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오토모티브_2023/08(2)_상용 EV 보급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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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Nikkei Automotive_2023.8 특집 요약 (p36-47)

상용 EV 보급의 조건
긴 항속 거리와 많은 적재량 요구

Part 1. 상용차의 전동화에 도전
대형차는 FCV, 소형차는 EV

상용차의 전동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도요타자동차와 독일 다임러트럭이 움직였다. 긴 항속거리와 많은 적재량 등이 요구되는 대형차는 연료전지차(FCV)가 유력한 선택지가 된다. 경차를 포함한 소형차는 전기자동차(EV)로 전환하기 위한 대응이 활발해지고 있다. 소형 상용 EV를 보급하려면 차량 개발이나 제조 비용을 낮춰 가격을 최대한 낮춰야 한다.

전동화를 배경으로 상용차 업체가 재편되기 시작했다. 도요타의 자회사인 히노자동차와 다임러트럭의 자회사인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의 경영 통합이 2023년 5월에 결정됐다. 통합에 따른 규모의 이점을 살려 전동화에 따른 부담을 줄이는 것이 최대 목적이다.

다임러트럭의 마틴 다움 CEO는 “상용차의 전동화에는 많은 투자가 필요하며 규모의 이점을 살리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전동화의 어프로치에서는 대형차는 FCV 등의 수소 이용이 유력하다고 한다.

예를 들면, 물류의 기간 수송에 사용되는 대형 트럭은 긴 항속 거리와 많은 적재량, 단시간 내 연료 공급이 요구된다. 때문에 상용차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현재는 EV가 아닌 FCV가 적합하다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 실용성 검증이 본격화 --
야마토운수는 2023년 5월, 대형 트럭 타입의 FCV의 실증 주행을 시작했다. 이 트럭(이하, 대형 FC 트럭)을 이용해, 주로 택배편으로 취급하는 화물의 기간 수송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 업무에 사용함으로써 기간 수송에서의 대형 FC 트럭의 실용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실증주행에서 사용하는 대형 FC 트럭은 도요타와 히노자동차가 공동 개발했다. 히노자동차의 대형 트럭 ‘프로피아’를 베이스로 한 것으로, 도요타의 FCV ‘미라이’에 탑재하고 있는 FC(연료전지) 스택을 대형 트럭 전용으로 개량해 탑재했다.

한편, 경차를 포함한 소형차에서는 EV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야마토는 집배 등에 사용하는 소형 트럭이나 경차를 ICE(내연기관) 차량에서 EV로 순차적으로 변경한다.

야마토그룹은 ‘자사에서 배출하는 온난화 가스 배출량을 2030년에 2020년 대비 48% 줄이고, 2050년에 실질 배출 제로로 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이러한 목표 아래 2030년까지 EV를 2만대 도입할 계획이다.

-- 개발/제조 비용의 저감이 과제 --
계획 달성을 위한 대응 중 하나로서 야마토는 상용 소형 EV를 이용한 집배 업무의 실용성 검증을 2023년 6~8월에 실시한다. 혼다가 2024년 봄에 발매 예정인 차량을 사용한다.

이번 검증을 통해 집배 업무의 실용성과 차량 성능, 환경 부담 경감 효과 등을 조사한다. 참고로 혼다의 상용 소형 EV는 혼다의 상용 미니밴 ‘N-VAN’을 기반으로 한다. 한 번 충전에 항속거리는 200㎞, 가격은 가솔린차와 동등한 100만엔대부터를 목표로 한다.

도요타와 스즈키, 다이하쓰공업은 상용 소형 EV를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그 프로토타입 차를 2023년 5월에 히로시마 시내에서 공개했다. 차량 생산은 다이하쓰가 담당하며, 3사는 자사 브랜드로 2023년도 내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경차를 포함한 소형 상용 EV를 보급하려면 차량 가격을 최대한 낮춰야 한다. 상용차 사용자는 승용차 사용자보다 가격에 대한 요구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차량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설계/개발 비용이나 제조 비용의 증가를 어떻게 억제하느냐가 중요하다. 미쓰비시후소는 2023년 3월에 출시한 소형 EV 트럭 신형차에 새로운 비용 억제 기법을 도입해 28개 차종의 차량을 제조하고 있다.

이스즈자동차는 2023년 3월에 출시한 소형 EV 트럭 신형차에 새로운 차량 설계/개발 기법 'I-MACS'를 적용했다. 디젤 엔진차와 플랫폼(PF)이나 부품을 공유함으로써 EV 전용 PF 등을 사용하는 것보다 비용을 억제하기 쉽도록 했다.

Part 2. 비용을 억제해 제조
새로운 기법으로 여러 차종에 대응

상용 소형 EV를 보급하려면 차량 가격을 최대한 낮춰야 한다. 차량 가격을 싸게 억제하려면 설계/개발 비용이나 제조 비용의 증가를 억제하는 것이 포인트다.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는 새로운 비용 억제 방법으로 28개 차종의 소형 EV 트럭을 제조하고 있다. 이스즈자동차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차량 설계/개발 기법을 소형 EV 트럭에 적용했다.

Part 3. 예방 안전 성능의 강화
국내 소형 트럭 최초 기능 탑재

예방 안전 성능의 강화는 상용 EV를 보급하는 중요한 조건 중 하나다. 이스즈자동차는 국내용 소형 트럭에서 최초로 7개 기능을 신형 '엘프'의 EV 모델에 장착했다.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도 신형 ‘eCanter’에 왼쪽 측면 충돌 경보 등의 신기능을 탑재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센서의 성능 향상이 예방 안전 성능 강화에 기여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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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상용차의 재편 시동, 전동화 투자 부담 경감

VOICE
테슬라 방식으로 '충전 규격 통일' 외

Automotive Report
・도요타의 EV 전담 조직 시동, 첫째는 BYD 합작부터
・마쓰다의 로터리 엔진, 발전 전용으로 부활
・'재팬 모빌리티 쇼', 스타트업 육성의 장으로
・로테크에서 하이테크 수준의 ‘감탄’, 브리콜라주 발상으로 도전하는 닛산
・Autoliv 등의 차외 에어백, 보행자 보호에서 자전거 대응으로
・스즈카 ‘4.6초 단축할 수 있다’, 기계학습으로 ‘감과 경험’을 뛰어넘다
・3열 시트 대응의 슬림형 전동 액슬, 메이덴샤가 26년도에 양산
・파나소닉계 차량탑재 사업회사가 수익 개선, 통합 HPC화와 고출력 충전기에 주력
・제이텍트(JTEKT)가 신형 데프 개발, 전동 액슬의 길이 단축

New Car Report
・렉서스의 소형 SUV ‘LBX’, GA-B 채택한 B세그먼트 고급차 표방
・닛산의 신형 미니밴 ‘세레나’, 광각카메라로 프로파일럿 2.0

Cover Story
상용 EV 보급의 조건

Part 1. 상용차의 전동화에 도전하다
대형차는 FCV, 소형차는 EV

Part 2. 비용을 억제해 제조
새로운 기법으로 여러 차종에 대응

Part 3. 예방 안전 성능의 강화
국내 소형 트럭 최초 기능 탑재

Features
2035년 이후, 엔진 탑재 차량을 허용
-그럼에도 유럽위원회의 방침은 여전-

차량용 하네스를 적게 가볍게
-광섬유나 무선으로 대체-

News Digest
혼다, 유럽용 SUV형 신형 EV ‘e:Ny1’ 발표
2023년 가을에 발매, ‘Honda e’에 이어 2번째 EV 외

 

Market Watch
‘N-BOX'가 9개월 연속 1위, 전년 동월 대비 61.8% 증가
차량탑재 반도체 부족에 대한 대책 추진하는 도요타 판매 호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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