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탑재 통신 기술 개발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347 | 2023/09/06 http://hjtic.snu.ac.kr
차량 탑재 통신 기술 개발 Nikkei Automotive_2023.8

광섬유나 무선(UWB)으로 대체

자동차의 전기/전자기기 등을 연결해 전력이나 신호를 전송하는 와이어링 하네스를 대체하는 차량탑재 통신기술의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자동차의 고기능화와 자율주행화로 1대당 탑재하는 와이어링 하네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차량 질량이 증대되면서 연비나 전력소비율(전비)이 악화되거나 비용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

자동차에는 보통 1대당 약 20kg의 와이어링 하네스(이하 하네스)가 탑재돼 있다. 대형 차량에서는 40~50kg 정도에 달하는 것도 있다. 차량 내부 전체에 둘러쳐져 있어 하네스를 구성하는 전선의 총 길이는 1대당 수 ㎞에 달한다.

자동차는 고기능화로 인해 많은 전자기기를 탑재하게 되면서, 이들 기기를 연결하는 하네스의 양도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의 자율주행화를 생각하면, 센서 증가와 고성능화로 인해 하네스가 더욱 증대되고, 고속통신에 대응하기 위해 하네스의 지름을 굵게 할 필요도 있다. 하네스의 조립은 수작업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름이 굵어지면 다루기가 어려워진다.

하네스의 총 질량을 줄일 수 있으면 차량의 경량화도 가능해진다. 하네스 수를 줄이거나 가늘게 할 수 있으면 배선 작업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의 하네스를 대체할 기술 개발의 방향성은 요구되는 통신속도로 나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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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기연, 디스플레이의 미래기술 공개 Nikkei Electronics_2023.8

초플렉시블과 시야 넓은 육안 3D, 팔에 감는 형태나 돔형 실현 계획

NHK 방송기술연구소(이하, NHK 기연)는 2023년 6월 1~4일에 개최한 ‘기연 공개 2023’에서 미래 디스플레이를 위한 2개의 기술을 공개했다. 하나는 3차원 방향으로 40% 늘려도 표시에 문제가 없는 LED 디스플레이. 다른 하나는, 수평 방향으로 30도라는 넓은 시야각(재생상을 볼 수 있는 범위)을 실현한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다.

초플렉시블 LED 디스플레이는 유연한 아크릴계 고무를 기재로 사용하고, 거기에 LED를 밀착시키면서 유연한 배선을 형성하는 기술을 개발해 실현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서는 폴리이미드(PI) 등의 수지제 슬림형 기판을 채택하는데 이를 고무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1축 방향뿐만 아니라 3축 방향으로 신축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고무 기재와 배선 재료의 영율(종탄성계수)이 가까워 일체가 돼 늘어나는 점이 포인트이다”(설명원).

이번에는 일반 LED와 마이크로 LED를 이용한 2종류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전자는 소자 사이즈가 약 0.8mm인 LED를 사용해, 6mm 피치로 화소수가 16×16. 후자는 소자 사이즈가 약 0.02mm인 마이크로 LED를 사용해 화소 피치가 2mm, 화소수가 32×32인 디스플레이다. 모두 신장률은 40%다. 예를 들면 대각선이 10cm라면 14cm까지 늘려도 표시에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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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 100m 이내의 초정밀 달 착륙 Nikkei X-TECH_2023.8.25

JAXA가 도전, 인도에 이어 다섯 번째가 될 수 있을까?

일본의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8월 27일 오전 9시 30분, 소형 무인 달 착륙선 ’슬림(SLIM)’ 등을 탑재한 ‘H-IIA 로켓 47호기’를 가고시마(鹿児島) 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었다가 중지가 되었다.

슬림은 수 개월에 걸쳐 달을 향해 비행해 4~6개월 후 세계 최초의 오차 범위 100m 이내의 초정밀 착륙에 도전한다. 지난 8월 23일, 인도의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옛 소련(현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했다. 슬림이 착륙에 성공하면 세계에서 다섯 번째가 될 가능성이 있다.

슬림의 크기는 약 2.4m(높이)×약 1.7m(세로)×약 2.7m(가로)로, 무게는 추진제를 제외하고 200kg, 발사 시에는 700~730kg이다. 지금까지의 달 착륙선(랜더)이 톤 급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소형 및 경량이다. 참고로 찬드라얀 3호의 랜더 무게는 1.75톤이다.

슬림의 가장 큰 특징은 달 표면으로의 초정밀 착륙 기술에 있다. 지금까지의 착륙 정밀도인 수~십 수 km와는 자릿수가 다른 100m 오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달의 극역(極域)에서 수자원 탐사를 할 경우, 지속적인 탐사에 유리한 장소는 매우 좁은 영역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이 기술은 자원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곳에 정확하게 착륙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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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부터 이해하는 생성 AI의 도입 Nikkei Computer_2023.7.6

챗GPT를 비롯한 대화형 AI 서비스의 등장

생성 AI를 도입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 업무 효율화나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기업이 생성 AI를 도입할 때 알아야 할 지식, 기존 시스템과의 관계나 도입에 도움이 되는 툴, 실제 도입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는 주의점을 해설한다.

챗GPT를 비롯한 대화형 AI(인공지능)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생성 AI를 활용하려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다. 단순히 챗봇으로 이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성 AI를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기업 시스템과 결합한 업무 효율화 등 활용 폭이 넓어지고 있다.

특히 방대한 문서 데이터로 학습한 대규모 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사용하는 AI의 진화는 대단하다. 자연스러운 문장 생성과 문장 요약, 번역 등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생성 AI를 활용하는 기업은 늘어날 것이다. 그럼, 생성 AI를 기존의 기업 시스템에 편입해 사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하에서 해설한다.

생성 AI와 기존 시스템, 5가지 도입 패턴
생성 AI의 도입 방법은 다양하다. 일본딥러닝협회(JDLA) 이사를 맡고 있는 ABEJA의 오카다(岡田) CEO는 구현 방법을 크게 5가지 패턴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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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의 원격 조작으로 이미지 일신 Nikkei Construction_2023.7

지방 건설사가 건설기계 업체에 기획 제안

지방 건설사들이 새로운 업무 방식을 전파하는 시대다. 오오노개발(에히메현 마쓰야마시)은 건설기계 업체인 고마쓰와 그 자회사인 EARTHBRAIN(도쿄)과 손잡고 건설기계의 원격 조작 시스템 개발에 협력. 건설업의 이미지를 일신해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2023년 5월 하순에 지바시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건설/측량 생산성향상 박람회 ‘CSPI-EXPO’에서 고마쓰와 EARTHBRAIN의 부스는 연일 대성황이었다. 방문자들의 목표는 건설기계의 원격 조작 시스템이다.

둥근 콕핏이 특징으로 미래의 현장을 상기시키다. 마쿠하리 멧세에서 떨어진 곳에 대기 중인 건설기계를 회장에서 원격 가동시켜 토사를 덤프트럭에 싣는 시연으로 회장을 들끓게 했다.

이 시스템은 고마쓰와 EARTHBRAIN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그리고 개발에 전면적으로 협력한 것이 해체/토목공사나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는 오오노개발이다. 지방 건설사가 참여하는 것 자체도 드문 일이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기획의 출처가 오오노개발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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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 발전 Nikkei Business_2023.7.10

마이크로소프트가 구매, 5년 후에 공급개시

아직 일반인들에게는 SF의 세계라고 생각되고 있는 핵융합발전. 그 것을 조기에 실현시키고자 테크계의 거인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손을 잡은 상대는 핵융합으로 실증을 거듭하여 온 스타트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미국 Open AI도 관련이 되어, 충분한 자금력을 배경으로 한 연합으로 신시장을 개척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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