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정보통신

전자정보통신학회지_2023.5 특집 (p357)

비지상계 네트워크의 미래

특집을 편집하며
편집팀 리더 핫토리 쿄타(服部 恭太) 씨

현재, 제6세대 이동통신시스템(6G)의 실현을 위한 검토가 각 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6G에서는 5G의 특징인 '고속 대용량' '저지연' '다수 동시 접속'의 고도화와 더불어 다양한 관점에서의 기술혁신이 기대된다. 그 중 하나로 '초 커버리지 확장'을 들 수 있다.

초 커버리지 확장에서는 LTE나 5G 등의 기존 이동통신시스템에서는 커버할 수 없었던 ‘우주/하늘/바다’라는 공간이 구역화되고, 모든 장소와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비지상계 네트워크(NTN: Non-Terrestrial Network) 기술의 진화가 중요하다.

NTN에 의해 위성통신을 비롯해 High Altitude Platform Station(HAPS)이라 불리는 고고도 통신 플랫폼이나 드론, 선박 등 ‘우주/하늘/바다’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고도의 정보통신 네트워크의 실현을 기대할 수 있다. 본 특집호에서는 6G의 실현을 위해서 NTN을 뒷받침하는 ‘우주/하늘/바다’의 각 영역에서의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해 소개한다.

우선 제1장에서는 NTN을 뒷받침하는 각 기술 영역의 동향과 그 검토 과제를 부감적으로 제시함과 동시에 표준화 동향에 대해 소개한다. 정보통신연구기구(NICT) 우주통신시스템연구실의 쓰지 히로유키 씨 등이 초 스마트 사회에서의 NTN을 활용한 네트워크의 미래상과 과제에 대해 소개한다. 다음으로 파나소닉의 니시오 아키히코 씨 등이 3GPP에서의 NTN 표준화 동향에 대해 소개한다.

제2장에서는 우주/위성통신에 주목하여 일본정부의 기술전략, 개별 기술의 검토 상황을 소개한다. 총무성 우주정책연구과의 마쓰다 케이타 씨가 정부의 우주개발 이용 정책이나 동향을 비롯해 총무성에서 담당하고 있는 기술 시험 위성이나 위성 양자 암호 통신의 연구개발 상황에 대해 소개한다.

다음으로 NTT의 야마시타 후미히로 씨 등은 우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우주에서 처리/분석을 완결할 수 있도록 하는 우주통신/컴퓨팅 통합 인프라의 검토 상황을, KDDI 종합연구소의 다카하시 쓰요시 씨 등은 위성을 포함한 우주에서의 통신 실현을 위한 기술 동향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스카파 JSAT(SKY Perfect JSAT)의 세토구치 노부유키 씨 등이 위성회선과 일본-유럽 간 지상회선을 포함한 장거리 전송의 실증 상황을 소개한다.

제3장에서는 항공통신/HAPS에 주목하여 개별 기술의 검토 상황을 소개한다. 정보통신연구기구(NICT) 우주통신시스템연구실의 오쿠라 타쿠야 씨 등은 항공기에 대한 탑재성을 손상시키지 않고 광범위한 빔 주사(Scanning)를 가능하게 하는 항공기 탑재용 슬림형 전자 주사 어레이 안테나의 연구개발 상황에 대해,

국립연구개발법인 해상/항만/항공기술연구소의 가나다 나오키 씨 등은 통신량의 증가에 대응하는 차세대 항공통신의 실현을 위한, 공항용 항공이동통신시스템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NTT 도코모의 기시야마 요시히사 씨 등은 HAPS 실용화를 위한 활동으로서 유스 케이스, 네트워크 구성, 실증실험의 대응에 대해 소개한다.

제4장에서는 바닷속 무선과 수중 무선에 주목하여 개별 기술의 검토 상황을 소개한다. NTT 미래넷연구소의 후쿠모토 히로유키 씨 등은 바닷속 음향 통신에서의 임펄스성 잡음에 의한 수신 성능 열화를 경감하기 위한 신호처리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리쓰메이칸대학 전자정보공학과의 구보 히로시 씨는 수중 음향 통신에서의 고속 대용량화를 목표로 한 차동 멀티 캐리어(Differential Multi-Carrier) 전송 방식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국립연구개발법인 해양연구개발기구의 이시바시 쇼지로 씨는 바닷속의 고속 광무선통신 기술 동향과 향후 전망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집필에 힘써 주신 모든 저자들께 감사드린다. 집필 후보자 제안과 조율 등에서 특집 편집팀의 큰 도움을 받았다. 이 자리를 제공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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