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일렉트로닉스 2024/03(3) 2024년 일본의 반도체 제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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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Electronics_2024.3 Hot News (p24~25)

2024년 일본의 반도체 제조 전망
일본 국내에서 새로운 공장 가동 러시

“4분기마다 정보를 갱신하지 않으면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일본에서의 공장 신설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업계 단체인 미국 SEMI Market Intelligence의 쩡(曾) 디렉터는 이렇게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024년에는 일본 각지에서 새로운 반도체 공장 가동 러시가 일어난다. 그 선두 주자는 TSMC의 자회사인 Japan Advanced Semiconductor Manufacturing(JASM)의 제1 공장이다. 일본 정부의 반도체에 대한 ‘열의'는 당분간 가라앉을 것 같지 않다. 2021년부터 시작된 정부로부터의 풍족한 지원으로 준(準)첨단로직반도체와 메모리, 파워반도체, 장치, 재료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공장들이 신설되고 있다.

2024년 12월에 가동이 시작되는 공장 중 대표적인 것은 JASM의 구마모토(熊本) 현 공장일 것이다. 준첨단반도체 양산을 위해 1조 엔이 넘는 건설·설비 비용이 투입되며, 일본 정부가 그 절반가량을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성숙기 제품에 가까운 40nm 공정의 반도체 양산이 한계였다.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2021년 발표된 것이 TSMC의 일본 유치이다. 구마모토 현 공장의 가동으로 일본의 반도체 전략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다.

-- 업계는 축제 분위기 --
“건설 공사는 곧 완공될 것이다. 2024년의 생산 개시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JASM의 호리타(堀田) 사장은 2023년 12월, 반도체 제조 산업 전시회 ‘SEMION Japan 2023’의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강연장은 수백 석 규모였지만, 입석이 나올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구마모토 공장 주변에는 장치 업체 및 재료 업체의 거점들이 모여있다. 10년간 4조 엔 이상의 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되고 있어 반도체 업계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이다.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JASM과 같은 로직반도체 양산만이 아니다. 파워반도체 공장도 2024년에 복수 신설된다.

예를 들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2014년에 폐쇄된 야마나시(山梨) 및 고후(甲府)의 공장 가동을 재개, 2024년부터 파워반도체를 양산할 예정이다. 도시바디바이스&스토리지 자회사인 가가(加賀)도시바일렉트로닉스와 롬 자회사인 라피스세미컨덕터도 각각 2024년에 파워반도체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가가도시바일렉트로닉스의 이시카와(石川) 및 노미(能美) 공장의 신관 건설 계획에 있어서 “2024년 1월 1일에 발생한 노토(能登)반도 지진의 영향은 없다”(도시바)라고 한다. “2024년도 상반기에 가동을 개시해 하반기에 첫 출하할 예정”(도시바)이라고 한다.

2025년 이후에도 공장 건설 러시는 계속된다. 우선, 2025년부터는 마이크론메모리재팬이 히로시마(広島) 및 히가시히로시마(東広島) 공장에서 최첨단 1감마(γ) 프로세스의 D램을 제조할 예정이다. 정부로부터 마이크론메모리재팬에 최대 1,920억 엔의 조성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2027년에는 라피더스(도쿄)의 2nm세대 반도체 양산이 예정되어 있다. "정부 차원에서 앞으로도 일본에 있어서의 반도체 양산 투자를 전력으로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기시다 총리는 2023년 12월, SEMION Japan 2023의 오프닝 세션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반도체 업계에 대한 재정 지원은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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