조의 니켈 망간산화물(LNMO)과 고용량 및 고출력의 음극 재료인 니오브티타늄계 산화물(TiNb2O7: NTO)을 이용한 새로운 리튬이온2차전지(LIB)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신형 LIB는 기존의 LIB와 달리, 코발트(Co)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음극에 리튬이 나뭇가지 형태로 석출되는 ‘덴드라이트(수상돌기)’가 성장해 단락 가능성이 거의 없고, 부반응에 의한 가스 발생도 없는 등 안전성이 높다.
또한 에너지밀도도 인산철리튬계 LIB(LFP)와 동등하거나 조금 높고, 충∙방전도 매우 빠르다. 도시바에 따르면, “5분만에 0%에서 80%로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저온에 강하고 60℃의 고온에도 강하다. 뿐만 아니라 충∙방전 사이클 수명이 약 6,000회로 길다. 용량은 1.5Ah라고 한다.
-- 저전압을 고전위 양극으로 해결 --
도시바는 지금까지 음극에 티탄산리튬(LTO)을 사용한 독자적 LIB ‘SCiB(Super Charge ion Battery)’를 개발해 전기자동차(EV)와 신칸센 등 다양한 용도로 실용화하고 있다. 일반적인 LIB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수명이 길며, 급속 충∙방전, 저온에 강하다는 등, 많은 특징을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