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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이 컴퓨터 2024/02/08(1) 2024년에 주목해야 할 IT 인프라 기술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40208
  • 페이지수/크기 : 114page/28cm

요약

Nikkei Computer_2024.2.8 (p36~40)

2024년에 주목해야 할 IT 인프라 기술

'생성 AI'가 상위 독식

2024년에 주목해야 할 IT 인프라 기술은 무엇일까? 닛케이크로스테크/닛케이컴퓨터는 전문가 5명을 초빙해 'IT 인프라 AWARD 2024'을 선정했다.

1위는 '생성 AI를 이용한 개발 지원 툴'이 차지. 2위와 3위를 포함해 생성 AI 관련 기술이 랭킹 상위를 독식했다. IT 인프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2024년은 생성 AI의 활용이 불가결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2023년은 미국 오픈AI의 Chat GPT를 비롯한 생성 AI(인공지능)에 이목이 집중된 해였다.빅테크 기업들은 모두 생성 AI 관련 서비스를 개시. 개발자가 생성 AI를 이용해 개발을 효율화하는 움직임도 나오기 시작했다. IT 인프라에 종사하는 엔지니어의 대부분이 생성 AI에 접해본 해였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2024년은 어떤 IT 인프라 기술이 주목 받게 될까? 닛케이크로스테크/닛케이컴퓨터는 5명의 전문가를 초빙해 2024년에 주목 받게 될 IT 인프라 기술을 선정하는 ‘IT 인프라 테크놀로지 AWARD 2024’를 개최했다.

이번 IT 인프라 테크놀로지 AWARD 2024에 참가한 사람은 노무라종합연구소(NRI)의 이시다(石田) 유조산업지식매니지먼트실 엑스퍼트 아키텍트, 우르시스템즈와 아크웨이의 대표이사인 우루시하라(漆原) 씨, 국립정보학연구소의 사토(佐藤) 교수, 퍼블릭키(Publickey)의 신노(新野) 편집장, 딜로이트토마츠컨설팅의 모리(森) 집행임원 등 5명이다.

-- ‘AI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통용되지 않아--
전문가 5명이 1위로 선택한 것은 ‘생성 AI을 이용한 개발 지원 툴’이다. 일반적으로 시스템 개발에는 설계·개발·테스트 등 복수의 프로세스가 있다. 2024년은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생성 AI를 이용하는 툴이 주목 받을 것이라고 전문가 5명은 예상했다.

우루시하라 대표이사는 “AI를 사용하지 못하는 개발자는 향후 통용되지 못할 것이다. 생산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논의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라고 경종을 울렸다.

2023년에는 생성 AI를 이용한 개발 지원 툴이 복수 등장했다. 2023년 3월에는 미국의 깃허브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 GPT-4를 탑재한 ‘GitHub Copilot X’를 발표. 코드의 자동 보완과 오류 수정, 최적의 코드 제안 등이 가능해졌다.

생성 AI를 이용하는 개발 지원 툴의 적용 프로세스는 코딩뿐만이 아니다. 2023년 11월, 깃허브는 자연 언어를 통해 소프트웨어의 사양이나 구현 계획을 출력할 수 있는 ‘Copilot Workspace’를 발표. 2024년에 제공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도 2023년 11월말에 생성 AI를 활용한 개발 어시스턴트 서비스 ‘Amazon Q’를 발표했다.

Copilot Workspace의 데모에서는 화면에 추가하고 싶은 요건이나 기능을 전달하면 구현 플랜이나 순서가 표시. 제시된 구현 플랜을 개발자가 승인하자 코드가 생성되었다. “갑자기 코드를 표시하도록 한 것이 아니라, 단계를 밟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신노 편집장).

이러한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생성 AI 툴이 등장함으로써, “AI와 사람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스타일이 확대될 것이다”라고 우루시하라 대표이사는 예상한다. 개발자가 코드를 기술할 때 AI가 코드를 제안하거나 기술된 코드를 리뷰하는 등, AI가 페어 프로그래밍에 있어서의 페어와 같은 역할을 맡는 개발 스타일이 늘어날 것이다.

또한 AI는 사용할수록 스마트해진다. 코딩으로 말하면, 사용의 시작 단계에서는 아직 부족하다라고 느껴도 기술된 코드를 학습함으로써 개발자에 맞도록 코드를 보완할 수 있게 된다. “2024년은 개발자에게 있어 흥미로운 변혁기가 될 것이다”(우시하라 대표이사).

생성 AI를 이용한 개발 지원 툴은 이미 활용되기 시작하고 있다. 신노 편집장에 따르면, 개발 지원 툴이 이미 현장에 도입되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라는 목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고 한다.

-- 인재 육성을 고려한 논의가 필요--
AI를 이용한 개발 지원 툴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한편, 인재 육성을 고려하면 “향후, 논의가 필요하게 되지 않을까?”(사토 교수)라고 한다.
툴을 이용하면 AI의 지원으로 효율적으로 코딩할 수 있다. 반면, 코드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코딩을 할 기회는 줄어들 것이다.

코딩 스킬은 이러한 힘든 작업을 통해 익혀야 할 부분이 있다. AI를 이용한 개발 지원 툴의 보급으로, 코딩 스킬을 포함한 인재 육성 방법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 노코드가 생성 AI로 진화--
전문가 5명이 2위로 선정한 것은 ‘No Code/Low Code 개발 툴’이다.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를 최대한 기술하지 않고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툴군이다. 2024년은 이러한 툴군이 생성 AI에 의해 진화해 이용하기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급속한 비즈니스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의 내제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많다. 내제화를 촉진하기 위해 No Code/Low Code 개발 툴을 활용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의 툴은 사업부문에 소속된 유저의 대부분이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까지는 아니다.

이때 생성 AI를 응용한다. 예를 들어, 자연어로 업무 앱 코드를 생성할 수 있게 되면 툴을 활용한 앱 개발의 문턱은 낮아진다. 내제화를 추진하는 기업을 지원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신노 편집장은 “컴퓨터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대응이 사업 부문으로도 확대될 수 있다”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생성 AI를 응용한 앱 설계 지원 툴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도 있다. 뉴로베이스는 자연어에 의한 생성 AI와의 대화로 앱을 설계할 수 있는 ‘Jenify.ai’를 2023년 11월에 발표했다. 2024년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 IT 기업·부문의 가치, 시험대에 올라--
사업 부문의 유저에게 필요한 시스템이나 앱을 개발할 기회가 증가함에 따라 “IT 기업 및 IT 부문의 가치가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 시대가 될 것”dl라고 우루시하라 대표이사는 예상한다.

기존에는 외부의 시스템 인테그레이터나 사내 IT 부문이 기술을 구사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저에게 있어서 사용하기 쉬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IT부문의 가치 중 하나였다.

그러나 생성 AI에 의해 진화한 No Code/Low Code 개발 툴이 보급되면 IT 부문 이외에서도 시스템을 개발하기 쉬워져 IT 부문에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가치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 업무에 특화된 LLM 대두--
전문가 5명이 3위로 선정한 것은 ‘도메인 특화형 LLM’이다. 특정 업종이나 기업 등에 특화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말한다. 예를 들면, 콜센터와 같은 업종용 LLM이나, 엣지 단말기용 LLM 등이 해당된다. 신노 편집장은 “고기능은 아니지만, 많은 컴퓨터 리소스를 사용하지 않는 저비용의 LLM을 시험하는 움직임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모리 집행임원은 도메인 특화형 중 하나로, ‘프라이빗 LLM’을 꼽는다. “데이터 보호 및 보안, 법령 준수를 고려한 개별 기업 전용 LLM이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모리 집행임원)라고 한다.

특히 금융기관의 기간계 시스템이나 고객 데이터와의 연계를 기반으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축한 LLM을 도입해 RPA(로보틱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툴이나 타 시스템과 연계시킨 자동화 처리의 확대, 가치 창출 등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많은 도메인 특화형 LLM이 등장하면 새로운 과제가 발생할 것이다. 예를 들면, ‘각각의 구분이 어렵다’, ‘LLM 마다 특성이 있어 사용하기 어렵다’ 등이다. 사토 교수는 “수년 후에는 도메인 특화형 LLM을 사용하기 쉽도록 하는 툴이 크게 주목 받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예상한다.

-- DB기술과 자바에도 주목 --
4위로 선정된 것은 ‘차세대 트랜잭션(Transaction)’이다. 이것은 메니코어와 인메모리 환경을 활용해 고속 처리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와 분산 트랜잭션을 관리하는 서비스 등을 말한다.

이러한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처가 주목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 중 하나는 클라우드 환경의 대두가 있다. 클라우드를 이용해 분산 환경에 의한 고속 처리를 실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분산 데이터를 잘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처가 요구되고 있다. 기존의 RDB가 갖추고 있는 데이터 일관성 등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확장성도 갖춘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이 2024년에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5위에는 ‘자바(Java) 21’이 선정되었다. 미국 오라클은 3년마다 발매하고 있던 자바의 LTS(Long Term Support) 버전을 2년마다 변경한다고 발표. 전(前) 회의 LTS 버전인 자바 17이 출시된 것은 2021년이다. 자바 21은 그 다음 LTS 버전이며, 오라클은 2031년까지 8년간 계속 서포트한다고 한다. 이시다 엑스퍼트 아키텍트는 “자바 8이나 11등의 오래된 버전의 유저는 이 타이밍을 놓치면 리뉴얼이 어려워진다”고 경종을 울렸다.

자바 21에는 지금까지 프리뷰 버전에 있던 가상 스레드(Thread)나 패턴 매칭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또한 2024년 봄에 발매될 예정인 자바 22에서는 네이티브 코드를 자바를 통해 직접 호출할 뿐만 아니라, 메모리 해방의 타이밍도 컨트롤할 수 있는‘Foreign Function & Memory API(FFM API)’가 추가될 예정이다.

“자바 이외의 라이브러리와 자바의 세계를 연결하는 “Project Panama의 집대성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시다 엑스퍼트 아키텍트)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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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T가 위험하다
주민세 고지서 전자화 먹구름, 암호화 ZIP로 ‘종이보다 불편하다’라는 목소리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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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가 불명확해도 제안 -- 자산을 재활용하여 개발
확충 시의 세 가지 요점 -- 우선은 자산의 표준화
판매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 활용 단계에서도 과제
기존 수탁을 제로로 -- BIPROGY의 개혁
<인터뷰>
후쿠나가 테츠야씨 정보서비스산업협회(JISA) 회장
사회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업계로 -- 사업 모델의 전환을 회원에게 촉구하다
특집
조작하는 것은 이제 그만두었다 -- AI가 여는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경지
포커스
<IT인프라테크놀로지 AWARD 2024> 주목 받는 IT인프라 기술, '생성 AI'가 상위 독점
생성 AI가 자동차, 가전, 미용에 침투 -- CES 2024에서 보인 생활의 미래도
후지쓰 간부 “도의적 책임있다” -- 영국 우체국 원죄사건 의회서 증언
일본에 2조엔 투자 표명한 AWS -- 생성 AI 수요 유입 경쟁 과열
이시카와현 대피소 정보 일원 집약 -- 1주일 만에 새로운 시스템 구현의 뒷모습
4개 통신사 노토(能登)반도 지진 응급복구 -- 도로 두절·정전·악천후에 고충
사자가 지식 계승에 생성 AI -- 문서 취득 시간을 5분의 1로 단축
<난반사>
VMware 파트너사 난감 -- 브로드컴, 계약 변경 통보
데이터는 말한다
일본 IT 엔지니어수 세계 4위, 평균연봉 세계 26위
케이스 스터디
경비 정산을 변혁하면서 용이하게, 외자에서 국산 SaaS로 이행하여 실현
도전자
<하후카히로키 씨 스마트 거버넌스 CEO?
AI가 있는 사회의 규칙 정비, '세 발 달린 짚신'으로 도전
작동하지 않는 컴퓨터
<클래스 메소드>
AWS 권한 설정으로 작업 미스, 고객 계정이 조작 불능으로
연재
<신발에 발을 어떻게 맞추나? ‘Fit to Standard’ 실천법>
'과도한 커스터마이징'은 회피하라, 사례로 보는 OOTB 추진의 요점
<AI 시대의 업무매뉴얼 운용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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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DX, 클라우드로 시작하는 데이터 관리>
메타데이터 관리의 전체상, 데이터 카탈로그를 활용하여 효율화
<사장의 질문에 답하는 IT전문가의 대화술>
생성 AI 이용, 성공의 열쇠, 공동창조의 장에 진심으로 참여
키워드
STO(Security Token Offering)
오피니언
<극언정론>
IT 부문은 외주 비용을 증액해야한다, 상주 기술자의 임금 인상이 필요
<모바일 일도양단>
음성접속료 격차 해소로, 데이터 접속료 상승 부작용 우려
<나카타아츠시의 GAFA 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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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모리 토시유키의 프로그래밍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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