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 모노즈쿠리_2023/09(2)_올림푸스, 다음 한수는 '소프트웨어 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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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Monozukuri_2023.9 (p33)

올림푸스, 다음 한수는 '소프트웨어 변혁'
올림푸스의 고부가가치 전략

올림푸스가 2023년 7월 24일, 소화기 내시경(이하 내시경)의 디지털 기술 활용 전략인 '디지털 헬스 전략'을 공개했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내시경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정밀검사부터 예후(사후 분석)에 걸친 환자 케어의 전체 솔루션 능력을 끌어올린다.

발표한 것은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모듈 콘셉트다. 내시경 시스템의 하드웨어에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올리고, 그 위에서 애플리케이션인 모듈이 작동하도록 한다. 모듈은 올림푸스 제품은 물론 파트너 기업이 개발한 것도 사용할 수 있다. 파트너 기업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한다.

‘워크플로우 관리’ ‘컴퓨터 지원 진단(CAD) 및 실시간 손기술 지원’ ‘AI(인공지능) 임상/업무 인사이트’ 등의 분야에 대해 개발한 모듈을 올림푸스 내시경에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외부 자원을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발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림푸스 제품은 내시경 세계 점유율에서 약 70%로 보급률이 높다. 때문에 이러한 소프트웨어의 ‘플랫포머’가 되기에 타사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한다. 2~3년 후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우선 유럽시장부터 투입할 생각이다.

-- 의료 AI도 활용 --
이미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AI를 탑재한 내시경 이미지 진단 지원 소프트웨어 ‘EndoBRAIN’(Cybernet Systems(도쿄) 제조) 등 AI를 활용한 CAD도 이 플랫폼 상의 모듈이 된다.

AI를 활용한 CAD에는 현재 대장 질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바렛식도암의 검출/진단 등에 사용하는 것이 있으며, 이들을 올림푸스는 소프트웨어로 제공하고 있다. 이런 AI를 활용한 CAD를 사용하면 진단률이 올라간다. 예를 들면, 대장선종 검출률(ADR)은 10~15%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글로벌하게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인 개발 관리자 하에서 일본, 미국, 유럽의 주요 거점별로 팀을 구성해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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