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의 Food & Agri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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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과 식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선진 비즈니스
2030년의 Food & Agritech
Mitsuyasu SATOH_2020.3.31_243P

2020년 3월 2일, 미국의 구글(알파벳)사 산하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대응하는 연구개발조직 X(이전의 구글X)사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산양식관리용 디지털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수조 내의 고정도 카메라와
3D 화상처리기술을 이용하여 생선 1마리 별로 ‘안면’을 인식하고, AI가 수조내의 생선의 수와 크기, 병에 걸렸는지 여부를 리얼타임으로 판별∙기록하는 개체관리시스템이다.  

X사는 지금까지 자율주행기술로 세계를 석권하고 있는 웨이모사와 하늘을 나는 풍력발전으로 획기적인 마카니(Makani)사를 스핀아웃하여, 타이달(Tidal)이란 이름이 붙은 수산양식프로젝트의 행방이 주목을 받았다.

X사에서 진두지휘하는 사람은 구글사의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씨이다. 브린은 ‘동물복지(동물애호)’와 ‘환경문제’에 강한 관심을 가지고, 2013년에 네덜란드의 마스트리흐트대학에서 개발된 세계 최초의 배양육에 연구자금을 투하한 스폰서로서 알려져 있다. 배양육은 소의 근간 세포를 채취∙배양하여 제조된 대체육으로, 도축할 필요가 없이 지구환경에 부하를 적게 주는 제품이란 의미에서 ‘Green Meat’라고 불리우게 되었다.

배양육은 2022년경에 시장 판매가 예상되는데, 지금 세계 중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체식품은, 식물 유래의 원료로 제조된 식물육이다. 식물육은 미국의 스타트업인 Beyond Meat사와 Impossible Foods사가 2015년 이후에 시장을 창조하여 비건과 베지테리언만이 아닌, 사회 과제에 관심을 많이 가진 젊은 리버럴한 층을 중심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였다.  

식물육이 소비자의 지지를 모은 최대의 이유는, 테크놀로지의 진화에 의한 ‘맛’의 비약적인 개선에 있다. 양사의 식물육은 진짜 고기와 겉에서 본 모양이나 맛과  향과 식감 등을 분자 레벨에서 해석하고, 식물성 원료만으로 그 것들을 재현하는데 성공하여, 지금까지의 흉내 낸 고기와는 맛에서 차별화를 달성했다.

목차

제1부 여명기를 맞는 Food & Agritech 시장
제2부 Food & Agritech를 리드하는 선진 스타트업 70사
제3부 Food & Agritechrk dlRsms 농과 식의 DX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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