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아키텍쳐 2023/12/14(2) '먹매김' 작업에 전자동 주행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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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Nikkei Architecture_2023.12.14 (p14)

'먹매김' 작업에 전자동 주행 로봇
가시마가 개발, 주행하면서 실제 치수의 연속선을 그리다

가시마는 먹매김 작업을 전자동으로 하는 로봇 프린터 ‘로보플린’을 개발했다. 지정한 시공도면 데이터 내용을 토대로 기준점에 설치한 토탈 스테이션과 연계하여 바닥면에 실제 치수의 연속선이나 문자를 정확하게 그린다. 이미 여러 건설현장에 도입하였다. 9월 26일에 발표했다.

인력 부족 등을 배경으로 먹매김 작업의 로봇화는 수요가 높아 많은 기업이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가시마도 이전부터 개발에 주력하며 타사와 다른 타입의 로보플린을 완성했다.

기존의 로봇은 지정된 위치에 멈춰서 바닥에 마킹을 하는 로봇이 많다. 반면 로보플린은 주행하면서 연속된 직선이나 곡선을 그려간다. 작업 결과가 수작업으로 하는 먹매김 작업에 가까워 시공자가 알기 쉽다.

로보플린은 옴니휠(전방위 이동형 바퀴)을 탑재해 전후좌우 이동이 원활하다. 그래서 선을 그리는 움직임에 오류나 낭비가 발생하기 어렵다. 정확도도 높다. 계측치 플러스 마이너스 1mm 이내를 확보하고 있다. 조작은 브라우저에서 실시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조작할 수 있다. 이용 개시까지의 준비는 토탈 스테이션 설치를 포함해 약 10분이면 끝난다.

-- 소형에 가벼워 휴대가 용이 --
본체 치수는 직경 약 350mm, 높이 약 200mm, 무게는 약 15kg으로, 기존의 먹매김 로봇보다 작고 가볍다. 좁은 현장에서의 작업이나 층을 이동할 때는 휴대가 용이하다.

가시마는 로보플린을 건설 현장에 도입하기 전에 자사 시설에서 실증실험을 했다. 그 결과 먹매김 기술자 1명이 작업하는 것과 동등한 양의 작업을 같은 시간 내에 전자동으로 해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주행에 지장이 없는 평평한 장소는 로보플린이 시공하고, 로보플린이 주행하기 어려운 단차가 있는 장소는 전문 기술자가 시공하는 등 적재적소에서 기술자와 로보플린이 작업을 분담한다. 기술자 1명이 수작업으로 먹매김 작업을 하면서 로보플린 1대를 가동하면 생산성이 2배로 향상된다”(가시마).

가시마는, 자신이 간사회사 중 1사가 되어 발족한 임의 단체 ‘건설 RX 컨소시엄’(도쿄)의 멤버를 주요 대상으로, 2023년도 내에 렌탈회사를 통해 로보플린을 제공할 예정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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