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컨스트럭션_2023/09(2)_현장의 이상을 생성 AI가 자동으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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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Construction_2023.9 NEWS 기술 (p26)

현장의 이상을 생성 AI가 자동으로 보고
미 스타트업 MODE의 ‘BizStack AI’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MODE는 대화형 AI(인공지능)를 탑재한 현장 관리 플랫폼 서비스 ‘BizStack AI’를 개발해 데모판을 내놓았다. 현장의 온습도, 조도, 소음, 설비기기의 가동률과 같은 데이터를 수집해 시각화하는 서비스 ‘BizStack’의 기능 추가판이다. 2023년 내 정식 발매를 목표로 한다.

BizStack에서는 건설현장이나 공장 등에서 기록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형태로 자동 변환해 현장사무소의 컴퓨터에 데이터 일람화면 '대시보드'를 표시한다.

하지만 현장 작업자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사무실이 아닌 작업장에서 보낸다.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으로부터 “어디에 있어도 확인할 수 있도록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하기 쉬운 사양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들어오고 있었다.

-- AI가 자동으로 대화를 시작 --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MODE는 BizStack의 데이터를 태블릿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UI(유저 인터페이스)를, 챗GPT 등의 대화형 AI를 이용해 설계했다.

MODE의 공동창업자 겸 CEO인 우에다(上田) 씨는 “여러 그래프를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에 표시한다고 해도 보기 어렵고, 사용하기 어렵다. AI를 활용해 필요한 정보만 빼낼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한다.

BizStack AI는 ‘Slack’이나 ‘Microsoft Teams’ 등의 비즈니스 채팅 툴과 연계해 사용한다. 채팅에 질문을 던질 때 BizStack AI를 멘션하기만 하면 AI가 질문에 적합한 답변을 그래프 등과 함께 회신한다.

통상적인 대화형 AI는 인간이 보낸 질문이나 요청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답해 주는 사용법이 일반적이다. 반면에 BizStack AI는 축적한 과거 데이터와 실시간 데이터를 항상 비교하고, 이변이 있을 경우는 자동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도 큰 특징이다.

예를 들면, 작업자가 작업을 시작했을 때 AI가 “어제, 배수 펌프에서 이상이 있었습니다”라고 자동으로 대화를 시작한다. 그 보고를 듣고 “어디 펌프?” 등으로 회신하면, 이상이 발생한 펌프가 있는 장소를 나타낸 도면을 AI가 표시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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