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컨스트럭션_2021/09/13_ ‘슈퍼 PET 아스콘’ 개발 -- 폐 패트병 10만 개를 아스팔트 표층에 사용 닛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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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Construction_2021.9.13 NEWS 기술 (p10-15)

폐 패트병 10만 개를 아스팔트 표층에 사용
닛폰도로, ‘슈퍼 PET 아스콘’ 개발

일본 최대 규모의 물류시설 주변에 폐 패트병을 섞은 고내구성 포장이 채용되었다. 통상적인 아스팔트 포장과 사용하는 기계는 같으며 연속적으로 시공이 가능하다. 조기에 교통 개방이 가능하므로 도로 처리 등을 검토할 필요가 없다.

-- 통상의 아스팔트와 시공 기계는 다르지 않다 --
준공을 눈앞에 둔 물류시설 ‘GLP ALFALINK 사가미하라I’의 부지에서 심야에 폐 패트병을 혼합한 아스팔트 혼합물을 깔고 있었다. 닛폰도로(日本道路)가 개발한 고내구성 포장 ‘슈퍼 PET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이다. 내구성이 있는 반가요성 포장과 동등 이상의 성능을 갖는다. 표층의 색상은 일반 아스팔트 포장과 거의 같아 분간이 되지 않는다.

물류시설의 주변을 주행하는 트럭 등 대형차가 저속으로 핸들을 꺾거나 일시 정지를 하는, 이른바 포장이 손상되기 쉬운 장소에 채용하고 있다. 해당 시공 면적은 약 7000㎡다. 현장당 슈퍼 PET 아스콘 사용량은 지금까지 최대 규모다. 표층 부분에 500밀리리터의 폐 페트병 10만 5,000개를 사용한다.

환경을 고려한 아스팔트 포장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그 외에 시공성에도 특별한 장점이 있다.

슈퍼 PET 아스콘을 처음 시공한 다케나카공무점 요코하마지점의 니무라(新村) 소장은 “반가요성 포장과 비교해 현장에서 시공하는 장점이 상당히 있다”라고 평가한다.

그 중 하나가 교통 개방까지의 시간이 빠르다는 것이다. 골재의 틈에 시멘트 밀크를 붓는 반가요성 포장에서는 강도를 발휘할 때까지의 양생에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슈퍼 PET 아스콘은 일반 아스팔트 포장과 마찬가지로 표면의 온도가 내려가면 즉시 개방할 수 있다.

“공사 차량의 통행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반가요성 포장은 한쪽씩 교대로 시공할 수밖에 없다. 교통 우회를 고려한 시공계획 등을 생각해야 했었다. 그 점에서 슈퍼 PET 아스콘은 장점이 크다”(니무라 소장).

-- 검은색 포장과 하얀색 라인으로 통일할 수 있다 --
이 현장에서는 반가요성 포장일 경우 공사에 약 10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었으나 슈퍼 PET 아스콘 채용으로 4일만에 끝났다.

시공 기계를 바꾸지 않아도 되는 점도 특징이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내구성이 높은 포장은 교차로나 출입구 부분 등 부분적으로 사용한다. 반가요성 포장의 경우는 시공반이나 시공기계를 매번 바꿀 필요가 있어 절차가 힘들었다.

한편, 슈퍼 PET 아스콘은 일반 아스팔트 포장에 사용하는 기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닛폰도로 가나가와 중앙출장소의 가와이(河合) 과장은 “아스팔트 포장의 일련의 흐름으로 시공할 수 있어 편하다”라고 말한다.

그 밖에 외형을 검은색으로 통일할 수 있는 점이 시공주의 요구에 맞았다. 반가요성 포장은 시멘트를 포함하기 때문에 외형이 하얗게 된다. 검은 아스팔트 포장 속에 하얀색 포장이 뜨게 된다. 게다가 가시성을 위해 도로에 그리는 라인을 오렌지색이나 노란색으로 만들어야 하는 점도 외관을 흐트러뜨린다. 라인을 도로에 접착시키기 어려웠던 점도 해소할 수 있었다.

[기술개발] 페트병을 이용한 포장에 통상의 내구성 사양도
슈퍼 PET 아스콘에는 생활용품업체 가오(花王)가 개발한 특수 개질제 ‘NT-5000’을 사용한다. 가정에서 나오는 페트병을 분별해서 파쇄한 후에 특수 지방산이나 첨가제 등을 추가해 섞은 것이다.

또한 닛폰도로는 일반 아스팔트 포장과 동등한 시공성을 목표로 독자적으로 개량한 개질 II형의 아스팔트 혼합물을 사용하고 있다.

플랜트에서 특수 개질제를 혼합할 때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새로운 설비 투자는 불필요하다. 1.5t의 아스팔트 혼합물에, 믹서에 갈면서 1봉 20kg의 특수 개질제를 투입하기만 하면 된다.

슈퍼 PET 아스콘은 지금까지 3만㎡의 포장에 사용되어 왔다. 닛폰도로는 특수 개질제의 첨가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통상의 내구성을 발휘하는 PET 아스콘도 판매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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