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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건축_2023/03/09_BIM의 신시대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30309
  • 페이지수/크기 : 81page/28cm

요약

Nikkei Architecture_2023.3.9 특집 요약 (p26~49)

BIM의 신(新)시대
BIM 확인 신청 실현 위해 정책 급 가속, 2023년이 전환점으로

국토교통성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이용한 확인 신청을 2025년에 시험적으로 실행할 방침을 내걸었다. 2023년에는 BIM 보급을 향한 움직임이 급속도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설계사무소와 건설사들의 꾸준한 대응도 서서히 결실을 맺기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적 측면에서는 AI(인공지능)와 BIM의 융합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건축 BIM 원년’이라고 불리는 2009년부터 14년이 지난 지금, 마침내 BIM은 각성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PART1. 정책 동향

1. 2025년에 BIM 확인 신청 시행(試行), 기한을 제시한 국토교통성의 진정성

2022년 말, 국토교통성은 2025년에 BIM 확인 신청을 시행(試行)하겠다고 선언했다. 명확한 목표를 제시한 의미는 크다. 건축업계는 BIM의 보급을 위해 새로운 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BIM의 보급을 위해 정부가 구체적인 기한을 제시함으로써 업계 전체가 본격적으로 BIM 활용에 나서게 되고 과제 해결을 위한 움직임도 가속화될 것이다”. 국토교통성이 마련한 건축 BIM 추진 회의(위원장: 마쓰무라(松村) 도쿄대학 특임교수)의 건축 BIM 환경정비부회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는 시바우라공업대학(芝浦工業大学)의 시데 (志手)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건축 BIM 추진회의에서는 2019년, '건축 BIM의 미래상과 공정표'를 발행. BIM의 표준적 활용 방법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 작성 및 시범 사업 등을 추진해왔지만, BIM 확인 신청 등의 실현 목표 시기까지는 제시하지 않았다.

2022년 11월에 개최된 건축 BIM 환경정비부회에서 국토교통성 주택국 건축지도과의 슈쿠모토(宿本) 과장은 “5년 이내에 BIM을 통한 건축 확인을 부분적으로 개시한다”라고 선언. ‘건축 BIM의 미래상과 공정표’ 개정을 위한 태스크안을 제시했다.

태스크안에서는 BIM의 성숙도를 레벨 0~3의 4단계로 분류. 2025년에 'BIM 간의 데이터 연계 환경'(레벨 2)을 실현하기 위해 BIM 확인 신청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국토교통성 주택국 건축지도과의 에자키(恵﨑) 기획전문관은 “BIM를 통한 건축 확인에는 복잡한 과제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처리가 불가능하다. 우선은 심사 시에 확인해야 하는 항목이 법령으로 정해져 있어, 이미 표준화에 가까운 것이 시행되고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한다.

-- 민(民)관(官) 연대로 목표를 달성 --
2025년에 BIM 확인 신청이 시행된다는 것에 대한 관계자의 반응은 ‘사전 심사이기는 하지만 이미 BIM 데이터를 활용해 심사를 실시한 사례도 있다. 더 앞당겨 진행해도 좋지 않을까?’,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가운데, 2025년이라고 하는 목표 설정은 가혹하다’ 등 다양하다.

에자키 기획전문관은 “심사에 필요한 속성 데이터의 표준화와 심사 체제 정비, 시행 단계에서 어느 부분을 BIM 데이터로 확인할지 등 검토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하지만 2027년까지 BIM 확인 신청을 정식으로 시작하려면 2025년에 시행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지금 이상으로 민관이 연대해 검토를 추진해나가고 싶다”라고 말한다.

국토교통성은 2023년 3월에 개최하는 건축 BIM 환경정비부회에서 건축 BIM의 미래상과 공정표 개정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에자키 기획전문관은 “2019년의 건축 BIM 추진회의에서 정한 '좋은 것이' '낭비 없이 빠르게' '건물에도 데이터에도 가치가'라고 하는 미래상에 변경은 없다. 목표 실현을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인가를 명확하게 제시겠다”라고 설명한다.

2. 건축 BIM 가속화 사업에 시동, 최대 5,500만엔 지원으로 보급될 수 있을까?

BIM을 통한 확인 신청을 2025년에 시행한다는 목표를 내건 국토교통성. 국토교통성은 BIM의 사회 구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80억 엔의 국비를 투입하는 보조 사업을 창설했다.

국토교통성은 BIM의 도입 효과 등을 검증하는 시범 사업에 대해 지금까지 연간 2억엔 정도의 국비를 투입해왔지만, 2022년도 제2차 추경에서는 규모를 80억엔까지 대폭 늘려 '건축 BIM 가속화 사업'을 창설. 중소 설계사무소 및 건설 회사에 BIM 보급을 도모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노선에서 크게 방향을 전환했다.

PART2. 사례연구

1) BIM × 에너지효율 계산
에너지효율 계산에 큰 효과, 설계자가 만든 BIM 서비스

일본과 독일에서 환경 건축을 실천하는 설계자가 창업해 BIM 데이터를 통해서 누구나 쉽게 에너지효율 계산을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미 여러 기업들이 도입을 검토 중이다.

2) BIM×설계 및 시공
오픈 BIM으로 '소프트웨어 공정' 진화, 다케나카공무점(竹中工務店)의 야심찬 프로젝트

JR 시즈오카 역 앞에서 번화가를 500m 정도 걸으면 원호형 단면 슬래브 3장이 겹쳐져 있는 건물과 마주친다. 다케나카공무점이 BIM으로 만든 야심찬 프로젝트이다.

3) BIM × 유지 관리
BIM을 'BM'과 'I'로 분해, 빌딩 관리에 사용할 수 있는 AIR-Plate

'BIM을 ‘BM’과 ‘I’로 나누어 누구나가 사용하기 쉬운 툴로 만든다'. 유지보수 관리에 BIM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아즈사종합연구소(도쿄)가 개발 중인 ‘AIR-Plate’. 그 실력에 대해 알아본다.

4) BIM×적산(積算)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BIM 적산, '마지막 성역'에 도전하는 적산사무소

BIM과의 친화성이 높다고 여겨져 온 적산이지만 보급에는 과제가 많다. 적산사무소인 후지키건축사무소(도쿄)는 이 '마지막 성역'에 과감히 도전하고 있다.

5) BIM × FS
프로젝트 초기에 비용 파악, 비밀은 '공간 단가'에 있어

관공서 시설 건설을 주로 추진하는 이시모토(石本)건축사무소는 BIM을 이용한 새로운 시도에 도전 중이다. 볼륨 스터디 등 설계 초기 단계에서 보다 정확한 마무리 비용 파악을 목표로 한다.

PART 3. 새로운 조류

1. 오바야시구미(大林組)의 사내 룰 공개 이슈, BIM 표준화 추진되나?

BIM 데이터를 상호 이용하는 데 있어 과제가 되고 있는 것이 모델링 룰의 표준화다. 오바야시구미는 자사 룰을 일반 공개해 과제 해결에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2. 스타츠와 UR도 도전, 기존 건물의 BIM화는 어떻게 할까?

기존 건축물의 BIM 모델을 점군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작성해 유지보수 및 수선에 유용하게 활용하는 움직임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과제는 모델 작성에 필요한 번거로움를 어디까지 줄일 수 있는가이다.

■ 핸드북으로 발주자의 이해를 깊게

BIM 보급에는 설계자와 시공자뿐만 아니라 발주자의 이해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발주자에게 BIM을 채택하도록 의뢰해도 무엇에 사용하고 싶은지를 설계자가 파악할 수 없어 발주자와의 사이에 오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닛켄(日建)설계품질관리 그룹의 야스이(安井) 어소시에이트).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닛켄설계는 2022년 5월 자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발주자와의 인식 공유에 도움이 되는 핸드북 ‘BIM Uses Definitions Vol.1’을 공개했다.

■ 다케나카공무점(竹中工務店) ‘D3B’ 구상, AI로 그리는 데이터 구동형 설계 시공

목적에 맞는 BIM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오픈 BIM’을 추진해온 다케나카공무점. 다케나카공무점이 차기 BIM으로 전망하고 있는 ‘D3B(데이터 구동형 설계 시공)’ 구상에 다가서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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