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정보통신

미쓰비시전기기보_2022.4-5 목차, 권두언 (p3-4)

No.4
특집: FA

• [권두언] 사회 인프라 스트럭처의 정보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미래의 공장
• [권두논문]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는 최신 FA 기술과 대응
• 데이터 사이언스 툴 “MELSOFT MaiLab”
•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활용을 통한 생산 현장의 가시화 솔루션
• 미쓰비시전기 시퀀서 “MELSEC iQ-R시리즈”의 CPU 유닛 “WinCPU”
• 제조업 스마트 팩토리화를 지원하는 시뮬레이터 “NC Virtual Simulator”

No.5
특집: 사회의 쾌적∙안심∙발전을 지원하는 IT 솔루션

• [권두언] 디지털 통화의 정보통신기반 기술에 관한 현상과 과제
• 정보 시큐리티 솔루션 “Misty 시리즈”의 라인업과 기반 기술
• 클라우드 활용을 가속하는 MIND SD-WAN 서비스
• 전자 장부 보존법에 대응한 전자거래 서비스 “@Sign”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를 추진하는 데이터 활용 기반
• 제조 현장의 DX화 지원을 위한 MDIS 수직 통합 모델의 중핵 솔루션 “MELNAVI”
• 제조 DX 시대의 중견∙중소제조업용 “HYPERSOL QMS 품질관리시스템”

권두언
미래의 공장
사회 인프라의 정보네트워크를 지원
도쿄대학 명예교수 기무라 후미히코(木村 文彦) 씨

수작업에 의한 가내 생산에서 동력을 이용한 공장 생산으로 이행한 산업혁명에서 200여년이 지난 지금, 이른바 공장의 역할이 크게 변하려 하고 있다. 여기서는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도 포함하여 공업 제품을 기획∙설계하여 시장에 제공하는 제조업으로서의 조직체를 광범위하게 공장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미래의 공장은 기존의 독립적이며 폐쇄적인 경쟁적 조직체에서, 사회 인프라 스트럭처의 정보 네트워크에서의 정보 제공 허브로서 사회에 열린 존재가 되려 하고 있다.

사회 인프라 스트럭처의 정보 네트워크란 전력망이나 교통망, 유통망 등을 지원하는 정보시스템을 비롯해 아직까지 충분하게 정비되지 않은 생활지원, 의료∙복지, 농업 등의 고도화 및 광역화를 지원하는 정보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미래의 공장에는 어떠한 배경과 의의가 있을까?

제조 활동이 발전 도상 지역에도 침투하면서 인구 증대와 함께 인간 활동이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미래의 세대에 건전한 지구 환경을 계승해 나가기 위해, 우리 사회는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

지구 지속 가능성의 관점에서 planetary boundaries가 논의되고, 지구온난화 억제를 위해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보고에 바탕을 둔 산업∙사회 활동의 개선책이 세계적인 정책 목표로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속 가능성과 생활의 풍요로움 QoL(Quality Of Life)의 밸런스를 요구하며,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가 제창되는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공장을 둘러싼 사회 환경으로서 정보기술에 의한 사회 변혁의 양상을 살펴보자. CPS(Cyber-Physical System)로서, 정보세계와 현실세계를 연계시켜 새로운 사회의 풍요로움을 창출하려는 활동이 있다. 일본에서도 Society 5.0이라는 명칭으로 산업 횡단적인 시책이 실시되고 있다.

CPS에서는 실세계에 이미 존재하는 것에 대해 정보세계에서 부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정보세계에서 구상해서 시뮬레이션하고, 실세계를 선도적으로 혁신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이렇게 정보기술을 활용해 변혁을 지향하는 사회에서는 다양한 정보가 요구된다. CPS에서 교환되는 대부분의 정보는 인공물을 매개로 획득되고 교환된다. 그 정보 자체도 인공물에 관한 것인 경우가 많다. 원래는 공장이나 제품 이용에 관한 정보이다.

전기자동차의 제조 정보나 이용 정보가 사회 정보 네트워크에 제공되고 교통 관리나 전력 조정에 활용되거나 순환경제를 지향해서 자원의 traceability(추적성)를 확립하는 것 등은 일례이다. 이들의 활동에 의해 자원의 낭비를 방지하고, 자원생산성의 획기적인 향상이 기대된다.

미래의 공장은 앞에서 말한 정보 제공원으로서 기능하고, 사회 인프라 스트럭처의 정보 네트워크에서의 정보 제공 허브로서 사회에 열린 존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그 때문에 공장의 철저한 디지털화가 요구된다. FA의 미래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공장의 디지털화의 기초는 “To-Be”의 시점에 근거한 모든 활동 프로세스의 재설계와 모델화이며, 그에 따라서 프로세스나 제품 정보를 기술의 현상에 따라 가능한 한 디지털 정보로 하는 것이다. 이른바 MBE(Model Based Engineering)나 digital-twin의 사고방식을 철저히 구현하는 것이다.

사회 인프라 스트럭처를 위한 정보로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모듈화와 interoperability(상호운용성)가 필수다. 또한 표준화와 더불어 산업 영역을 초월한 정보의 활용이 가능해진다. 기업 경쟁력의 원천으로서 무엇을 코어 기술로서 유지하고, 무엇을 협조 기술로서 사회와 공유할 것인가는 중요하다. 또한 그를 위한 정보 관리 시스템도 필수다.

이와 같은 공장의 디지털화로 인해 공장의 자산은 사회 정보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활용 가능해진다. 또한 지구 지속 가능성이나 resilience(회복성)의 향상에 투자함과 동시에 사람의 다양성을 허용하는 QoL의 실현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산업 활동이 가능해진다.

미래의 공장에 대해서는 구상만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사회 전체의 구조 개혁이나 특히 사람의 의식 개혁이 과제가 된다. 그러나 지속 가능성이나 사업적인 관점에서 유의미하며, 기술적으로 가능한 일이지만 실현되지 않는 경우는 많으므로 앞으로의 급속한 진전이 기대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