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오토모티브_2023/10(3)_덴소, 차량탑재 기술 사용해 수소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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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Automotive_2023.10 특집 (p26)

덴소, 차량탑재 기술 사용해 수소 제조
SOEC의 실증 실험을 개시

덴소는 2030년의 실용화를 목표로 고효율의 물전기분해 장치인 SOEC(Solid Oxide Electrolysis Cell, 고체산화물 수전해)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23년 7월부터 덴소의 히로세제작소(아이치현)에서 실증실험을 개시했다.

히로세제작소에서는 SOEC를 이용해 제조한 수소를, 파워카드의 시제 라인에서 활용한다. 파워카드는 전동차 모터를 제어하는 인버터의 핵심 부품이다. 25년 이후에는 SOEC를 구동하는 전력에 히로세제작소 내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 장치를 이용할 예정이다.

SOEC는 섭씨 약 700도의 고온 환경에서 물을 산소와 수소로 전기 분해하는 장치다. 물은 고온이 될수록 낮은 전압으로 분해할 수 있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저온에서 동작하는 다른 수전해 장치에 비해 소비전력을 억제하기 쉽다. 고온에 견딜 수 있는 세라믹막을 쌓아 올린 ‘셀 스택’을 단열재로 덮인 ‘핫 모듈’에 넣고, 거기에 수증기를 보내 전기 분해한다.

덴소는 소비전력을 더 줄이기 위해 SOEC에 차량탑재 부품 기술을 응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핫 모듈은 방열량을 줄이기 위해 장치 내의 배열을 회수하고 있다. 여기에 차량탑재 에어컨의 배열이나 순환, 열교환과 같은 열유체 기술을 이용했다.

처음에는 수증기를 약 700도로 만들기 위해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이후에는 적은 에너지로 700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차량탑재 냉동기의 이젝터 기술을 이용해 미반응 수증기도 회수, 재사용하고 있다. 이젝터는 고압 유체를 통해 저압 유체를 흡입, 배출하는 장치이다.

지금까지도 수증기가 아닌 약 60도의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제조하는 고체고분자막(PEM)형 수전해 장치를 도입한 사례는 있었다. 예를 들면, 덴소의 자회사인 덴소 후쿠시마는 23년 3월에 도요타자동차와 공동으로 PEM형 수전해 장치로 제조한 수소를 공장의 가스로에서 활용하는 실증을 시작했다. 이번 SOEC는 PEM형에 비해 전해에 필요한 전력을 억제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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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Close-up
스바루가 전동화 계획 쇄신, EV의 미국 생산을 결단
VOICE
닛산의 르노 신회사 출자가 결착 외
Disassembly Report
BYD ‘SEAL’의 배터리팩 -- LFP의 약점을 보완한 ‘CTB’
Automotive Report
・7개 자동차 업체의 23년도 1Q 결산, 중국 사업의 재검토가 급선무
・덴소가 통기 예상을 상향 수정, 전동화를 위해 경쟁력 강화
・닛산 요코하마공장이 전동화의 거점으로, 모터와 더불어 전고체배터리도
・도요타가 연료전지 비용 저감에 주력, 유럽과 중국부터 외부 판매 강화
・BMW가 도요타의 셀 탑재 FCV, 30년 이후에 복수 차종의 양산 전망
・덴소가 차량탑재 기술을 사용해 수소 제조, SOEC의 실증실험을 개시
・EV화로 자동차의 표정이 다채로워지다, 프런트 그릴을 패널로 대체
・ZF가 인버터에 GaN과 Ga2O3, 28년 이후에 400V용 Si 대체
・사람의 동작의 의미를 이해하는, 발레오가 자율주행용 신기술
New Car Report
・HEV가 ‘Land Cruiser 기준’에 도달, 선행 ‘Tundra’에서 내구성을 평가
・BMW가 5시리즈를 전면 개량, EV와 MHEV를 첫 설정
Cover Story
EV의 새로운 조류 ‘Xin1’ -- 중국이 전개하는 차기 비용 경쟁
Part 1. 밀려드는 부품 통합의 물결 -- EV 비용 저감에 중국 기업이 선행
Part 2. 선구자 BYD의 실력 -- ‘8in1’ 전동 액슬을 분해
Part 3. NIDEC도 ‘Xin1’에 참여 -- ‘트렌드에 뒤처지면 이길 수 없다’
Features
・중국이 PHEV 전용, 엔진 개발에 주력 -- EV 대국에서 싸우는 BYD/Geely의 본심
・빛으로 교통 약자를 사고로부터 보호하다 -- 혼다와 이치코공업이 새로운 제안
・다이하쓰의 자율주행 ‘레벨3’ -- 가벼움을 베이스로 어려운 길을 가다
Interview
닛산의 전동화 전략, ‘전고체배터리는 2030년에 성숙’
News Digest
도요타가 중국 사업을 강화, 전동화와 지능화로 현지 개발을 가속화 
-- 중국에서의 생존을 걸고 업무 방식이나 의식을 변혁 외
Market Watch
‘야리스’가 2개월 연속 1위, ‘N-BOX’는 가을에 전면 개량
-- 등록차는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 경차는 2.1% 감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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