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컴퓨터_2023/1/5_라이프로그(Life Log)로 건강 증진 -- PHR (Personal Health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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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Computer_2023.1.5 특집 (p44)

신춘 IT 대예측 2023
라이프로그(Life Log)로 건강 증진
PHR (Personal Health Record)

2023년은 PHR의 활용이 추진될 것이다. PHR은 건강검진 결과와 처방약 정보, 개인이 매일 측정하는 걸음 수와 혈압 데이터 등 개인의 생애에 걸친 건강의료 정보이다. PHR을 다양한 기업들이 활용함으로써 개인의 건강상태를 보다 적절하게 반영한 진료 및 건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2023년 초에 NTT나 후지쓰 등 PHR 사업에 관련된 15개 사가 ‘PHR 서비스 사업 협회(가칭)’를 설립한다. 이 단체는 개인이 측정한 데이터의 표준화와 개인정보 보호 규칙 정비 등에 대해 검토한다. 참여 기업들의 업종은 통신, IT, 제약, 보험 등 다양하다.

단체의 설립을 지원하는 경제산업성의 히구치(火口) 상무(商務) 겸 서비스그룹 헬스케어 산업과 과장 보좌는 “다양한 사업자들이 참여함으로써 자사의 기존 서비스에 PHR를 도입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사회 구현을 위해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한다.

-- 스마트폰으로 데이터 수집 --
PHR 중에서도 개인이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단말기 등을 통해 매일 수집하는 라이프로그 데이터가 최근 주목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걸음 수, 심박수, 수면시간 등이다.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등을 운영하는 벨트의 노노카미(野々上) CEO는 “의료기관에서 측정하는 데이터는 정밀도는 높지만 측정 빈도가 낮다.

라이프로그는 의료기관에서 데이터를 측정할 때까지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라고 말한다.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때 측정하는 데이터와 비교해 라이프로그는 보다 일상을 반영한 데이터라고 말할 수 있다.

의사가 진료에 PHR을 활용하면 운동이나 식사 등 지금까지 의사가 알기 어려웠던 환자의 일상 영역에 대해 보다 적절한 진료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치료용 앱에 환자의 운동이나 식사에 관련된 데이터를 축적해 분석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치료용 앱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어드바이스를 제공함으로써 통원시 외에도 환자를 지원할 수 있다.

--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케어 --
병에 걸려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기 전 단계에서도 PHR을 활용할 수 있는 경우는 많다. 예를 들어, 슈퍼마켓에서는 고객의 영양상태를 고려한 식재료를 제안하는 서비스를 생각할 수 있다. 지금까지 헬스케어 앱 등을 이용하는 것은 건강의식이 높은 층이 중심이었다.

일상생활 및 개인의 건강상태와 서비스를 연결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층을 위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 “라이프로그를 활용하고 싶은 니즈(Needs)와 앱 등 환경 정비의 시즈(Seeds)는 모두 갖추어져 있다. 향후 실증 사업을 실시해 니즈와 시즈를 연결해나갈 방침이다”(히구치 과장 보좌)

모든 사업자와 개인이 PHR을 자유롭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표준화가 필수이다. 인증 받은 의료기기로 측정한 데이터에 비해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단말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의사의 입장에서 어디까지 신뢰해야 좋을지 애매하다.

히구치 과장 보좌는 “사업자 단체들 간의 논의를 통해서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을 정비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PHR서비스사업협회에서 데이터 표준화에 대한 검토가 시작되는 2023년은 일본의 PHR 활용의 '원년'이 될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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