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컨스트럭션 2023/11_건설업게의 생성AI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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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Nikkei Construction_2023.11 특집 (p82-81)

시작하자! 생성 AI
건설업계에서의 활용 허용

2022년 말부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챗GPT 등의 '생성 AI(인공지능)'. 건설업계에서는 당초 정보 유출 등의 리스크로 활용을 금지하는 기업이 적지 않았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활용을 허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생성 AI를 사용해 업무 효율을 개선하는 건설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면서 사무나 현장에서 생성 AI와 함께 일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능숙하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멀리했던 건설 관계자들은 지금도 늦지 않았다며 “생성 AI 활용, 시작하자!”라고 외친다.

Part 1. 생성 AI 시대의 도래
건설에서 생성 AI의 이용 해금(解禁) 가속, 대형 건설사의 80%가 용인


업계를 불문하고 생성 AI의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건설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대형 건설회사와 건설 컨설턴트 회사 3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생성 AI를 업무에 활용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보이기 시작했다.

“일상적으로 업무 등에서 챗GPT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인생을 되돌아보는 것이 좋다”. 소프트뱅크와 SBC&S가 2023년 10월에 개최한 이벤트 ‘SoftBank World 2023’의 특별강연에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 겸 사장이 등단해 강렬한 메시지를 발신했다.

2022년 말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생성 AI. 챗GPT와 같은 대화형 AI,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이나 미드저니(Midjourney)와 같은 이미지 생성 AI는 이미지 인식 AI 등의 산업용 AI와는 달리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한 세대를 풍미하고 있다.

지시문(프롬프트)을 입력하기만 하면 문장 요약이나 번역, 프로그래밍 코드/이미지 등을 단시간에 생성하는 생성 AI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헤아릴 수 없다.

당연히 건설분야에서도 각광받을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실제로 업무에 활용하는 회사는 당초 손에 꼽을 정도였다. AI 스타트업 기업 엑사위저즈(ExaWizards)가 2023년 4월, 자사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한 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생성 AI를 업무에 도입해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건설업 종사자는 제로였다.

그러나 그로부터 반년이 지나면서 상황은 일변했다. 정부는 생성 AI의 이용 촉진과 규칙 제정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업무 이용을 해금하는 기업이나 생성 AI를 포함한 서비스를 전개하는 기업도 속속 보도되었다.

건설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2023년 8월, 대형 건설회사 가시마가 자사 전용의 대화형 AI 'Kajima ChatAI'의 운용 개시를 발표한 것이 화제를 모았다. 가지마 IT솔루션부의 다카하시(高橋) 부장은 “주로 본사나 관리부문의 기술사원이 활용하고 있다. 자료 요약이나 프로그래밍 코드 작성 등 하루에 입력되는 프롬프트는 1,000건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 약 절반이 이용 방침을 변경 --
닛케이 크로스테크가 2023년 10월, 주요 건설회사와 건설 컨설턴트 회사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생성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다.

‘종업원이 생성 AI를 업무에 이용하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 기업 31사의 48%가 ‘인정하고 있다’, 29%가 ‘(대상자나 업무 내용을) 한정해 인정하고 있다’를 선택했다. 합하면 응답 기업의 약 80%에 이른다. 서류나 회의록 작성 업무나 정보수집의 효율화를 기대하며 생성 AI의 업무 이용이 가속화되고 있다.

구체적인 활용 사례로서 도다건설은 ‘프로그램 코딩이나 회의록 작성의 서포트’라고 응답. 이외에 뎃켄건설은 ‘메일 등의 문장안 작성 및 교정’, 닛스이콘은 ‘사내 문의에 대응한 챗봇의 작성’ 등 활용 방법은 다양하다.

‘지금까지 생성 AI의 이용 방침을 변경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약 반수가 23년 4월 이후에 방침을 재검토했다고 응답. 가시마나 뎃켄건설, 니혼코에이(日本工営), NIPPO 등 당초 이용을 금지했던 기업이나 방침을 제시하지 않았던 기업이 업무 이용을 ‘해금’했다.

변경 이유에 대해 뎃켄건설은 ‘다방면에 걸친 업무의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 에이트 일본기술개발은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응답. 한편, ‘사내의 기밀정보나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방침을 변경해 생성 AI의 업무 이용을 금지한 것은 시미즈건설뿐이었다.

-- 정확성 등에 우려가 남다 --
건설업계에서 착실하게 확산되고 있는 생성 AI의 업무 이용. 그러나 생성 AI에는 오정보 생성이나 생성물의 저작권 침해라고 하는 리스크가 있다.

예를 들면, 챗GPT 같은 대화형 AI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은, 어느 단어의 뒤에 이어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단어를 예측해 차례차례 출력해 자연스러운 응답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럴듯한 거짓말’을 출력하기도 한다.

업무에서의 이용을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생성 AI에 대한 우려를 여전히 안고 있는 기업은 많다. 생성 AI에 대한 우려에 대해 복수 응답으로 질문한 결과, 1위는 26개사가 응답한 ‘AI가 생성한 정보의 신뢰성 부족’이다. 이어 '자사의 노하우나 기밀정보, 개인정보 유출'이 22개사, '고객으로부터 제공받은 기밀정보나 개인정보 유출'이 12개사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리스크를 막기 위해서 회사로서 규칙과 지침을 작성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60% 이상이 작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응답 기업의 약 30%가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작성한 규칙은 '기밀정보나 개인정보 등을 입력하지 않는다' '생성물의 정확성이나 윤리성을 확인한다' '생성물을 사외에 제공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많다. 자체 개발한 서비스에 한정해 이용을 인정하는 기업도 있었다.

AI 활용에서 규칙 작성 이외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질문했다. ‘ICT 환경의 정비’를 선택한 것이 14사로 1위였다. 가시마와 오바야시구미, 다이세이건설 등 업무 이용을 허용하는 기업 상당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OpenAI Service를 활용한 자체 앱을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업의 데이터를 AI 학습에 이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챗GPT와 동등한 AI 모델을 기업의 인트라넷에 구축하기 때문에 입력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일이 없는 등의 높은 보안 성능을 어필하고 있다.

취업자의 고령화나 노동력 부족, 잔업 상한 규제에 대한 대응 등의 과제를 안고 있는 건설업계에서 생성 AI는 큰 변혁을 가져오는 비장의 카드가 될 수 있을까? 다음 파트부터는 생성 AI 활용의 최신 사례를 소개한다.

Part 2. 생성 AI×업무 효율화
생성 AI로 입찰이나 기준 독해 서포트, 시험 도입하는 니혼코에이와 이와타치자키건설

생성 AI 활용의 핵심인 업무 효율화.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한 사례 검색의 효율화나 서류 작성의 누락, 누락 체크 등 용도는 다양하다. 기술 승계로 이어질 수 있는 생성 AI도 나오기 시작했다.

Part 3. 기자가 체험
내일부터 의사록은 챗GPT로

누구나 부담 없이 다룰 수 있는 생성 AI의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챗GPT로 회의록을 작성해 보았다. 회의록을 만드는 소재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Teams’로 영상 통화한 내용을 문자로 변환한 텍스트를 사용했다.

Part 4. 생성 AI×현장 작업
건설현장용 생성 AI가 속속 등장, AI가 작업자의 어시스턴트가 된다

생성 AI를 사용한 효율화 대상은 사무 작업만이 아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기술자나 기능인이 사용하는 서비스에 챗GPT 등을 탑재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내는 기업도 속속 나오기 시작했다.

Part 5. 생성 AI×재해 대책
LLM으로 재해 사진의 필터링 지원, NEC가 이미지 분석 기술과 조합해서 개발

극심해지는 자연재해나 대형 지진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생성 AI를 방재 분야에서 활용하는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NEC는 그 중 하나다.

Part 6. 이미지 생성 AI
경관 검토에 이미지 생성 AI를 활용, 건축 분야가 선행, 거리 조성에 활용하는 케이스도

챗GPT 등 대화형 AI와 함께 주목받는 이미지 생성 AI. 지시문 입력만으로 정밀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 기술의 활용이 건설업계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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