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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건축_2023/04/13 여러 명이 같은 VR 공간에서 줄걸이 작업 연수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30413
  • 페이지수/크기 : 89page/28cm

요약

Nikkei Architecture_23.4.13 뉴스 기술 (p14)

여러 명이 같은 VR 공간에서 줄걸이 작업 연수
오바야시구미, 훈련학교에 DX 활용의 연수 거점 개설

대형 건설사 오바야시구미는 협력회사 조직인 린유카이(林友会)가 운영하는 기능직 전용 훈련학교 ‘오바야시구미 린유카이 교육훈련교’(사이타마현)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연수 거점 ‘O-DX 룸’을 개설했다.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성 향상과 인력부족 해결을 위해 VR(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연수를 실시한다. 오바야시구미는 23년 3월 1일, 크레인 줄걸이 작업 연수 모습을 보도진에게 공개했다. 여러 사람이 VR 공간에서 서로 협력해 줄걸이 작업 연수를 진행하는 것은 건설업계 최초다.

연수 툴은 오바야시구미와 CG 컨텐츠 등을 제작하는 쓰미키제작(도쿄)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VR 헤드셋 5대를 PC 1대에 연결함으로써 줄걸이 작업자와 신호자, 크레인 오퍼레이터 등 작업을 담당하는 5명의 멤버가 공동으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리스킬링(재교육) 지원에도 활용 --
VR 헤드셋에는 핸드 트래킹의 정밀도가 높은 Meta Quest 2를 채택. 핸드사인으로 의사소통을 할 때도 시차를 느끼지 않는다. 연수 후에는 참가자의 행동 이력을 모니터에 표시해 강사가 작업 순서를 평가하거나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작업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훅이 약하거나 중심이 잘 잡히지 않으면 자재가 기울어져 낙하하는 등의 물리 현상을 재현하기 때문에 실제에 가까운 환경에서 작업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연수 참가자들은 “실제 현장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실패 사례를 배울 수 있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통신에는 로컬 Wi-Fi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터넷 회선은 필요 없다. VR 기기를 들고 다니면 어디서나 연수를 진행할 수 있다. 오바야시구미는 앞으로 줄걸이 작업 이외의 컨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기능자의 다능공화(多能工化)나 리스킬링 지원에 활용한다. 오바야시구미 건축본부 생산기획부는 “새틀라이트 교육을 확대해 협력사의 기술력 향상으로 연결시켜 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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