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컴퓨터 2023/12/07(2) NTT 데이터 등이 워크스루 점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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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Computer_23.12.7 뉴스&리포트 (p80)

NTT 데이터 등이 워크스루 점포 운영
카메라나 무게 센서를 사용, 검출 정밀도에 개선의 여지

“어, 정말 이걸로 결제가 끝난 건가요?”라고 소비자가 걱정하는 점포가 등장했다. NTT 데이터와 다이에이가 이온푸드스타일 요코하마니시구치점에 개설한 워크스루 점포 'CATCH&GO'다. 매장 넓이는 약 50㎡로, 4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하며 최대 12명의 소비자가 들어갈 수 있다. 2023년 10월 27일에 영업을 시작했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으로 전용 앱을 실행해 입장 게이트에 QR코드를 대고 들어간다. 점포 내에서 자유롭게 상품을 고른 후에 가지고 돌아가면 된다. 전용 앱에 신용카드나 결제 앱 'PayPay'를 등록해두면, 점포에서 나가는 것과 동시에 전용 앱을 통해 상품 결제가 완료된다.

소비자 직접 상품의 바코드를 찍고 결제 작업을 하는 셀프 계산대형과 달리, 워크스루형은 바코드 스캔이나 계산대 앞에서 대기할 필요가 없다. 소비자가 당황할 정도로 원활하게 정산이 완료된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도둑질로 오해할 수도 있을 정도다.

이러한 상품의 자동 정산을 뒷받침하는 것은 점포 천장에 설치한 35대의 카메라와, 모든 상품 선반에 배치한 무게 센서다. 카메라로 상품의 상태를 추적하는 것과 동시에 무게 센서로 선반에서 상품이 빠졌는지를 인식한다.

카메라 영상을 통한 골격 검출 등으로 소비자의 움직임도 추적한다. 소비자가 점포에 들어오면 개인 ID가 배정된다. 그리고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면 상품과 배정 ID가 연결된다. 상품을 선반에 다시 돌려놓으면 연결도 풀린다. 소비자가 상품을 다른 선반에 돌려놓아도 잘못 정산하지 않도록 돼 있다.

-- 기자가 체험할 때는 검출 누락도 발생 --
가장 중요한 검출 정확도에서는 아직 1000건에 1회 정도 오검출이 발생한다고 한다. 실제로 기자가 시험삼아 체험을 했을 때도 상품의 검출 누락이 발생했다. 페트병 음료와 껌을 구입했지만 페트병 음료를 검출하지 못했다.

NTT 데이터와 다이에이는 일정한 오검출을 상정하고 있다. 그래서 상품이 잘못 결제됐을 경우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소비자가 신고하면 온라인상에서 구입 이력과 지불 금액을 수정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는 AI(인공지능)의 추가 학습, 점원의 세세한 오퍼레이션 업무 등을 철저히 함으로써 오검출을 줄여 나간다. 구체적으로는 새로운 점포의 모양, 유리의 반사, 일조의 변화 등에 따른 추가 학습을 상정한다고 한다. 고객의 원활한 구입 체험과는 별도로, 소비자가 어떠한 상품을 비교 검토하고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도 수집해 상품 개발에 활용해 나갈 생각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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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T가 위험하다
- 고등학교 '1인 1대 단말기' 계속에 먹구름, 고장/비용으로 GIGA 수용처 위기
특집
◆ 생성 AI를 전제한 세계 -- 열광에서 필연으로, 급변하는 경쟁축
- 챗GPT 등장부터 1년, 생성 AI는 전제로
- 도입만으로는 불충분, 열쇠를 쥐고 있는 튜닝
- 클라우드 경쟁축 일변, '3강(强)' 결산으로 보는 명암
- 앞서는 MS를 두 회사가 추격, 철저한 비교로 가시화된 사상
- 신규 진입 엔비디아, ‘3강’의 적일까 아군일까?
- 인터뷰(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마이클 오스본 교수) -- 생성 AI는 인간의 가능성을 파헤친다, 빅테크 지배에서 민주적 통치로
특집
- 클라우드 시큐리티 총점검
포커스
- 사요나라 패스워드, 도입 중인 ‘패스키’
뉴스 & 리포트
・오픈 AI의 알트만 CEO 소동, 전격 해임 나흘만에 복귀 발표
・마이크로소프트가 'Copilot'을 확충, 로우코드로 생성 AI를 커스터마이즈
・거대 IT의 생성AI 제공 리스크 우려, 공정거래위원회 등 G7 경쟁당국 공동성명
・CARDNET이 7시간 시스템 장애, 교통이나 소매, 경마 등 80만건 영향
・국내 내수 견조로 인해 계속되는 증수 증익, ‘북미 리스크’에 우려의 목소리
・비AD 환경의 NAS가 이용 불가능? NTLM 인증 폐지의 파문
・NTT 데이터 등이 워크 스루 점포, 소비자는 상품을 ‘가져가기만 하면 OK’
난반사
IT서비스 매출액 랭킹, 2023년 상반기는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
데이터는 말한다
44%가 IT 예산을 증액, 24년은 AI 관련 투자가 가속
케이스 스터디
[간사이전력 송배전] 필드 업무를 SaaS로 쇄신, 스크래치 개발에 없는 이점 어필
도전자 (아미피아블(Amifiable)의 가와무라 류이치 CEO)
AI로 테스트 공정을 변혁하다, 고령 기술자의 호소를 계기로
작동하지 않는 컴퓨터
[나고야항운협회] 랜섬 피해로 로그까지 암호화, 약 3일간 감염 경로 특정 못해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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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시대의 업무 매뉴얼 운용 기술 -- 정형적인 업무밖에 할 수 없게 된다? 매뉴얼을 둘러싼 3가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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