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컨스트럭션_2021/03/22_대기 중의 CO₂를 줄이는 콘크리트

책 커버 표지
목차

요약

Nikkei Construction_2021.3.22 NEWS 기술 (p28)

대기 중의 CO₂를 줄이는 콘크리트
다이세이 건설

다이세이건설은 타설하면 할수록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CO₂)를 줄일 수 있는 카본 리사이클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CO₂를 원료로 한 탄산칼슘 분말을 사용함으로써 콘크리트의 제조 과정에서 배출되는 CO₂의 양을 웃도는 고정 효과를 발휘한다. 콘크리트의 타설량 1㎥당 5~55kg의 CO₂가 대기 중에서 감소한다.

공장의 배출가스 등에서 회수한 CO₂를 원료로 한 탄산칼슘을 콘크리트에 섞으면, 콘크리트 1㎥당 70~170kg의 CO₂를 고정하는 효과가 있다. 다이세이건설에 따르면 땅속이나 해저 등에 CO₂를 봉인하는 CCS에 필적하는 고정량이다.

보통 콘크리트의 제조 공정에서 CO₂ 배출량은 1㎥당 250~330kg이다. 이는 탄산칼슘에 의한 고정량을 웃돈다. 그러나 다이세이건설은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고로 슬래그 주체의 결합재로 고정시키는 ‘환경 배려 콘크리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통 콘크리트와 비교해 배출량을 80% 정도 줄일 수 있다. 이에 탄산칼슘에 의한 고정을 조합해 CO₂를 흡수했다.

기존에 콘크리트를 반죽하는 과정에서 CO₂를 흡수하는 기술이 있었다. 그러나 콘크리트의 알칼리 성분이 중화되면서 철근이 녹스는 우려가 있었다. 다이세이건설의 콘크리트는 약 알칼리성 탄산칼슘을 섞고, 고로 슬래그를 더해 강 알칼리성으로 하기 때문에 철근의 부식을 방지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틈새를 늘린 콘크리트에 CO₂를 흡착시키는 기술이 있었지만, 강도가 저하되기 때문에 사용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한 콘크리트의 압축 강도는 20~45N/㎟, 슬럼프는 15cm, 슬럼프 플로는 60cm로, 보통 콘크리트와 동등한 특성을 갖는다.

CO₂를 원료로 한 탄산칼슘의 카본 리사이클 제품은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그 때문에 이번 개발에서는 석회석을 소성해 나온 탄산 가스로 만든 대체품인 탄산칼슘을 사용했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Construction]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TOP

목차

TOP