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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건축_2023/06/08_전기요금 급등을 ‘기회’로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30608
  • 페이지수/크기 : 105page/28cm

요약

Nikkei Architecture_2023.6.8 특집 요약 (p30~33)

전기요금 급등을 ‘기회’로
주목 받고 있는 '태양광 주택', 에너지 효율화로 수요 포착


6월 1일부터 전력 대기업 7개 사의 가정용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등, 고유가로 촉발된 전기요금 급등이 멈추지 않고 있다. 가계의 광열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빠르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태양광 주택이다.

송전망에 의존하지 않고 전력을 자급할 수 있는 ‘오프그리드(Off-grid) 주택’, 초기 투자 없이 설치할 수 있는 ‘0엔 솔라’ 등, 새로운 수요를 발굴해내기 위해 기술 및 서비스 개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건축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전기요금까지 고려한 에너지 효율화 제안은 이미 상식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 생산과 에너지 비축, 에너지 효율화의 지식과 정보의 업데이트는 필수이다. 태양광 주택의 선진 사례와 제품 및 서비스의 최신 동향을 통해 전기요금 급등 시대를 이겨내기 위한 힌트를 찾아보자.

1. 머리말
전기요금 급등은 이제부터 시작, 고효율 에너지 주택에 대한 기대 높아져

전력 대기업 7개 사는 6월부터 가정용 전기요금을 인상했다. 9월이 기한인 격변 완화 조치도 계속될지 예단하기 어렵다. 전기요금 급등이 우려되는 가운데 고효율 에너지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쿄전력에너지파트너 등 전력 대기업 7개 사의 가격 인상 신청이 5월에 승인되어 가정용 전기요금이 6월부터 인상되었다. 각 사가 가정용 모델을 바탕으로 제시한 가격 인상액은 가장 적은 도쿄전력에너지파트너가 881엔, 가장 많은 오키나와전력이 2,771엔으로, 각 회사의 가격 인상률은 12.9~41%에 이른다.

전기요금 급등의 물결은 이미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 올 1월에는 홋카이도와 동북지방에서 전기요금이 10만 엔을 넘는 가정이 늘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전기 및 가스 요금 급등에 대응해 정부는 올 1월(사용분)부터 9월까지 격변 완화 조치를 적용. kWh당 7엔(9월은 3.5엔) 인하해 전기요금을 억제하고 있다. 전력회사들이 가정용 요금제를 설명할 때 설정하고 있는 월 사용량 260kWh 정도로 단순 계산하면 월 1,820엔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격변 완화 조치가 적용되고 있는 것은 전기요금 중 연료비 조정 단가 부분이다. 이 단가는 발전에 사용되는 연료의 가격 변동을 반영한 것으로, 원유, 석탄 등의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각 회사가 산정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연료비 급등과 미증유의 엔저를 배경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정부가 가계 부담 경감을 고려해 격변 완화 조치를 적용했다. 10월 이후는 미정이기 때문에 전기요금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 고효율 에너지 주택에 대한 수요 높아져 --
전기요금 급등에 대한 우려는 주택 수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 2월, 이치조공무점(一条公務店)은 일반 유저의 생활방식이나 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의식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유효 답변 750개 가운데 90%이상이 ‘전기요금 급등이 가계를 압박하고 있다’라고 응답. “전기요금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냉난방을 자제하는 등, 쾌적함을 희생하고 있다”라는 응답이 약 80%였다.

이어서 '새로 집을 구입할 경우 고효율 에너지 주택을 선택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97%가 넘는 응답자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를 물은 질문에는 약 95%가 광열비 상승을 이유로 들었다.

주택의 에너지 문제를 전문으로 하는 도쿄대학의 마에(前) 조교수는 “주택 에너지 효율화 대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한다. 홋카이도와 같은 다설(多雪) 지역에서도 태양광발전을 설치한 주택을 건설하는 공무점이 등장하고 있다.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다면 에너지 효율화 대책에는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마에준교수)

전기세 급등에 직면한 건축주들은 주택 설계자들에게 그 해결책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태양광발전을 탑재한 고효율 에너지 주택 사례와 전기요금을 최소화하는 설계 방법 등, 전기요금 급등에 도전하는 기업 활동을 취재했다.

2. 사례

사례 (1); MC-EN@Akiya Smart Village
강판과 똑같이 생긴 태양광 패널로 전력의 자급자족이 가능한 주택 모형
설계: 나카가와 에리카(中川エリカ) 건축 설계 사무소

일반 강판 지붕으로 착각할 정도의 태양광발전 패널을 설치한 주택이 완공되었다. 에너지 자급을 목표로 축전지 등을 갖추고 있는 것 외에도, 집안 전체의 주요 설비를 일괄 관리할 수 있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HEMS도 실험적으로 도입했다.

사례 (2); 하나코카네이(花子金井) 모델하우스
온도 및 습도 조절을 자동화, 태양광으로 전력 자급에 도전
(설계:WELLNEST HOME)

‘세계 최고 수준의 집을 만들겠다’. 독일의 고효율 에너지 주택에 충격을 받은 하야타(早田) 대표가 창업한 웰니스홈. 고성능 및 고효율 에너지 주택을 제공하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기업이다. 독자적인 자동 제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력 자급에 도전하고 있다.

사례 (3); 가나야마데키 (金山デッキ)
대용량 축전지와 친환경 설계로 지역과의 전력 융통을 목표로
(설계 : 나카무라 쓰토무(中村勉) 종합계획사무소)

대용량의 태양광발전 패널과 축전지를 탑재한 후, 친환경 설계로 에너지 소비량을 억제한 목조 단층 주택 ‘가네야마데키’. 재생에너지를 자가 소비할 뿐만 아니라, 지역 내에서 융통 가능한 VPP(가상발전소)를 목표로 한다.

3. 오프그리드 건축의 개발 동향
스타트업이 개발한 1억 엔 오프그리드 건축이 큰 인기

전력이나 수도와 같은 공공 인프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상태로 거주할 수 있는 오프그리드 건축을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개발하고 있다. 인구과소지역과 재해지역, 개발도상국의 인프라를 대체하는 기술로도 주목 받고 있다.

4. 전기요금을 시뮬레이션
건축사의 시산으로 알아낸 냉∙난방비를 낮추는 단열 및 설비

주택의 냉∙난방비는 전기요금 급등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단열이나 설비와 같은 사양의 차이가 전기요금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 닛케이아키텍처는 고단열 주택 개발에 종사하는 2명의 건축사에게 각각 설계한 주택을 기본 모델로 해 시산해보도록 했다.

5 전문가에게 묻는다
전관 에어컨 설치로 ZEH 수준 달성은 큰 문제, G2 이상의 단열이 필요
(마에 도쿄대학 조교수)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폭넓게 연구하는 도쿄대학의 마에 조교수는 전기요금이 올라도 주민이 광열비를 신경 쓰지 않고 쾌적하게 살 수 있는 주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 방법과 전기요금을 둘러싼 상황, 똑똑한 전기 사용법에 대해 물었다.

6. 서비스 트렌드
‘0엔 솔라’ 민관이 함께 태양광발전 도입의 문턱을 낮춘다

전기요금 급등을 계기로 관심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0엔 솔라’. 초기 비용이 없어, 단독주택에 태양광발전 설치를 촉구하는 대응이 활발해지고 있다. 민간기업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자치단체의 보조 제도를 소개한다.

7. 제품 트렌드
급탕(給湯)·축전 분야에서 자가소비형 속속 등장, 태양광으로 물을 끓이는 에코큐트도

전기요금 급등으로 태양광발전의 자가 소비를 촉진하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잉여전력을 매전하는 것보다 최대한 소비하는 쪽이 장점이 크기 때문이다. 급탕이나 축전 분야에서 자가 소비를 우선시하는 타입의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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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