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컴퓨터_2023/1/19(2)_AI 적응형 학습 (Adaptive 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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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Computer_2023.1.19 키워드 (p93)

적응형 학습
Adaptive learning

적응형 학습(Adaptive learning)이란 학생의 디지털 교재의 학습 이력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숙달도에 따라 제시하는 연습 문제의 내용을 커스터마이즈하는 방법으로 학습의 질을 높이는 기법이다.

일본의 스타트업 기업인 COMPASS의 디지털 교재 ‘Qubena’ 등 AI(인공지능)를 활용하는 적응형 학습을 지원하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유저가 입력한 정답을 AI가 분석해 오답을 한 문제나 유사한 문제를 반복해서 표시한다.

일본에서는 문부과학성이 18년 6월에 발표한 'Society 5.0을 위한 인재육성~사회가 바뀐다, 학습이 바뀐다~'에서 '당장 착수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적응형 학습의 추진을 꼽고 있다.

이후 문부과학성이 19년에 내놓은 GIGA 스쿨 구상에 따라 교육현장의 적응형 학습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 구상은 ‘공정하게 개별 최적화된 학습’을 목표로, 학생 1명당 1대의 단말과 학습용 계정을 정비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학급 단위의 집단 수업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만의 페이스로 학습을 진행하기 쉬워졌다.

또한 Qubena와 같은 툴의 상당수는 유저인 학생이 왜 문제를 틀렸는지 원인을 분석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교원이 이해도를 바탕으로 숙제를 작성할 때 유용한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OMPASS의 사토(佐藤) 부사장은 적응형 학습의 의의에 대해 “적응형 학습은 GIGA 스쿨 구상이 목표로 하는 학습의 개별 최적화를 실현하기 위해서 필요 불가결한 수단의 하나이다”라고 말한다.

-- 교내의 데이터 관리에 주의 필요 --
적응형 학습의 실현을 지원하는 툴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서두의 Qubena 외에 돗판인쇄가 제공하는 ‘navima’, SuRaLa Net의 ‘SuRaLa 드릴’ 등이다. Qubena는 22년 12월 현재 170개 이상의 자치단체가 도입했으며, 학교 수 기준으로는 공립/사립 초중학교 총 2,300개 이상이 도입했다. 벤더 각 사가 툴을 도입한 자치단체나 학교를 지원하는 것 외에 경제산업성은 직접 운영하는 웹사이트 ‘미래의 교실’에서 도입한 학교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초중학교에서 적응형 학습을 실천할 때는 데이터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동안 초중학교는 학생의 출결 상황이나 성적 등 정보 관리에 ‘교무계’라고 부르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왔다. 교무계 네트워크는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거나 접속 가능한 교내의 단말기를 한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보안 대책을 강구했었다.

한편 적응형 학습에 사용하는 학생의 데이터는 인터넷에 접속하는 ‘학습계’ 네트워크에서 관리한다. 또한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에 축적해 해석하기 때문에, 벤더나 자치단체, 학교는 프라이버시 정책이나 보안 정책의 제정이나 문부과학성의 ‘교육 정보 보안 정책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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